유로화, 급등…"스페인 입찰+트리셰 발언"
2011-06-02 신경원 기자
2일 유럽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장중 1.4486달러까지 상승한 뒤, 오후 8시28분(한국시각) 현재 전장 뉴욕대비 0.0143달러나 상승한 1.4470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은 장중 117.14엔까지 오른 뒤, 전날보다 0.94엔 높은 116.93엔을 나타냈다.
스페인 재무부는 2일 성명에서 3년물과 4년물 국채를 총 39억5천300만유로 규모로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애초 계획했던 물량인 30억~40억유로의 상단이다. 입찰 수요를 측정하는 응찰률은 3년물의 경우 지난 4월7일 입찰의 1.79배에서 2.49배로, 4년물은 작년 9월2일 입찰의 1.63배에서 2.90배로 모두 높아졌다.
트리셰 총재는 이날 독일 아헨에서 열린 샤를마뉴상 시상식에서 유로존 재정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해법으로 재무부 창설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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