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7월 금리인상 가능성 이미 반영 하락

2011-06-09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다음 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이미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부각돼 달러화에 하락했다.

오전 9시1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71달러 낮아진 1.4509달러를 보였다.

이날 유로화는 장-클로드 트리셰 ECB 총재의 기자회견 뒤 1.4652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ECB의 7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이미 유로화 가치에 반영됐다는 분위기가 고조된 데다 1.47달러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부각돼 반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지난 4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인 것도 유로화의 대 달러화 약세를 견인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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