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그리스 긴축안 통과 속 상승폭 축소

2011-06-29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켰으나 미국 달러화에 상승폭을 축소했고 엔화에는 반락했다.

오전 9시1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13달러 오른 1.4388달러를, 엔화에는 유로당 0.56엔 낮아진 116.00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통과시켜 디폴트(채무 불이행) 사태를 피했으나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파는` 상황이 벌어져 유로화가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의 이행법안을 다음 날 의결해야 하는 것도 유로화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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