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구제금융 850억유로 소식은 유로화에 긍정적<코메르츠>

2011-07-01     윤영숙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의 규모가 850억유로에 이를 것이라는 소식은 유로화에 긍정적이라고 피터 킨셀라 코메르츠방크 선임 외환 전략가가 1일 평가했다.

이날 토머스 비저 오스트리아 재무부 경제정책ㆍ금융시장부 부장은 마리아 페크터 재무장관과 동석한 브리핑에서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 규모가 민간 채권자들의 참여분을 포함해 최대 850억유로(1천24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킨셀라 전략가는 단기적으로 유로화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약간 있다며 그리스의 긴축안이 통과된 데 이어 2차 구제금융 규모가 850억유로에 이를 것이라는 보도는 유로화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아직 그리스의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라고 경계했다.

킨셀라 전략가는 "우리는 여전히 이행 위험에 직면해 있으며, 법안의 통과는 이제 한 가지를 끝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말을 앞두고 딜러들이 포지션을 청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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