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트리셰 발언으로 낙폭 제한

2011-07-07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7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포르투갈에 대한 최소 신용한도 적용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혀 미국 달러화에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37달러 낮아진 1.4282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ECB는 기준금리를 연 1.50%로 25bp 인상했다. 이미 예상된 것이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트리셰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인상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고 밝혀 유로화가 달러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포르투갈에 대한 최소 신용한도 적용 중단 발언을 내놓아 유로화가 달러화에 낙폭을 급격히 축소하려는 모습이 진행됐다.

트리셰의 이 같은 발언은 ECB가 포르투갈 은행들에 대출하는 대신 담보로 받는 포르투갈 국채에 대한 신용한도 적용을 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포르투갈 은행에 대한 대출 여건을 완화한다는 뜻이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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