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경제 둔화.유로존 부채 우려 상존 상승
2011-07-13 김홍규 기자
낮 12시44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71엔 낮아진 79.55엔을 보였고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26엔이나 밀린 111.35엔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한때 79.16엔까지 하락해 지난 3월18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었다. 유로화는 엔화에 한때 109.54엔까지 밀려 지난 3월17일 이래 최저를 보였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한때 1.3835달러까지 하락해 지난 3월11일 이래 가장 낮았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당국자들이 유로존 부채위기를 단기적으로 완화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부채위기 확산을 제한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상존해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존 부채 위기 상존에다 일본의 무역수지 호조로 일본의 해외자본 의존도가 약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엔화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재무장관은 이날 그리스의 부분적 디폴트(채무불이행)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구상 중인 옵션이 아니라고 밝혔다. 프리덴 장관은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그리스에 대한 2차 지원 패키지의 일부로 그리스의 부분적 디폴트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할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앞으로 몇 주 후에 해결책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물론 쉽지 않겠지만, 몇 달이 아니라 약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논의들은 매우 기술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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