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QE3 가능성 희박 유로화에 강세

2011-07-16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2년 이래 최악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3차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약화됨에 따라 유로화에 강세를 나타냈다.

오전 10시57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24달러 낮아진 1.4121달러를 보였다.

경제지표 약화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09엔 밀린 79.08엔을 기록했다.

지난 6월 미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0.3% 상승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소비자태도지수가 2년래 최악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있어 3차 양적완화 가능성 기대가 최소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우려가 상존해 있어 달러화 상승폭 역시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들은 유럽 은행들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발표를 한 시간여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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