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그리스 불확실성 상존 오름폭 제한

2011-07-19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9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그리스 부채위기에 대한 확실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데 따른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미국 달러화에 오름폭이 제한되고 있다.

오전 10시15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80달러 오른 1.4198달러를 보였다.

유로화는 한때 1.4217달러까지 올랐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프랑스 은행권이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는 해법의 하나로 은행세는 적절치 않다고 밝힌 데다 한가지 방안으로 유로존의 부채 위기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발언이 나와 유로화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주택지표와 기업 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어 유로화가 강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여기에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1일 유로존 정상들이 긴급 회담을 연다는 점도 유로화 숏커버를 부추기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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