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로 약세 지속
2011-08-17 김홍규 기자
오전 11시1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43달러 낮아진 1.4401달러를, 엔화에도 0.47엔 하락한 110.48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존 경제지표가 실망스런 모습을 보임에 따라 유로존 경기 둔화 우려가 증폭되며 유로화가 약세를 보였다면서 그러나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미국의 최고 신용등급을 확인함에 따라 뉴욕증시 낙폭이 제한되며 유로화 역시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피치의 신용등급 확인은 이미 알려진 상황이라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 등급 조치에 따른 후속 조치에 불과한 것이었다고 부연했다.
지난 7월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달러화가 엔화에 약보합을 나타냈다. 달러화는 엔화에 전날보다 달러당 0.13엔 낮아진 76.72엔을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유로존 우려에도 불구하고 7월 산업생산 호조로 낙폭을 축소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4.88포인트 밀린 11,438.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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