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최저치 경신 뒤 낙폭 축소
2011-08-20 김홍규 기자
오전 11시8분(미 동부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32엔 낮아진 76.23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사상 처음으로 76엔 아래로 내려앉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달러화의 대 엔화 움직임은 흐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화가 사상 최저치로 내려앉을 이유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76엔 아래로 하락했다 76엔 위로 다시 올라선 뒤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 외환당국이 이 같은 움직임을 무질서한 것으로 판단할지는 알 수 없다면서 그러나 시장에 끝난 뒤 개입을 단행할 수 없기 때문에 장중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달러화의 대 엔화 안정세를 견인하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달러화의 움직임이 안정세를 찾은 것은 시장이 일 외환당국의 개입을 여전히 우려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이들은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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