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獨 정부 발언에 이후 일중 최고

2011-08-22     신경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신경원 기자 = 유로화는 독일 정부가 유로존 회원국에 핀란드와 그리스 협약에 대한 승인을 촉구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일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22일 유럽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장중 1.4434달러까지 오른 이후 오후 8시29분(한국시각) 현재 전장 뉴욕대비 0.0026달러 높아진 1.4423달러에 거래됐다.

유로-엔은 한때 110.94엔까지 상승한 뒤 0.62엔 오른 110.78엔을 나타냈다.

유로존 내 핀란드와 그리스의 담보 협상을 둘러싸고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독일 정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유로존 회원국은 모두 그리스-핀란드 담보협상과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기능 확대에 대한 새로운 방안을 승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독일 정부 발언 덕분에 그리스-핀란드 담보 협상 이후 핀란드가 EFSF 기능 확대안에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불안심리가 다소 진정됐다고 전했다.

k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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