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증시 약세로 상승폭 확대

2011-08-26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미국 달러화는 2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뉴욕증시가 낙폭을 확대한 데다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 합의가 난항을 보이고 있어 유로화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엔화에도 강세를 지속했다.

오전 11시1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59달러 낮아진 1.4356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43엔 높아진 77.44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다음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중앙은행의 잭슨 홀 연례 심포지엄에서 연설할 예정이라면서 추가 양적완화 정책 언급 가능성에 대한 확신 결여가 안전자산 매수세를 견인해 달러화가 강세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합의가 담보물 문제로 난항을 보이고 있는 것도 유로화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8.45포인트 낮아진 11,212.26을 보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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