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트리셰 경제 둔화 위험 강조로 낙폭 확대

2011-09-08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경기 하강 위험성을 강조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낙폭을 확대했다.

오전 9시14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23달러나 낮아진 1.3976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0.87엔 밀린 108.03엔을 각각 기록했다.

ECB는 이날 2011년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1.5-2.3% 범위에서 1.4-1.8%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또 2012년 성장률 예상치 역시 당초 0.6-2.8% 범위에서 0.4-2.2% 범위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유로화는 지난 7월12일 이래 최저치인 1.3943달러까지 급락했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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