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그리스 기대로 1.37달러서 안정세 찾아
2011-09-14 김홍규 기자
오전 11시1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001달러 낮아진 1.3683달러를,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0.33엔 밀린 76.89엔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그리스가 2주 안에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했다면서 그러나 3국 정상들의 전화회의는 그리스 디폴트 우려를 완화했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이날 발언도 유로화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 지원에서 불거진 핀란드의 담보요구를 둘러싼 유로존 내 이견 해결에 낙관론을 피력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르키 카타이넨 핀란드 총리와 정상회동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방법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회원국들에 열려 있으면서도 핀란드의 요구도 충족하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특히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매우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2.45포인트 상승한 11,113.57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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