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ECB 등 유동성 공급 공조 소식 급등

2011-09-15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럽중앙은행(ECB) 등이 달러 유동성 공급에 공조키로 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미국 달러화와 엔화에 급등했다.

오전 9시32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45달러 급등한 1.3897달러를, 엔화에도 유로당 1.31엔이나 가파르게 상승한 106.75엔을 각각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올해 안에 이들 중앙은행이 세 차례의 달러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ECB는 "연방준비제도(Fed)와 영란은행(BOE), 일본은행(BOJ), 스위스중앙은행(SNB)과 공조해 달러화 유동성 공급을 위한 약 3개월 만기의 오퍼레이션을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ECB의 이날 발표는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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