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뉴욕증시 보합권 혼조로 소폭 하락

2011-09-20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뉴욕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관망분위기가 조성된 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유럽에 대한 경고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여 미국 달러화에 하락했다.

오전 10시6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10달러 밀린 1.3677달러를 보였다.

이날부터 다음날까지 연방준비제도(Fed)의 FOMC 회의가 열린다. 회의 결과는 다음날 오후 2시15분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예측했다.

IMF의 주요 국가별 성장률 전망을 보면 미국은 올해 1.5%, 내년 1.8%로 종전보다 각각 1.0%포인트, 0.9%포인트 낮아져 하향조정폭이 가장 컸다. 재정위기를 겪는 유로지역은 올해 1.6%에서 내년은 1.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IMF는 "6월의 전망과 비교해 경기하방 위험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과 미국의 주택시장 침체, 재정건전화 관련 정치적 논란 등에 따라 경기둔화가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02포인트 상승한 11,421.02를 보였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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