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숏스퀴즈가 낙폭 축소 요인
2011-10-14 김홍규 기자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유로화 매수를 극도로 꺼리던 투자자들이 유로존의 낙관적 소식에 힘입어 유로화 매입에 나섰다면서 특히 지난주 유로화가 달러화에 4% 이상 급락한 것도 유로화 낙폭 축소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들은 유로 숏커버가 유로화 낙폭 축소를 견인한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면서 유럽연합(EU)이 은행권의 재자본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예상과 유로존 17개국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비준한 데 따른 EFSF 활용이 수주 안에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로화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유로화 숏포지션이 매우 깊었다면서 특별한 악재가 나오지 않는다면 이에 따른 반등 시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낮 12시26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064달러 밀린 1.3726달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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