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벨기에 등급 강등으로 낙폭 확대

2011-11-26     김홍규 기자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유로화는 2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벨기에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에 낙폭을 확대했고 엔화에는 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낮 12시48분(미 동부시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11달러 낮아진 1.3238달러를, 엔화에는 전장과 같은 102.89엔을 각각 기록했다.

S&P는 이날 벨기에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강등하고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벨기에의 신용등급 강등은 유로존 부채 위기가 유로존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kisme@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