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노무라는 삼성그룹이 당분간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는 5일 보고서에서 "삼성그룹이 엄청난 금액의 세금을 감수하면서까지 서둘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할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과 상반되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가 상장됨에 따라 삼성그룹이 광범위한 지배구조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노무라는 이와 관련 최근 시장의 반응이 과도했다며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상승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주가는 삼성SDS의 기업공개(IPO) 소식이 처음 발표된 5월 초 이후 현재까지 약 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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