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집행부는 정책당국과 시장의 기대가 너무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 연준 통화정책의 대내외 영향을 면밀히 살펴가며 국내 정책운용 방향을 판단해나갈 필요가 있는데 이 과정에서 시장의 기대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한은은 12일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의사록(2월22일 개최, 통방)에서 "미 연준 통화정책의 향후 경로에 대해서는 급격한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는 한 고용·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해가며 서두르지 않고 완만하게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한은은 "인하의 폭과 관련해서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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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일본은행(BOJ)의 3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에 따라 장중 변동성이 확대했다.1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1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0.65bp 오른 0.7735%에 거래됐다.20년물 금리는 0.05bp 하락한 1.5435%, 30년물 금리는 0.35bp 오른 1.8255%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65bp 높아진 2.0725%에 움직였다.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달러-원 환율이 1,310원 선을 하향 이탈해 하락 전환했다.최근 박스권 하단을 돌파한 이후에도 환율 하락세가 추가되면서 매수 포지션을 정리하는 물량이 출회한 것으로 추정된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오후 2시 39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00원 내린 1,309.30원에 거래됐다.오후 2시를 기점으로 달러-원은 하락 전환했다. 개장 이후 1,310원대 초반에서 좁은 레인지를 하향 이탈하면서 1,308원까지 속락했다.직전 2거래일 동안 20원 넘게 내린 후 추가적인 레벨 하락에 롱(매수) 포지션을
하나은행 런던지점이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으로 등록하면서 국내은행 해외 지점 중 세 번째로 RFI 등록을 마쳤다.도이치은행 지점 3곳까지 올해 RFI로 등록한 외국 금융기관은 모두 13곳으로 늘었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하나은행 런던지점이 최근 RFI 등록 인가를 받았다. 지난달 KB국민은행 런던과 싱가포르 지점에 이어 국내 은행에서는 세 번째 RFI로 등록했다.도이치은행은 본사가 있는 프랑크푸르트와 런던, 싱가포르 지점 세 곳을 RFI로 등록했다.외환당국에 따르면 20여곳이 RFI를 신청했으며 그동안 13곳이 등
12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일본은행(BOJ) 정책 정상화 기대감이 주춤해진 영향에 상승세로 전환했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 1분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9% 오른 147.370엔을 기록했다.달러-엔은 장 초반 146엔 중반으로 하락했으나 스즈키 ?이치 재무상의 발언이 전해진 이후 반등했다.스즈키 재무상은 아직 디플레이션 종식을 선언할 수 없으며 일본이 디플레이션 위험을 완전히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 조정에 있어 정부와 긴밀히 협력
국채선물이 혼조세를 지속하고 있다.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33분 현재 전 거래일과 같은 104.80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32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74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14틱 오른 113.7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616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934계약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일과 같은 132.60에 거래됐다. 전체 거래는 22계약 이뤄졌다.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2년물 입찰은 금리 3.360%에 1조8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6조5천700억원이었다.점심경
달러-원 환율이 1,310원을 웃도는 선에서 좁은 범위를 등락하고 있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7분 현재 전장 대비 0.30원 상승한 1,310.6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1,310원대 초반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직전 2거래일 동안 20원 급락한 이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대기하는 모습이다. 장 초반 결제 수요가 유입했지만 역외 매도 심리도 지속해 딱히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은행의 한 딜러는 "미 CPI를 앞두고 우에다 BOJ 총재 발언 정도를 소화했다"며 "엔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는 최근 위험선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했다며 비트코인을 시장의 위험선호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참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비트코인 가치를 매기기 어렵고 투기성도 강하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 차익거래는 달러 매수재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12일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이 상승했다"며 "달러 약세도 비트코인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최근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연거푸 갈아치웠다.그는 또 "수급상으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달러-원 환율이 제한된 상승 압력을 받으며 1,310원대 초반에서 등락했다.최근 역외를 중심으로 강한 숏(매도) 베팅이 한풀 꺾이면서 변동성은 제한됐다. 다만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세가 유지됐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장 대비 2.30원 상승한 1,312.6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소폭 상승했다. 직전 2거래일 동안 20원 넘게 내려온 데 따른 결제 수요가 유입했다.간밤 뉴욕장에서 달러 가치도 소폭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변동성이 제한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대체로 강보합권을 나타냈다.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5bp 상승한 3.290%에 거래됐다.10년 금리는 0.7bp 오른 3.354%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은 5틱 내린 104.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2천862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3천69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13.5
일본 10년물 국채금리가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대한 종료 기대로 상승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12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0.74bp 오른 0.7744%에 거래됐다.이는 지난해 12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 0.801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노무라는 지난해 4분기 일본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상향 조정됐고, 노조의 임금 인상 요구로 대기업의 기본급 인상이 작년 수준을 넘
인구 및 경제구조 변화로 2020년대 중반 이후 한국과 미국의 중립금리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 감안해 한미 금리 역전이 고착화되고 한국은행의 선제적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다보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12일 채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현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등은 '금리 기조의 구조적 전환 가능성 평가'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진단을 내놨다.이번 진단이 주목받는 것은 그간 인구구조와 생산성, 정부부채 변화 등을 종합 고려해 실질금리의 장기 추세를 전망한 연구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보고서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