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패배와 관련해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과 참모 회의에서 "국민의 뜻을 잘 살피고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국민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겠다. 못할 게 뭐가 있겠느냐"며 "저부터 잘못했고 앞으로 저부터 소통을 더 많이, 더 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장관들과 공직자들도 국민들과의 소통을 비롯해 소통을 강화해 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은 또 "소통이란 것이 단순히 한 번,
금융감독원이 보험사와 소비자 간 발생하는 분쟁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분쟁 조정 방식을 개선한다. 또 소비자 권익을 침해하는 보험 분쟁을 유형별로 정립해 공정한 조정 절차를 도입한다.금감원은 16일 보험업권 CCO(최고고객책임자) 간담회를 개최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보험 분쟁 유형별 집중 처리 방식은 기존 선입선출 원칙만을 적용하는 방식보다 신속한 민원 관리가 가능하다. 쟁점 중심으로 민원을 검토함으로써 기존 보유 분쟁 건을 상당 부분 감축할 수 있다.이에 금감원은 간담회를 통해 유형별 집중 처리 체계 세
달러-원 환율이 1년 5개월 만에 1,4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원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하기는 제한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1,400원은 일시적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서도 "1,400원 이상에서는 추가로 올라가기보다는 상단이 제한되는 흐름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김 센터장은 "4월 배당금 송금 이슈가 수급적으로 환율을 밀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주목해서 봐야 할 것은 엔화"라고 강조했다.김 센터장은 "최근 엔화와의 연동이 많이 되고 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6일 "기존 매크로 여건에 더해 중동 사태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겹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풀이했다.조 팀장은 이날 2%대의 급락세를 보이는 국내 증시와 관련해 "연준의 통화 완화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는 등 잠재적으로 불안함을 가지고 있긴 했지만, 최근 들어 물가나 금리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더 가시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이라며 "간밤 미국 소매 판매 지표와 이란-이스라엘 사태가 중첩되면서 국내 증시도 직접적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급락 출발하며
출산율 제고를 위해 유자녀 여성에 10년 이상의 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까지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유자녀 여성의 경력 단절 문제는 현재의 단기적인 출산율 정책만으로 한계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KDI는 출산율과 유자녀 여성의 경력 단절 확률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자녀를 양육하면서 커리어를 유지하고 자아실현을 추구할 수 있어야만, 출산을 선택하는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 무자녀 비중이 높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성별 고용
한국의 올해 2월 통화량이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정기 예·적금과 수익증권 등에 자금이 몰린 영향이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M2(광의통화, 평잔)는 전월 대비 0.1% 증가한 3천929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3.4%로 전월보다 상승했다.정기 예·적금 등에 자금이 몰리면서 전체 통화량이 증가했다.금융상품별로 정기 예·적금이 전월 대비 18조3천억원 늘었고, 수익증권이 6조8천억원 증가했다.반면 2년 미만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의 방향이 옳아도 국민들이 변화를 느끼지 못하면 정부가 역할을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이후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정의 최우선은 민생이다. 어려운 국민을 돕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이유"라며 "이번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언급했다.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민심을 경청하겠다면서, 취임 이후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며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지만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제17회 국무회의(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1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제17회 국무회의(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0시 0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임원 전보 ▲서혜연 CCO(Chief Consumer Officer) 상무 ▲원진희 COO(Chief Operations Officer) 상무 ▲안준영 B2B 부문장 이사대우 ▲이호태 BA영업본부장 이사대우 ▲김경원 GA영업2본부장 이사대우◇팀장 승진 ▲임기춘 GA영업2팀장 ▲박승규 소비자보호팀장 ▲오예구 변액운용팀장 ▲송인철 연금운용팀장 ▲박성진 HR팀장 ▲이소희 투자기획팀장 ▲노정우 경영전략팀장 ▲김소영 법무팀장 ▲이성재 커뮤니케이션팀장 ◇팀장 전보 ▲박진수 GA영업1팀장 ▲구영석 영업관리팀장 (서울=연합인포맥스)(끝)본 기사
롯데손해보험은 자사 위촉 설계사(LP)라면 누구나 롯데카드 모집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롯데카드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고 16일 밝혔다.롯데손보는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카드 모집인 자격을 간편하게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카드 모집인 겸업을 원하는 설계사는 롯데손해보험의 신개념 영업 지원 플랫폼 '원더' (wonder™) 앱에 링크된 여신금융협회의 동영상 교육 수강만 마치면, 다음날 오후 4시부터 카드판매를 할 수 있다.카드 모집인을 겸업할 수 있는 롯데손보 설계사가 판매할 수 있는 주요 상품은 ▲자사 자동차 보험을 보유한
싱가포르계 자산운용사 케펠자산운용이 소유한 서울역 인근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 T타워가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16일 서울 중구 T타워 매각 자문을 맡은 글로벌 부동산 종합 서비스 회사인 JLL(존스랑라살)과 컬리어스는 국내외 투자자와 사옥 수요자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과 매각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서울역 인근에 있는 T타워는 2010년에 준공된 연면적 4만1천598㎡ 규모의 프라임급 오피스 빌딩으로, 우수한 남산 조망권과 다수의 인근 대기업 사옥 소재 등 서울역의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입지적 장점을 가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연착륙을 추진해온 금융당국의 오락가락 행보에 PF 업계는 혼란스러운 모습이다.지난해 PF 대주단협의체를 통해 대출 만기 연장을 유도하더니 올 초 '엄청난 강도'로 부실 사업장을 정리하겠다고 나서면서 혼란이 커졌다. 총선 이후 PF 사업성 평가를 필두로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시장 경색으로 이마저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16일 부동산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PF 시장의 혼란을 키우는 금융당국의 태도 변화를 지적하고 있다.전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과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이 실적 호전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추가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JB금융은 김 회장이 지난달부터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서면서 규모를 총 14만500주까지 확대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기존 대비 2만주가량 늘어난 수준으로, 전체 발행주식의 0.07%에 해당하는 규모다.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일곱번째다. 특히, 김 회장은 올해 4월 기준으로 7대 금융지주 회장 중 발행주식 총수 대비 가장 많은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JB금융 임원들 또한 자사주 매입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JB금융지주 경영진들도 이번
삼성자산운용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1년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코스피(KOSPI)200 지수 관련 조건부 추가금리를 비교지수에 적용한 주가연계예금(ELD) 구조로 알파(초과수익)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3일 'KODEX 1년은행CD플러스' ETF를 출시한다.삼성운용이 출시한 1년물 CD ETF는 한국자산평가(KAP)의 'KAP 1년은행CD+추가금리'를 비교지수로 하는 액티브 ETF다.눈에 띄는 점은 추가금리의 조건이다. 코스피가 영업일당 1% 이상 상승하
국내 금융사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선결 조건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극대화가 꼽혔다.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ROE 향상이 밸류업의 기본이라는 것이다.삼성증권은 16일 '일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 답사기' 보고서에서 "일본의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일본 증시와 금융 산업에 중장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특히 일본 금융사들이 처한 열악한 영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ROE 개선 노력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은 ROE를 상승시키는 데 있다. ROE가 자기자본비용(COE)을
불법계좌를 개설하는 금융사고를 낸 DGB대구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가 최종 확정된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오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불법 증권계좌 개설과 관련해 일부 영업정지 3개월 상당의 징계를 확정할 예정이다.앞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대구은행의 불법 증권계좌 개설과 관련한 징계 수위를 '영업정지 3개월'로 정해 금융위로 넘겼다.금융위는 지난 13일 열린 안건소위원회에서 대구은행에 대한 제재 안건을 이번 정례회의에 올리기로 최종 합의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위원들간 이견이 있어 소위 통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초단기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파킹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16일 연합인포맥스 ETP 투자자별 매매상위 종목(화면번호 7130)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로 나타났다.연초 이후 해당 ETF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15일 기준 약 4천191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S&P500' ETF(4천135억원)를 제치고 개인 순매수 1위에 자리했다.
이미란 윤슬기 이수용 = 이란과 이스라엘 간 충돌로 중동에 지점을 두고 주재원을 파견한 국내 은행들도 긴장하고 있다.현재 진출국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고 있지만, 확전 가능성을 대비해 추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1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내 주요 은행 중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이 중동에 지점을 두고 주재원을 파견한 상태다.신한은행은 두바이지점 1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3명의 주재원이 일하고 있다.우리은행은 두바이와 바레인에 지점이 있고, 각각 4명의 주재원이 근무하고 있다.이란에도 사무소가 있지만 한국에서 파견한 주재원
홍콩이 아시아 국가 중 처음으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향후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중국 자금이 비트코인 등에 들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중동 불안 등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하비스트(Harvest) 펀드운용, 보세라 자산운용·해시키캐피털의 합작 기관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이로써 홍콩은 지난 1월 미국에 이어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