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
이수형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우리 경제에 대해 물가안정과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등 불안 요인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금통위원은 25일 취임사에서 "우리나라는 이전과는 비견할 수 없을 정도 발전했지만, 지정학적 불안,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물가안정 및 내수회복 지연 등 대내 불안 요인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한은은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은 25일 취임사에서 "국내외 경제를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과 우리 앞에 주어진 도전적 과제들을 생각해 볼 때 깊은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디지털 금융과 지속 가능 금융 등 미래의 중심이 될 금융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일지 고
기획재정부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관련, "내수가 반등하며 수출과 내수의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한은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시장 전망치(0.5~0.6%)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기재부는 "금번 성장률은 교과서적인 성장 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 주도 성장의 모습"이라고 설명
달러-원 환율이 1,370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엔화와 위안화 약세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6.40원 오른 1,375.6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7.00원 상승한 1,376.20원에 개장했다.간밤 달러-엔 환율은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155엔선마저 넘어 일본은행(BOJ)과 한국은행이 이번 주 공조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날 달러-엔 환율은 155.30엔, 역외 달러-위안은 7.27위안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반빅 급락 출발했고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장 초반 3.7%선을 돌파했다.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3.93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천860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662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55틱 내린 110.4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3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326계약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아직 장 초반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간밤 미 금리가 상승하고,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
서울외환시장에서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호가는 플러스(+) 0.05원에 호가됐다.25일 A중개사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의 개장 직전 달러-원 스팟 마 가격은 +0.05원을 기록했다. B중개사 스팟 마 가격은 '파'에서 마감했다.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포지션은 중립 수준으로 파악됐다.개장 후 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NDF 픽싱 포지션이 중립이라는 의미다.ybnoh@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25일 달러-원 환율이 1,370원 중후반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전일 역외 환율 상승과 뉴욕증시의 기술주 부진 등의 영향을 받아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외환딜러들은 또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돌파해 개입 경계감이 높아졌다면서 관련해서 일본 정부의 조처가 나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수급적으로는 전일 1,360원대로 떨어지면서 실수요 물량이 많이 나왔다면서 이날도 환율이 오르면 추격 매수가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다만 월말 네고물량도 나올 수 있어 이는 환율의 추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 대비 1.3% 성장하면서 오랜만에 성장 경로에 선명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금번 성장률은 일시적인 요인도 작용했지만 두 가지 측면에서 교과서적인 성장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최 부총리는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했다는 점에서 재정 외끌이가 아닌 민간 주도 성장의 모습"이라며 "수출 호조에 더해 소비·건설투자 등 내수 반등이 가세하며 균형 잡힌
지난 1분기 한국 경제가 예상을 큰 폭 웃도는 성장을 했으나 달러-원 환율의 하락 재료로 작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전문가들은 25일 달러-원 환율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국내총생산(GDP) 지표보다는 대외 여건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GDP 호조는 장기적으로 원화에 호재가 될 것으로도 관측됐다.한 은행의 딜러는 "무역수지가 개선되는 등 중장기적으로 원화 강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우리나라 GDP보다는 오늘 나올 미국 GDP에 환율이 조금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다른 은행의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으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추가로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1.43%, 전년 대비 3.4%로 나타났다.전기 대비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두배 이상 크게 웃돌았다.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기 대비 0.53% 증가, 전년 대비 2.4% 증가였다.전기 대비와 전년 대비 성장률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정책당국이 금리 인하의 필요성으로 주로 언급했던 내수 부진도 GDP에선
전문가들은 3월 광공업생산이 반도체 부문의 회복을 중심으로 두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25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9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산업활동 동향 전망을 조사한 결과, 3월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06%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다.전년 대비로는 4.38%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지난 2월에 전달보다 3.1% 증가하며 '깜짝' 성장했는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전문가들은 2년여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한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광공업 생산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조업일수 감소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