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분기 성장률이 크게 올랐지만 이러한 강세가 지속되기 어렵다고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진단했다.CE의 시반 탠든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약한 글로벌 성장률이 단기적으로 수출을 짓누를 것으로 보이며 긴축적 통화 및 재정정책은 내수를 억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비 1.3% 증가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3%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CE는 시장 예상보다 높은 1.1%로 제시했었다.CE는 1분기에 민간 소비가 성장률을 떠받쳤지만
25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155엔대를 기정사실화하는 등 34년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일본은행(BOJ)이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정례회의에 돌입했지만 통화정책을 추가로 변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할 것이라는 우려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2시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3% 상승한 155.697엔을 기록했다.달러-엔 환율 뚜껑이 열렸다. 이날 달러-엔 환은 한때 155.675엔을 기록하면 34년만
대통령실이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2.2%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내수를 자극하는 정책을 펼칠 경우 물가 압력을 높일 수 있다면서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가 지난 1분기에 전기대비 1.3%, 전년동기대비 3.4% 성장한 것과 관련, "이런 성장은 코로나 유행 기간인 2020~2021년을 제외한 경우 4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고 설명했다.성 실장은 "양적인 면에서 서프라이즈지만 내용 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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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로 국내 성장률 전망 상향 압력이 증대하겠지만, 건설투자 기저효과 등 질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내 금리 인하 기대가 올해 4분기 정도로 이연되면서 당분간 국고 3년 금리는 3.6%, 10년 금리는 3.8% 정도의 상단 테스트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지적했다.25일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성장을 감안할 때 건설투자가 다시 부진해지고 일부 수입 증대에 따른 순 수출 감소 효과가 들어와도 연 2.1%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질적으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3%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다만 이번 깜짝 성장이 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 영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성장률의 지속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25일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성장으로 연간 성장률이 대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남은 3분기 동안 전기 대비 평균 0.3% 성장만 하더라도 연간 2.7%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남은 3분기는 전기 대비
달러-원 환율이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약세 저지 개입 가능성으로 1,370원 후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또 오늘 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둔 점도 시장 변동성 감소의 주요인이다.다만 이어지는 구두 개입에도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세는 유지됐다. 달러-엔은 155.513엔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고 1990년 6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7.50원 오른 1,376.7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
국채선물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3.9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4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774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45틱 내린 110.5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83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458계약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1.64포인트 내린 126.94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는 26계약 이뤄졌다.오전 중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단과 만나 단기적으로 물가안정이 가장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돌파하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시장에서는 오는 26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때 엔화 약세를 방어할 조처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회의 결과에 따라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가 나타난다면 외환당국의 실개입이 단행될 수 있다고 25일 전망했다.BOJ가 어떤 식으로든 조처에 나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원화도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잇단 구두개입에도 효과 없어…2022년에도 BOJ 회의 후 실개입일본의 전현직 당국자들이 하루가 멀다고 엔화의 과도한 약세를 우
기획재정부는 내달 재정증권 10조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발행은 매주 2조원씩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모두 63일물로, 3조원은 내달 만기가 도래하는 3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정부는 세입과 세출 간 시기 불일치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 차입을 활용하고 있다.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2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4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등 총 33개(중복된 항목 제거)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1.3%의 '깜짝 성장'을 달성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놓고 정부와 야당 간 기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야권은 경기 침체 상황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지만 1분기 성장률 지표만 보면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하기 때문이다.다만, 경제 지표와는 별개로 체감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에서 야당의 추경 편성 요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이는 2021년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단기적으로 물가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잠재성장률 하락과 가계부채 문제 등의 과제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수형 신임 금통위원은 다양한 요인들이 모두 중요하다면서 어느 문제의 경중을 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김 위원과 이 위원은 25일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단과 만나 핵심적으로 보고 있는 경제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런 견해를 밝혔다.김 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저출산·고령화에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환율은 엔화와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 약세도 상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8.10원 오른 1,377.3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위안화와 엔화의 달러 대비 약세에 동조하며 상승 출발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7선으로 소폭 올랐다.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변동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간밤 1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간밤 미 금리가 상승하고,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영향이다.다만 크레디트 스프레드 축소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국고채 위주로 매수 수요도 나오면서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2.9bp 오른 3.536%에 거래됐다.10년 금리는 5.3bp 오른 3.705%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 8틱 내린 103.9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60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의 국채금리는 1월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대기하며 약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2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0bp 내린 4.6430%에 거래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수준인 4.937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0.10bp 내린 4.7730%에 거래됐다.간밤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20bp 상승해 4.9370%, 10년 금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우리나라 통화당국에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AMRO는 25일 발표한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당 기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아울러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재조정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금융 부문에선 중소기업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신용 지원이 한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주택 금융시장에 대한 거시 안정화 조치는 향후 주
※다음은 연합인포맥스가 25일 오전 11시에 고시한 한국의 은행간 단기금리 기준 (Koribor; Korea Inter-bank Offered Rates)입니다. ────┬──────────── 기간 │ 금리(%) 전일대비 ────┬──────────── 1주 │ 3.50 - 1월 │ 3.52 0.01↑ 2월 │ 3.54 - 3월 │ 3.56 - 6월 │ 3.60 - 12월 │ 3.64 0.01↑ ────┴──────────── (서울=연합인포맥스)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
한국은행은 1분기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예상했던 훨씬 양호하다면서 연간 성장률 전망도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양호한 수출이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도 예상보다 좋았다고 분석했다.한은은 강한 미국 경제 등으로 수출 부분을 중심으로 하반기도 경제의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내수의 회복 지속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2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기자설명회에서 "1분기 실적치 보면 워낙 우리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모습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워낙 좋게 나왔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