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환경이 다소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물량이 출회하며 코스피는 하락 폭을 키웠다.2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39포인트(1.14%) 하락한 2,645.36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포인트(0.19%) 내린 860.58을 기록 중이다.높은 레벨의 금리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 경계감도 증폭되는 모양새다.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현지 시각 오후 5시 마감
국내 카드업계의 신용등급 하락이 제한적이며 우수한 업체의 카드채에는 투자할 만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박경민 DB금융투자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은행 및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펀더멘털 측면에서 카드사의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카드채가) 동일등급 회사채 대비 금리 매력은 다소 낮아진 상황이지만 절대금리 관점에서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펀더멘털이 우수한 업체가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했다.박 연구원은 자산건전성 저하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사들의 자본적정성이 우수
에코프로 계열의 벤처캐피탈(VC)인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올해 펀드레이징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최근 순수 민간 출자사(LP)로 구성된 민간 펀드를 결성한 데 이어 2개 펀드를 추가로 결성할 계획이다.2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파트너스는 최근 347억원 규모의 '에코프로 오픈이노베이션조합 1호'를 결성했다.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산업의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목적의 펀드다.이번에 결성한 펀드는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지금까지 결성한 펀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차전지와 친환경 미래산업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으려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이후에도 주요 채굴 기업들의 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김유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은 횡보하고 있지만, 채굴 기업 주가는 크게 올랐다"며 "보상으로 주어지는 비트코인 양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거래 수수료가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는 지난 20일 진행됐다.그는 "채굴 기업의 수익은 크게 채굴 보상과 거래 수수료로 나뉘는데, 거래수수료는 보통 일정하게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최근 비트코인의 새로운
올해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는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우리금융지주가 뛰어들었다.과거 관(官)가에 몸을 담았을 때부터 국내 금융회사는 '종합금융그룹'이 돼야 한다고 말해왔던 임종룡 회장이 증권사에 이어 보험사까지 인수하며 마지막 퍼즐을 끼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다만 시장에선 우리금융의 출자 여력에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우리금융 역시 레이스 초반부터 '오버페이는 없다'며 승자의 저주에 선을 긋는 모양새다.25일 금융권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
크레디트 스프레드가 적정 레벨을 벗어난 오버슈팅 상태라며, 2분기 중에는 크레디트 스프레드의 확대 전환을 예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크레디트채권은 작년 11월 중순 이후 강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크레디트채권 최상단에 있는 공사채 스프레드는 10bp 초·중반대까지 좁혀졌다"고 말했다.AAA 공사채 만기 3년 기준 국채 대비 금리 수준(Yield Ratio·YR)을 살펴보면 역사적 평균은 1.10이고 밴드 범위는 1.05~1.15인데, 현재는 1.04로 역사적 밴드를 이탈했다.김 연구원은 "크레디트
지난 1분기 한국 경제가 건설과 제조업을 중심으로 시장의 예상을 큰 폭 웃도는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려를 샀던 민간 소비도 대폭 개선됐다.한국은행은 25일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0.53% 성장을 두 배 이상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1분기 전기비 성장률은 지난 2021년 4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1분기의 전년 동기대비 성장률은 3.4%로, 예상치인 2.40%를 대폭 상회했다. 마찬가지로 2021년 4
[기획재정부]▲10:30 부총리 대외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10:00 1차관 민관합동 ESG 정책협의회(비공개)▲16:30 1차관 고용복지센터 현장방문(비공개)▲10:00 2차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비공개)▲16:00 2차관 재정집행점검회의(비공개)※자연재해 통계지도(SGIS) 서비스 개시(10:00)※23년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결과 발표(10:30)※제241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0:30)※23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발표(11:30)※제3차 민관합동 ESG 정책 협의회 개최(11:30)※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 발
이달 한국 기업의 체감 경기가 소폭 개선됐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 산업 업황 BSI는 71로 집계됐다. 전월에 비해 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다.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 대비 2p 올랐다.이 중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정제·코크스(+11p) BSI가 개선됐다. 전기장비(+5p)는 AI·친환경 투자
금융감독원이 여신전문금융업권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마련해 시행한다. 작년 11월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이 발표된 후 각 여전사의 내부통제기준을 정비한 것이다.금감원은 여전업권의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표준내부통제기준' 등 4가지 모범규준에 대한 제ㆍ개정을 완료하고 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각 규준에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 금융 영업 관행 개선, 제휴 업체 관리 강화, 준법 감시체제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여전업권의 지배구조법 법령 준수 등을 위해 제정된 '표준내부통제기준'에선 내부통제위원회와 준법감시인의 역할을 규
뉴욕 유가는 중동 위험이 완화되고,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5달러(0.66%) 하락한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유가는 이달 들어 0.43% 하락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40달러(0.45%) 내린 배럴당 88.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군사적 충돌이 완화되고, 전쟁 위협이 소강 상태로 접어들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전략적 비축유를
우리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했다.24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전일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측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우리금융은 민영화 과정에서 우리아비바생명(현 DGB생명)을 매각하면서 현재 5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보험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최근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장 차원에서 보험사와 증권사 등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이번 롯데손보 인수전에는 우리금융과 함께 블랙록,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mrlee@yna.co.kr(끝)본 기
홍콩 아시아 에셋매니지먼트(AAM)의 올해 시상식에 국내 2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24일 AAM에 따르면 지난 18일 홍콩에서 열린 'AAM 어워드'(2024 Best of the Best Awards)에서 한국 국가 부문은 2곳이 선정됐다.'베스트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매니저 운용사' 상은 피델리티 인터내셔널이 받았다.KB자산운용의 김홍곤 AI퀀트&DI운용본부장(전무)은 '올해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인공지능(AI) 퀀트(Quant) 부문'에 수상했다.AAM의 수상 분야에는 올해의 최고경영자(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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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공론화 과정을 거친 시민대표단이 '더 내고 더 받는' 연금개혁안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재정안정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이기일 차관은 24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연금개혁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주재했다.이 차관은 "국회 공론화에서 시민대표단은 재정안정을 위해 보험료율 인상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소득보장을 위해 소득대체율도 함께 올려야 한다는 데 많은 지지가 있었다"며 "재정안정이라는 당초의 연금개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가속되는 것 아니
직무 중심 보수체계를 도입한 공공기관이 1년 사이 55개에서 109개로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기획재정부는 26일 '2023년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기재부는 기관 생산성과 대국민 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직무급 도입을 유도해 왔다.올해 조사 대상 기관은 기타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171곳이다.그중 63.7%인 109개 기관이 직무급을 도입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수립한 100개 목표를 1년 조기 달성한 것이다.유형별로 살펴보면 공기업·준정부기관은 지난 2022년 42%에서 대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불출마·낙천·낙선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오찬을 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에서 "나라와 국민,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우리는 민생과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일선 현장에서 온몸으로 민심을 느낀 의원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서의 도리다. 국회와 민생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여러분들의 지혜가 꼭 필요한 만큼 여러분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달 27일 개청하는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으로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내정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우주항공임무본부장으로 존 리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부장이, 우주항공청 차장으로 노경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각각 내정됐다.차관급 청장을 맡게 된 윤영빈 교수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1996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항공우주분야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재정과 안정화 기금을 통해 기업의 가치사슬 내재화, 대체기술 개발(R&D) 등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대구 달성군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을 찾아 영구자석 제조 공정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아울러 김 차관은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경제안보 품목으로 지정하고 비축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는 올해 6월 말 공급망안정화법 시행에 따라 범부처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 등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올해 하반기 최대 5조원 규모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조기 제공하는 등 취업 모든 과정에 걸쳐 고도화된 고용서비스를 촘촘하게 제공하는 방안을 '사회이동성 개선방안'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24일 국민대를 방문해 취업준비 청년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청년 고용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여전히 많다"며 "양질의 일자리에 원활하게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사회 이동성 개선의 출발점"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