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로 돌아서면서 내년 부동산 관련 제도도 까다로워질 전망이다.내년부터 잔금 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이 적용되고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도 강화된다. 20일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분양 공고되는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잔금대출을 받은 후 원리금을 동시에 갚아야 한다. 지금까지는 거치기간 5년까지는 이자만 낼 수 있었지만 내년부터는 아파트 입주 때부터 원금을 함께 상환해야 한다. 2014년에 도입돼 일몰이 연장
청주공항과 대구공항이 개항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거둘 전망이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올해 청주공항은 5억원, 대구공항은 9억원 정도로 운영 흑자가 예상된다. 이런 결과는 국제노선 확대 등 그동안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을 편 데다 저비용 항공사의 취항 확대, 저유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청주공항은 지난 1997년 국제선이 처음 취항한 이후 현재 7개 노선이 운행 중이며 여객 수는 2012년 대비 110% 증가한 278만명으로 추산된다. 대구공항은 2012년 2
국내증시에서 올해 들어 등락을 거듭하던 건설주가 결국 제자리로 돌아왔다. 상반기에는 이란 시장, 하반기에는 주택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업계 맏형인 현대건설만이 그룹계열 공사와 해외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로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20일 연합인포맥스 업종/종목 기간분석 화면(화면번호 3230)에 따르면 거래소 건설업종 지수는 지난 19일 기준 109.06으로 올해 최고치였던 지난 4월 29일 127.13보다 18.07포인트 하락했다.연초 공급과잉에
GS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A-'로 떨어졌다. 이익과 자금창출력의 개선이 지연됐고 높은 부채 부담도 지적됐다. 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GS건설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이전 등급인 'A'에서 한 계단 떨어졌다. 지난 평가에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받은 이후 등급 하향이 현실화했다.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플랜트 공사들이 영업이익률 등을 떨어뜨렸다고 나이스신용평가는 판단했다. 올해 플랜트 부문(전력 포함) EBIT(이자 및 세전 이익) 적자가 완공 시점이 다가올수록 커진 점
국내 건설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미래건설정책 네트워크'가 출범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민관 공동협의체인 '미래건설정책 네트워크' 제1차 본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미래건설정책 네트워크는 건설업에 관한 각종 제도를 국제적 기준에 맞게 개선하고자 산·학·연·정이 함께 논의하는 상시 협의체다. 이복남 서울대 교수와 김경환 국토부 제1차관이 공동 위원장을 맡으며 발주제도 변별력 제고 등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우리 건설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누
주택경기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까지 출현하자 관련 자산에 투자자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수도권 주택시장도 부진을 겪을 수 있다는 예상이 퍼지면서 신중한 접근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업종시세 일별 추이(화면번호 3221)를 보면 미국 금리인상이 발표되고 나서 이날 장 마감까지 건설업 주식은 총 2천229억원 거래됐다. 하루 평균 743억원 규모다. 이날은 거래금액(581억원)은 지난 9월6일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지난달 건설주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솔마을 5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투표를 통해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이 사업의 주간사로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분당 한솔마을 5단지 아파트는 지상 15~25층 12개동, 1천156세대로 구성된 단지로 1994년 입주해 올해로 22년이 지났다. 리모델링 조합에서 계획한 설계안 기준으로 기존 12개동 1천156세대가 리모델링 후 1천255세대로 변경된다. 기존 12개동은 3개층씩 수직증축하고
GS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을 총 6건, 2조4천억원 규모로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GS건설은 전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148-4번지 일대 아파트 3천200가구를 신축하는 삼익비치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금액은 1조2천349억원이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번지 일대 아파트 8개동 752가구를 신축(공사금액 2천165억원)하는 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뽑혔다. 이로써 GS건설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총 6건으로 마쳤다. 앞서 ▲광명
주택경기가 가라앉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까지 출현하자 관련 자산에 투자자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내년 상반기 수도권 주택시장도 부진을 겪을 수 있다는 예상이 퍼지면서 신중한 접근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19일 연합인포맥스의 주식 업종시세 일별 추이(화면번호 3221)를 보면 미국 금리인상이 발표되고 나서 전일까지 건설업 주식은 총 1천648억원 거래됐다. 하루 평균 824억원 규모다. 오전 11시 현재는 200억원가량 거래 중이다. 지난달 건설주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95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임대시장이 활성화되고 소형 주택이 주목을 받는 등 주택시장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19일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1인 가구 비율은 2000년 15.5%에서 2015년 27.1%까지 증가해 전통적인 4인 가구 비율을 앞질렀다. 2020년에는 그 비율이 29.6%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평균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독립한 청년 가구가 오랜 기간 1인 가구를 형성하고 있는 데다 이혼이나 배우자 사망으로 1인 가구로 돌아오는 가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인 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세 차례 금리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주택가격에 미칠 영향이 관심사로 부각됐다. 국내에서는 기준금리가 1% 상승하면 주택가격은 1년 내 1.5% 떨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제시돼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우려됐다. 19일 관련 학계에 따르면 송인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동태적확률일반균형(DSGE) 모형을 이용한 부동산시장 안정화 정책의 효과 분석' 논문에서 "25bp 금리상승 충격 시 담보 효과가 작동할 경우에는 주택가격이 초기(1년)에 0.375% 하락하
내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2000년 이후 동월 최대치라는 분석이 제시됐다.부동산114는 19일 내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2만4천751가구로 2000년 이후 최대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개했다.2000년 이후 1월 입주물량은 지난 2010년 2만4천630가구가 최대였다.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 1만3천224가구, 지방 1만1천527가구다. 수도권은 서울의 영향으로 올해 1월과 비교할 때 9천102가구가 늘었다.서울에서는 강동구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3천658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가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사업을 총괄적으로 수행하는 '방치건축물 정비지원기구'업무를 개시했다.LH는 19일 이와 관련해 정비사업 참여 이후 전국 387곳의 방치건축물에 대한 구조안전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과천시 우정병원 등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1, 2차 선도사업 8곳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방치건축물 정비지원기구는 정부 정책수립 지원과 지방자치단체 정비계획 수립 지원, 전국 방치건축물과 정비기금 현황 관리, 실태조사 수행과 사후 관리, 제도개선 등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기본계획' 변경을 위한 공청회를 20일(화) 오후 2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 등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고자 2006년에 수립된 행복도시기본계획이 세종시 수정안 발표에 따른 건설추진 지연, 세종시 출범 등 환경 변화로 계획을 수정하기로 하고 국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기로 했다. 현재 6-1 생활권에 계획된 첨단산업 업무용지를 5 생활권으로 옮기고 5·6 생활권의 기능을 서로 바꾸는 방안, 2단계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80여개 협력사 총 11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협력사 해외진출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협력사가 진출하지 않은 해외지역에 대해 회사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해외공사에 대한 리스크를 줄여 해외진출을 돕겠다는 뜻이다. 외부 전문가 특강 외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유관부서 임직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다. 이란, 쿠웨이트 등 중동시장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참여 협력사를 대상
한라가 울산 송정택지개발지구 B8 블록에 짓는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가 평균 24.6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다. 16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 1순위 청약 결과 505가구 모집에(특별공급 제외) 1만2천423명이 신청해 평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인기를 끈 주택형은 전용 84㎡ A타입이다. 316가구 모집에 1만860명이 몰려 평균 34.37대 1로 마감됐다. B타입은 102가구 모집에 923건이, C타입은 87가구 모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국내 가계부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체 가계부채의 약 60%인 변동금리 대출은 이자비용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집값을 자랑하는 서울에서는 역시 강북권이 월세로 현금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중 65.4%는 변동금리 대출이다. 현재 고정금리 대출 중에서도 일정기간 고정금리를 내다가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대출이 다수 있다. 실질적으로 시장금리 상승에 영향을 받는 대출자가 상당하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세시장도 내년 공급물량 증가를 앞두고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지역의 전셋값이 주춤했고 지방은 지속적인 약세를 나타냈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상승폭이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서울(0.03%) 중 강북은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중랑구 등에서 전세가격이 올랐으나 강남에서는 대단지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쌓인 강동
전국 주택시장이 둔화국면을 시작했고 수도권도 내년 상반기에는 둔화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박천규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15일 국가정책 연구기관 합동 컨퍼런스 '주택시장 리스크와 향후 대응방향' 발표에서 "전국 주택시장이 확장국면에서 둔화국면으로 전환되는 변곡점이 나타났다"며 "수도권의 경우도 2017년 상반기에 변곡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시장의 지역별, 신규/재고주택별 차별화가 여전히 심화하고 있다"면서 "주택공급 증가로 과잉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고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8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5일 공개한 서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12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1% 올라 지난 10월 17일 이후 계속 상승폭이 작아지고 있다. 강북권(0.02%)은 서대문구, 종로구, 중구 등에서 상승했지만 계절적 비수기로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줄었다. 강남권(0.01%)은 11·3대책과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을 받은 강남 4구가 약세를 이어갔지만 강서구, 영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