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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은 전주지방법원에 JB금융과 핀다를 상대로 상호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15일 밝혔다.얼라인파트너스 관계자는 "주요 주주 간 지분 격차율이 0.6% 미만인 상황에서 핀다 보유 지분의 의결권 행사가 허용될 경우 주주총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가처분을 제기했다"고 말했다.지난해 3분기 기준 얼라인파트너스는 JB금융 지분 14.04%를, JB금융의 최대주주인 삼양사는 14.61%를 보유하고 있다.JB금융은 작년 7월 핀테크 업체 핀다와의 전략적 제휴
도쿄거래소 개혁, 체면 문화와 언론 영향일본 기업 변화 느끼는 외국인 증가"도쿄증권거래소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은 20여 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인센티브나 패널티 없이 넛지(마중물) 역할을 할 뿐입니다."15일 아일라 와가쓰마 도쿄증권거래소 시니어 매니저는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도쿄증권거래소의 개혁 등에 힘입어 니케이225지수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40,000선 고지를 뛰어넘었지만, 도쿄증권거래소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만 한다고 설명했다.◇ "당근과 채찍보단 체면 문화로 성공"아일라 매니저는 "한국거래소와 달리
일본에서 가장 높고 럭셔리한 건물. 작년 말 도쿄 미나토구에서 완공된 아자부다이 힐스 이야기다.오피스·럭셔리 주택으로 구성된 330미터 높이의 모리JP타워와 호텔·럭셔리 주택으로 이뤄진 레지던스A 빌딩이 감싸는 공원에는 에르메스와 디올 등 명품 매장이 자리 잡았다. 도시 속 도시를 지향하는 아자부다이 힐스에는 쇼핑몰은 물론 영국 국제학교와 미술관, 음식점까지 입점해 단지를 벗어나지 않는 생활이 가능하다.아자부다이 힐즈를 빚어낸 일본 부동산 개발업체 모리빌딩 컴퍼니는 도시재생이라는 테마에 맞춰 롯폰기 힐즈, 도라노몬 힐즈 등도 선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지역투자 활성화를 비롯한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마련·추진해 고용 하방 위험 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자리 전담반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고용 상황 개선에도 일자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정부는 내수·수출의 균형 잡힌 회복과 고용 취약 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용 개선세가 지속·확산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기재부는 또 역동 경제의 한축인 사회 이동성 개선방안을 내달 발표할
지난해 주요 시중은행에서 희망퇴직한 은행원들이 퇴직금을 포함해 받은 보수 규모가 최대 1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역대급 실적 행진 속에 성과급 수준도 대폭 확대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여전히 '그들만의 돈 잔치'였다는 비판도 나온다.15일 주요 은행이 발표한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하나은행 관리자 직위의 퇴직자 5명은 퇴직금을 포함해 모두 총 11억원이 넘게 받아갔다.지난해 8억3천900만원의 보수를 받은 이승열 하나은행장보다 더 많은 돈을 가져간 셈이다.A씨는 가장 많은 총 11억8천700만원을 받았는데, 급여와 상여
금융감독원이 NH농협금융지주와 NH농협은행에 대한 검사 기한을 연장한다.최근 발생한 농협은행 직원의 100억원대 배임 사고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 사장 대표 인선을 두고 불거진 지배구조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낱낱이 파헤치기 위해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그만큼 들여다 볼 사안이 적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까지였던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한 현장 검사를 오는 22일까지 일주일 연장하기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배임 사고의 경우 계좌추적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검사 기한을 연장
현대캐피탈아메리카가 17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화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서 17억달러어치 조달을 확정했다.트랜치(tranche)는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과 3년·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4억달러, 8억달러, 5억달러 규모다.3년물 FRN은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에 104bp를 더했다. 3년과 5년물 FXD 스프레드는 각각 동일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후유증이 향후 7~8년간 이어질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PF 부실이 만성화된 리스크로 변해 국내 경제를 좀비처럼 괴롭히는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일 연합인포맥스가 개최한 '2024년 부동산 및 PF 시장 전망'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해 이같이 설명했다.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금융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 연구원은 "시중은행이나 주요 금융기관의 버퍼는 충분하지만, PF 후유증은 7~8년간 장기화할 것이다"며 "좋게 말하면
[기획재정부]▲14:00 부총리 R&D 혁신 전문가 간담회(비공개)▲08:00 1차관 일자리 TF 개최(서울청사)▲10:30 1차관 물가관계차관회의(서울청사)※제15차 일자리 TF 회의 개최(09:00)※2024년 3월 최근 경제동향(10:00)※'23년 연간 해외직접투자 동향(11:00)※2024년 생활시간조사 실시(12:00)※물가관계차관회의 개최(14:00)※제4회 한국의 사회동향 포럼 개최(14:00)※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R&D 혁신 전문가 간담회 개최(17:00)[한국은행]※2024년 2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06:00
금융감독원이 자산운용업계에 책임 있는 의결권을 당부했다. 불성실하게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관련 내용을 미흡하게 공시할 경우 그 사례를 공개할 방침이다.금감원은 15일 주요 자산운용사 10곳의 스튜어드십 코드 담당 임원들과 금융투자협회 등 유관기관 임원들과 의결권 행사 관련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간담회는 자산운용업계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당부하고자 마련된 자리다.특히 금감원은 두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당부할 예정이다.우선 회사별 주주총회 안건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 의결권을 책임 있게 행사할 것을 당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주식시
BNK금융지주 김지완 전 회장이 작년 8억100만원을, 빈대인 회장이 5억7천500만원을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14일 BNK금융지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지완 전 회장은 작년 상여금으로 8억100만원을 수령했다.김 전 회장은 지난 2022년 11월 자진 사임하면서 급여는 없지만, 재임 기간 이연된 단기 성과급 6억2천200만원과 장기성과급 1억7천900만원을 받았다.김 전 회장은 2022년까지 그룹 수익성과 건전성, 자본 적정성 등을 제고했고,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제고, 핵심 사업영역의 경쟁력 강
'뻥튀기 상장' 의혹으로 논란이 된 '파두 사태'가 법정 싸움으로 번지게 됐다.공모를 통해 파두 주식을 취득했던 투자자들은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에 기재된 예상매출액이 근거없이 부풀려져 있었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법무법인 한누리는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파두,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참여했던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을 상대로 증권관련집단소송법에 따른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14일 밝혔다.소장은 서울중앙지법과 서울남부지법에 각각 제출됐다. 청구금액은 1억원이며 향후 금액은 더 커질 수 있다.한누리는 "이번 소송은 지난
지난해 3월 우리금융그룹 회장에서 물러난 손태승 전 회장이 지난해 13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우리금융이 14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손 전 회장은 지난해 총 2억1천200만원의 급여와 7억4천200만원의 성과급 등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상여금의 경우 2022년 대표이사 재임 기간에 대한 단기성과급 3억7천500만원과 2019년 대표이사 재임 기간에 따른 장기성과급 3억6천700만원이 포함됐다.또 손 전 회장은 임기 만료에 따른 3억4천600만원의 퇴직금을 받았다.보수총액에 포함되지 않은 성과연동형 주식기준보상인
윤종규 전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38억5천600만원에 달하는 보수를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11월 회장에 오른 양종희 회장은 부회장 당시의 보수까지 더해 총 15억5천500만원을 받았다.14일 KB금융지주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윤 전 회장은 지난해 급여 8억2천400만원과 26억5천700만원 등의 성과급을 받았다.단기성과급과 장기성과급은 각각 6억7천800만원과 19억7천800만원이었다.윤 전 회장은 작년까지 세차례에 걸쳐 그룹 회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역대 최대 수준의 순이익을 달성했는데, 본원 수익 기반을 공고히 다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22억5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하나금융이 13일 공개한 작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 급여 9억원, 성과급 13억5천100만원 등 총 22억5천300만원을 수령했다.함 회장은 2022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인정받아 단기성과급으로 4억3천500만원을 받았다.나머지 9억1천600만원은 장기성과급이었는데, 2019년 부여된 성과연동주식으로 경영발전보상위원회에서 결의한 성과연동주식부여에 따른 것이다.이은형 부회장은 급여 5억원, 성과급 8천100만원 등 총 5억8천
올해 들어 2월까지 재정과 공공기관 투자, 민간투자 사업 등으로 총 121조3천억원이 집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윤상 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세부적으로는 재정 112조7천억원, 공공기관 투자 7조9천억원, 민간투자 7천억원이다.총량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조8천억원 증가했다.김 차관은 "각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연초부터 발 빠르게 사업 사전절차에 돌입해 계약(협약) 체결 선금 지급 등 집행에 박차를 가한 결과"라고 했다.약자 복지와 일자리, 사회간접자
대통령실이 국민과 기업에 부담을 줘온 각종 부담금에 대한 정비 방안을 신속하게 마련하라고 정부 각 부처에 당부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14일 오전 최근 재정 현안과 관련해 14개 관계부처 차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부담금 원점 재검토 지시와 관련해 관계부처 간 협의한 정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성 실장은 국민과 기업의 부담을 확실하게 줄일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추가적인 경감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그러면서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부담금 정
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국민연금공단이 14일 서울북부지역본부에서 개최한 기자설명회는 크게 3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 환헤지 추진, 운용역 처우 개선이다.국민연금공단이 이례적으로 기자설명회까지 열어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것은 올해부터 해당 사안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이번 기자설명회의 첫 번째 키워드는 기준 포트폴리오 도입이다. 기준 포트폴리오는 장기적인 재정 안정을 고려해 주식이나 채권 등 단순한 자산군 조합의 저비용 포트폴리오다.기준 포트폴리오는 정책적으로 단순 명료한 의사결정이 가능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에 중징계 처분을 내린 것은 과도하다는 2심 법원의 판단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외부 법률 자문 및 금융위원회 협의 등을 거쳐 14일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함영주 전 행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 판결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내부통제 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과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사법부의 최종적인 입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서울고법 행정9-3부(조찬영 김무신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