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오는 2031년까지 총 6천억원 수준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23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현장을 방문해 개청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주항공산업은 새로운 기술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국가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핵심적 산업"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래 산업 및 역동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우주항공청 개청 관련 간담회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항공우주진흥협회, 경남TP 항공우
현대카드는 국내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가 신용등급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상향했다고 23일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의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의 신용등급 전망이 개선됐다"며 "현대카드와 현대자동차의 사업적·전략적 통합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현대카드의 등급 전망 역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한국기업평가는 19일 현대차·기아의 신용등급을 전망을 AA+ Stable(안정적)에서 AA+ Positive(긍정적)로 높였다.한국기업평가는 "현대카드는 차량 내 결제(ICP) 기획, PL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 산업과 원자력 발전 분야 등의 협력을 논의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지난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 15주년을 전후해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방산, 원전, 인프라 등으로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과 루마니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을 뜻깊게 생각한다. 금년 방한을 계기로 현재 진행 중인 방산, 원전 관련 협의들이 좋은 결실을 맺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자신에게 불거진 '내각합류설' 등 거취 논란을 일축하며 내부 단속에 나섰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비공개로 열린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최소한 3~4분기까지는 (거취에) 일절 변동이 없으니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그동안 추진했던 업무 중 마무리할 것도 많이 남았고 앞으로 해야할 일도 많다"며 "처리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으니 직원들은 흔들리지 말고 하고 있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정기관에 다시 돌아갈 마음은 없다"고
국민연금공단이 직무 중심의 우수 인재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전문면접관' 제도를 도입했다.국민연금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차장급 이상 간부 직원 24명을 대상으로 '채용 전문면접관' 자격 과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블라인드(정보 가림) 채용, 강화된 채용절차법, 국제채용 흐름 등 변화하는 채용환경과 행동 사건면접, 발표 면접, 토론면접 등 구조화된 면접기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이후 필기시험과 모의 면접을 통해 전문면접관 자격을 취득했다.김태현 이사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직무 중심의 채용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 보험사가 해외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 손실을 견뎌낼 수 있다고 진단했다.수 킴 피치 레이팅스 시니어 애널리스트 등은 23일 노트를 통해 "상업용부동산 관련 손실은 한국 보험사의 수익성에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피치 레이팅스는 건전한 언더라이팅을 바탕으로 한 계약서비스마진(CSM)의 꾸준한 증가가 한국 보험사의 수익성을 지탱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익스포저(위험노출액)은 지난해 9월 말 기준으로 31조9천억 원에 달한다. 보험
원화가 앞으로도 약세 압력을 받는다면 한국은행의 정책 전환이 늦어질 리스크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손범기 바클레이스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은행이 8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한다는 기본 시나리오를 유지하면서도 원화 약세와 유가 충격의 조합으로 금리 인하 시점이 한두 차례 미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아울러 바클레이스는 한은의 스탠스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환율이 한쪽 방향으로 편향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일각에서 제기하는 한은의 원화 약세 허용은 맞지 않다고 봤다. 일부 시장 참가자는 한은이 지난 3월에 달러
정부가 올해 1분기에 총 1천366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달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했던 우리금융지주의 잔여 지분 1.24%를 매각한 것을 반영한 수치다.정부는 이로써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총 120조6천억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하게 됐다.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jwo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00분에 서비스
온라인 성인방송 기획사 A는 일명 '벗방' 방송 중 바람잡이 시청자를 투입해 소속 BJ에게 수억원을 후원했다.방송에 시청자 실명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악용해 다른 시청자가 경쟁심에 더 큰 금액을 후원하도록 부추긴 것이다.A의 사주와 BJ는 시청자를 속여 벌어들인 수입으로 명품·외제차 등 호화 생활을 누리면서 거짓 세금계산서를 수취하거나 친인척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꾸며 허위 경비를 계상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탈루했다.면세 사업자로 위장해 부가가치세를 전액 탈루한 혐의도 과세당국에 포착됐다.국세청은 이 같은 온라인 기반 신종 탈
보험사 장기 완전판매 지표인 계약유지율과 설계사 정착률이 악화됐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점진적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5년(61회차) 기준 41.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1년(13회차)의 경우 84.4%, 2년(25회차)은 65.4%로 나타나 이마저도 전년에 비해 각각 1.29%, 5.76%가량 감소했다.2021년 이후 고금리 기조로 인해 저금리 저축성보험을 해지하는 경우가 늘면서 해당 상품 비중이 큰 생명보험사 유지율이 특히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가맹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의결했다.23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가맹사업법 개정안(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 본회의에 부의하는 안을 통과시켰다.민주당은 지난 4.10 총선에서 가맹사업법 국회 처리를 공약한 바 있다.이 법안은 가맹 점주들이 '가맹점 사업단체'를 만들어 등록하고, 가맹본부가 등록된 가맹점 사업자단체의 협의 요청에 응하지 않는 경우 당국이 제재 조치를 부과하도록 했다.이 법안은 지난해 12월 정무
"한국에는 흥미롭고 색다른 기회가 많다, 특히 PE(사모주식) 시장이 앞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한다"마크 나흐만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대표는 23일 연합인포맥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대체투자에 대한 기관의 자산 배분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글로벌 대체투자시장의 키플레이어 중 하나다. 30년 이상의 노하우를 활용해 운용하는 대체투자 규모만 4천500억 달러(약 619조8천억 원)를 뛰어넘는다.골드만삭스자산운용만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맞춤형
Sh수협은행은 올해 1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931억원의 당기순이익(세전)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강신숙 Sh수협은행 행장은 지난 19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2024년 제2차 경영전략회의'에서 1분기 결산 실적을 공개하면서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 계획했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강 행장은 "2분기도 저비용성예수금과 핵심예금 증대, 적극적인 연체관리, 비이자이익 증대에 더욱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는 강 행장을 비롯해 주요임원, 금융본부장, 전국 영업점장 등 200여명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며 주식과 채권 모두 안전자산으로의 자금이동이 나타나고 있다.권병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지고 중동 지역 리스크가 지난주 확대되며 미국 ETF 시장에서 신흥국 추종 ETF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설명했다.미국에서 선진국(DM) 시장을 추종하는 주식 ETF는 한 주간 12억달러만큼 자금이 순유입됐다. 대형주와 성장주 유형에 가장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채권시장에서도 위험자산의 자금유출 흐름이 감지됐다.미 국채와 자산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온라인가입(CM) 시스템 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간편가입 고도화' 프로젝트는 고객이 접하는 첫 화면부터 보험가입 완료 화면까지 모든 단계를 '이해하기 쉽고 입력하기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료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에서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가입 소요시간 단축의 일등공신은 한 번에 하나씩만 보여주는 '화면 단순화'이다. 기존에는 한 화면 안에 고객이 읽어야 하는 내용, 버튼을 눌러 확인해야 할 부분, 직접 입력해 인증해야 하는 부분 등이
라이나생명보험이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5.7건에 이어 이번에도 5.1건으로 7년 연속 최저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겨지는 TM(텔레마케팅)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치열한 영업경쟁 환경과 보험금지급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보장성보험 비중이 100%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불만이 가장 적다는 것도 주목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 추진에 대해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현재 나랏빚에 13조원을 더 얹어야 한다"며 "이 돈을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된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의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는 1천127조원으로 올해 국고채 이자 상환액은 29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4·10 총선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취임 이후 사실상 금융권의 '해결사'는 물론 '악역'도 자처해 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온 이 원장의 향방에 따라 금융감독 방향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 원장의 일정 변경에도 금융권이 미세하게 반응하고 있는 실정이다.여당의 총선 참패 직후 진행된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오찬,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이 원장이 모두 참석하지 않은 게 발단이 됐다.국무총리는 물론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주요 참모들이 모두 사의를 표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이드라인 발표로 사업장 구조조정이 유도될 것으로 보이자 증권사들은 적자 전환이 이뤄질지 긴장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서 증권사들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할 부동산 PF의 사업장 평가 개선 가이드라인이 올해 실적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증권사들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했다. 다만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단기 재무제표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임원은 "지난해 충당금을 많이 쌓긴 했지만, 추가로 충당금이 설정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적
금리인하 기대로 기본형 안착…수요 우위 시장, 기업 조달 호조[※편집자주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레포펀드 등의 레버리지 펀드가 국내 크레디트물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