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업황 악화로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한 증권사들이 '상저하고' 흐름으로 실적 반등에 성공할 것이란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증권주의 시간이 도래하고 있다"며 "2023년 대비 개선된 투자환경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기업금융(IB), 트레이딩 전 부문의 수익 증가가 예상되며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부동산 관련 사업이 재개되고 밸류업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증시 저평가) 해소 방안 중 하나임을 감안할 때 한국 주식투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9일 코스피는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12포인트(0.63%) 오른 2,734.77에 거래되고 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26억원, 기관은 588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9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0.24% 밀렸고 SK하이닉스는 0.88%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은 1.88% 강세다.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철강·금속, 증권 등이
미국 매그니피션트7(M7)·일본 사무라이7처럼 증시를 이끌 한국의 타이거7이 선정됐다.곽민정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기업 중 한미반도체·HPSP·디아이티·에스앤에스텍·리노공업·가온칩스·오픈엣지테크놀로지를 타이거7으로 선정했다.미국과 일본 증시에서 랠리를 주도한 7종목을 일컫는 M7과 사무라이7처럼 한국에서도 추가적으로 상승할 7종목을 꼽은 것이다.곽 연구원은 시총 5천억 원 이상인 동시에 지난 12개월 주가상승률과 실적 성장성이 높은 업체를 골랐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는 평균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였던 저 주가순자산비율(PBR)주에 대해 옥석 가리기를 시작했다.국내 주식시장에서 밸류업 이슈를 무작정 따라가기보단 실질적으로 밸류에이션(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사들이는 기조로 돌아섰다.9일 연합인포맥스 투자자별 매매상위종목(화면번호 3330)에 따르면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이달 들어 순매도한 종목 50개 가운데 19개가 PBR이 1배 미만으로 '저PBR' 수혜주로 꼽히던 종목이었다.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를 360억원어치와 249억원어치 정리했다. 삼성물산,
이번 주 굵직한 이벤트를 앞둔 코스피는 다소 강한 매크로 지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다만 성장주 위주의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는 얼어붙은 모습이다.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4포인트(0.13%) 상승한 2,717.65에서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에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를 소화하며 0.28% 하락하기도 했으나, 매크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퍼지며 오전 9시40분께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이번 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매크로에 대한 증시 민감도가 커졌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코스피는 0.2%대 하락 출발했다.8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전 9시 5분 전 거래일보다 5.90포인트(0.22%) 하락한 2708.31에서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은 전장 대비 5.16포인트(0.59%) 내린 867.13에서 거래됐다.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예상치를 상회했다. 신규 고용은 30만3천명으로 예상치를 웃돌았다
지난해 10월부터 우상향했던 미국 증시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미국 증시 수익률을 살펴보면 의외로 못 올랐다는 생각이 들 것"이라며 "미국 증시가 향후 상승 국면에서 흔들릴 수는 있겠지만, 작년 10월 말 이후 형성된 상승 궤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4일 기준으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올해 각각 7.9%, 6.9% 상승하는 데 그쳤다. 엔비디아(73.5%)·마이크론 테크놀러지(45.4%)·메타 플랫폼스(44.3%) 등 인공지능(AI) 수혜 종목이 불
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지난주(4월 1일~5일) '증권사 추천종목 주간수익률'에서 신한투자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8일 연합인포맥스 증권사 추천종목 주간수익률(화면번호 3081)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16개 종목에서 0.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키움증권은 0.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추천종목에서는 필옵틱스가 58.31%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LS ELECTRIC과 대한유화는 각각 11.89%, 10.52% 올랐다.연합인포맥스 리서치 추천종목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소속 증시 전문가들이 거래소와 코스닥 구별 없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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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급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코스피는 1%대 하락 마감했다.반도체 업종의 호실적을 압도하는 미국의 금리 인하 연기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9포인트(1.01%) 하락한 2,714.21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지수 또한 전장보다 10.61포인트(1.20%) 내린 872.29에 장을 마감했다.한 주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17%, 3.69%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증시 급락 속에서 국내 증시의 주가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48분 기준 삼성전자는 1.17%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는 0.92% 하락한 2,716.67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31.2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6조5천700억원)을
중동 불안이 지속해 고조되는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에 비중 확대로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춰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통해 "중동에서 미국의 경고로 확전 가능성은 작지만, 만약의 상황에 대비하는 시장의 에너지주 수요는 높아질 전망"이라며 "성장주에 부담이 생기면, 기술주 매수와 에너지주 매도 포지션이 청산되며 에너지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지난 1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시리아와 이란 언론에 따르면 폭격으로 이란 이슬람 혁명수
식품업 주가가 전월 이후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곳들도 나오는 등 호실적에 힘입어 주가도 탄력을 받았다. 이에 2분기 역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5일 연합인포맥스 업종 및 종목 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전월 이후 음식료품업은 5.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 중 4번째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연초 이후로 기간을 넓힌다면 여전히 마이너스 수익률(-4.34%)을 면치 못하고 있으나, 3월 전후로 분위기가 크게 바뀌는 모습이다. 이달에만 음식료품업 지수는 4
삼성전자가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하며 호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에는 상승 움직임으로 반영되지 못했다.5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8만4천6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82% 하락하며 출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1조원, 영업이익 6조6천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8%, 영업이익은 930.96%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영업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수치다.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와 금리 인하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으며 0.7%대 하락 출발했다.국내 증시의 반도체 쏠림 현상이 심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됐는데, 간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까지 더해져 투자심리가 다시 얼어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4.77포인트(0.90%) 내린 2,717.23에 거래되고 있다.장전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96%
최근 선진국보다 신흥국 증시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높게 나타나면서 신흥국 중에서도 인도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박우열 신한투자증권은 연구원은 5일 보고서를 내고 "인도는 내수 비중이 높고 인구가 많아 대외 불확실성에서 독립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나라"라며 인도를 최선호 국가로 제시했다.박 연구원은 "1개월, 3개월 ETF 순유입 강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여전히 인도와 일본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지역도 순유입을 보였다"며 "중국에서 빠져나간 자금과 인도로 유입된 자금을 합치면 신흥국은 전반
전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속에 반도체 업종이 주가 상승 탄력을 이끌며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03포인트(1.29%) 상승한 2,742.00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4포인트(0.33%) 상승한 882.90에 마감됐다.투자자들은 반도체 종목의 상승세에 주목했다.전일 대만 동부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대만의 파운드리(foundry·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 주가는 1%대 상승했다.뉴욕증시에서도 마이크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