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전월대비 0.3% 늘어나면서 4개월 연속 감소 후 소폭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1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이 지난 10월(4만92호) 대비 1.0% 감소한 총 3만9천703호라고 발표했다.수도권 미분양은 55호(0.3%) 증가한 1만9천774호를 기록했다. 반면 지방은 전월(2만373호) 대비 2.2%(444호) 감소한 1만9천929호로 나타났다. 준공후 미분양도 전월(1만7천581호)대비 6.3%(1천116호) 감소한 1만6천465호로 집계됐다. 규모별로
정부가 국민연금기금 운용체계 개편을 내년 경제정책방향 추진과제 중 하나로 제시하면서 기금운용본부 공사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공사화한 후 전문투자전담조직으로 개편해 효율적으로 금융시장에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민노후자금을 투자 논리로만 운영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이 때문에기금운용본부 공사 분리는 상당한 파행을 겪으며 진행될 것으로예상된다. 29일 정부에 따르면'2015 경제정책방향'을 바탕으로국민연금기금 공사화를 포함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고, 관계부처
경기도 평택에서 시작해 충남 부여, 전북 익산까지 이어지는 139.2㎞의 고속도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본격 추진된다.국토교통부는 29일 평택~부여~익산 고속도로 사업이 최근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최초제안자 외의 제3자 제안 공고를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30일 공고 이후 앞으로 3개월간 접수 기간이 지나면 제안서 평가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고, 협상 및 실시협약 체결, 실시설계 등 절차를 거쳐 2017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애초 최초제안자는 2018년 착공 계
국민주택 등의 청약자격을 완화하는 등 주택청약 제도 전면 개편안이 내년 상반기 시행된다. 준공공임대주택 등록 규제나 부동산 중개보수 요율 관련 사항도 내년부터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8일 내년부터 국민주택을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공급하던 청약자격을 완화해 세대주와 무관하게 '1세대 1주택' 청약이 허용된다. 또 6~24개월에 이르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1, 2순위로 나뉘었던 것도 가입기간 1년을 채우면 1순위가 되도록 통합하기로 했다.2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감점기준은
지난 5년간 빚으로 강제압류나 추심, 해지된 청약통장이 22만건, 3천800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 분석 결과 2009년 이후 5년간 채무불이행으로 압류 및 추심, 은행 상계해지에 의한 청약통장 강제해지 건수가 21만9천966건, 금액으로는 3천838억원에 이르렀다.종류별로 청약종합저축이 12만6천4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청약저축이 4만1천497건, 청약예금 3만789건, 청약부금 2만725건 순으로 집계됐다. 금액으론 청약예
서울시가 성동구 성수 1·2가 일대 등 5곳 총 285만3천㎡를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26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자치구가 계획 수립부터 시행까지 주체로 적극 참여하고 한 곳당 4년간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개선과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을 통해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거대 단위가 아닌 동네 생활권 단위의 근린재생형
서울시가 성동구 성수 1·2가 일대 등 5곳 총 285만3천㎡를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26일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과 자치구가 계획수립부터 시행까지 주체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한 곳당 4년간 최대 100억원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서울형 도시재생 시범사업은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권 단위의 환경개선과 기초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골목경제 살리기 등을 통해 도시재생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거대 단위가 아닌 동네 생활권 단위의 근린재
국민연금기금의 해외투자 위탁수수료가 4년만에 286% 증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새누리당, 안양동안을) 의원은26일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바탕으로지난 2013년 위탁운용사에 해외투자 운용보수로 지급한 금액이 3천119억원으로 지난 2009년 846억원에비해 268%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연금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해외대체투자 운용보수는 지난 2013년 1천716억원으로 2009년 364억원에 비해 무려 4.7배(371%) 증가했다. 해외주식 운용보수
▲건설사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역대 최대 규모=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에서 대부분의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담합에 연루돼 지난 7월 4천억원대의 과징금 '폭탄' 제재를 받았다. 총 공사비만 8조3천529억원에 달하는 대형 국책사업인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입찰의 담합 규모는 3조5천980억원에 달한다. 4천355억원의 과징금은 역대 건설업계 담합 과징금 중 가장 많은 액수다. 입찰과정에서 건설사들이 모여 투찰가격을 정하고 들러리 건설사를 내세우는등의 담합을 저질렀고, 사다리타기로 각 사가 투찰해야 할 투찰율을 합의하기도 했다. 검찰
2014년 건설부동산업계는 '최경환' 한 단어로 요약되는 한 해로 기억될 전망이다.지난 7월 취임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경제팀은 일명 '초이노믹스'로 불리는 재정 투입과 규제 완화를 통한 내수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특히 최경환 경제팀은 부동산 규제 완화로 부동산 가격을 높여 자산효과(wealth effect)를 유발해 소비 등 내수를 진작하는 정책에 주력했다. 주택담보대출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각각 70%와 60%로 완화해 단일화하고 DTI의 소득인정 범
강남구 개포외국인학교 부지에 IT 중심의 디지털혁신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26일 강남구 개포동 153번지 일대에 '개포디지털혁신파크'를 조성하는 안을 지난 24일 제20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개포디지털혁신파크는 IT중심의 개방적·창의적 복합단지로 글로벌·교육·만들어가는 곳·ICT융합 등 4개의 공간 테마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혁신단지에 IT 중심의 창조적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 IT개발자·창업자·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서울시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2014 굿 디자인(Good Design)'에서 3건의 우수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포함해 총 11건의 작품이 굿디자인으로 선정됐다.우수상(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에는 동북아무역센터와 부산 더샵 센텀포레 어린이풀장, 더샵 휴지걸이가 선정됐다고 포스코건설은 설명했다. 이번에 우수상을 받은 동북아무역센터는 송도국제도시의 가장 중심지역에 있으며 빌딩의 형태가 사각형이 아닌 나선형으로 비틀어 한국적 곡선미를 살려 디자인된 점이 특징이다. 부산 더샵 센텀포레의 어린이풀장은 부산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26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22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감정원은 서울 강북(0.01%)지역에서 오름폭이 둔화되고 강남(0.00%)지역이 5주 연속 하락을 마감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보합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주요지역에서는 광진구(0.06%), 구로구(0.04%), 관악구(0.04%), 은평구(0.03%) 등이 상승했고 강동구(-0.09%), 강남구(-0.01%) 등이
주택금융공사(HF, 사장 김재천)는 2015년 1월중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에 적용될 금리를 동결했다.HF는 26일 공사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하나은행·외환은행 창구로 신청하는 't플러스 보금자리론'에 연 3.20%(10년)∼3.45%(30년) 금리를 적용한다고 발표했다.HF는 12월 들어 조달금리가 다소 상승했지만, 서민의 내 집 마련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5년 1월에도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하나은행에서
정부가 주택청약자격 중 '무주택세대주' 요건을 폐지하고 이를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대체하는 형태로 완화했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26일 공포·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무주택세대주' 요건은 일반공급과 특별공급 등에서 기본 청약자격으로 사용돼 세대주 자격상실 시 청약자격 상실이나 당첨취소, 계약취소 등의 불이익이 있었다. 앞으로는 무주택세대구성원(세대주 및 세대원)이기만 하면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이전과 동일하게 1세대1주택
경남기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아파트 공사 2건을 잇달아 수주했다.경남기업은 23일 LH와 화성봉담2지구 A3블록 아파트 1공구(도급액 509억원)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전했다. 아파트 1천3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다.지난 18일에는 고양삼송 A11-1블록 행복주택 7공구(261억원. 지분 90%)를 따냈다. 경남기업 지분은 90%(236억원)다. 아파트 834가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경남기업 관계자는 "올해 공공공사 수주액은 5천347억원으로 2년 연속 공공공사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2013년 7월 발생한 울산 물탱크 사고로 2개월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삼성엔지니어링은 24일 서울시로부터 산업환경설비공사업에 대한 2개월 영업정지 처분 공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삼성엔지니어링의 산업환경설비공사업은 작년기준 매출 9조8천억원의 23%에 달하는 2조2천억원 수준이다. 영업정지 기간에 국내 산업환경설비공사에 대한 신규 영업이 정지된다. 반면 영업정지 처분전 계약을 맺거나 인허가 등을 받아 착공한 공사는 계속 시공할 수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영업정지처분에 대
한국기업평가가 건설업체들의 수익성과 유동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서 '금융비용 대비 조정영업익(EBIT)' 항목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한국기업평가는 24일 '건설업 회고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건설업체의 수익성 및 유동성 관리능력에 주안점으로 두고 모니터링할 방침"이라며 "수익성과 재무부담, 자금조달능력 등을 총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는 EBIT/금융비용을 주요 모니터링 지표로 삼아 점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기평에 따르면 EBIT/금융비용 지표는 모든 등급부문에서 방법론상 가이드라인에 미
한라(대표이사 최병수)는 24일 688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인천 '송도 오네스타 복합시설 신축공사'를 발주처 리즈인터내셔널과 계약체결했다고 공시했다.이번 공사는 지하4층 지상25층의 복합건물로 오피스텔 468실과 판매·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다.송도 오네스타 복합시설은 한라가 지난 10월 수주한 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1천631억원)에 인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한라 관계자는 "지난 10월에 수주한 코트디부아르 북부지방도로와 더불어 송도 오피스텔도 지역 마
마곡산업단지 내LG사이언스파크 2차부지 신축사업계획이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23일 제38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서구 마곡동·가양동 일대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 2차부지 연구개발(R&D) 교육연구시설(연구소)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화시켰다고 24일 발표했다.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이 입주하는 1차부지는 지난 8월부터 공사가 진행 중이다.2차부지에는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12만5천431.12㎡,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12만2천490.24㎡ 2개 동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