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온라인가입(CM) 시스템 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간편가입 고도화' 프로젝트는 고객이 접하는 첫 화면부터 보험가입 완료 화면까지 모든 단계를 '이해하기 쉽고 입력하기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료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에서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가입 소요시간 단축의 일등공신은 한 번에 하나씩만 보여주는 '화면 단순화'이다. 기존에는 한 화면 안에 고객이 읽어야 하는 내용, 버튼을 눌러 확인해야 할 부분, 직접 입력해 인증해야 하는 부분 등이
라이나생명보험이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5.7건에 이어 이번에도 5.1건으로 7년 연속 최저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겨지는 TM(텔레마케팅)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치열한 영업경쟁 환경과 보험금지급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보장성보험 비중이 100%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불만이 가장 적다는 것도 주목할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 추진에 대해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현재 나랏빚에 13조원을 더 얹어야 한다"며 "이 돈을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된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의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는 1천127조원으로 올해 국고채 이자 상환액은 29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4·10 총선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취임 이후 사실상 금융권의 '해결사'는 물론 '악역'도 자처해 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온 이 원장의 향방에 따라 금융감독 방향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 원장의 일정 변경에도 금융권이 미세하게 반응하고 있는 실정이다.여당의 총선 참패 직후 진행된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오찬,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이 원장이 모두 참석하지 않은 게 발단이 됐다.국무총리는 물론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주요 참모들이 모두 사의를 표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이드라인 발표로 사업장 구조조정이 유도될 것으로 보이자 증권사들은 적자 전환이 이뤄질지 긴장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서 증권사들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할 부동산 PF의 사업장 평가 개선 가이드라인이 올해 실적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증권사들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했다. 다만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단기 재무제표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임원은 "지난해 충당금을 많이 쌓긴 했지만, 추가로 충당금이 설정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적
레포펀드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버리지로 부풀린 자금은 국내 채권시장의 호황기 또한 연장하고 있다.반면 고수익을 뒷받침하던 레버리지는 시장 급변 시 도리어 높은 손실로 되돌아올 수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탓에 시장을 한 치 앞도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출렁이는 시장, 손실 구간 촉각23일 연합인포맥스 '채권종합2'(화면번호 4107)에 따르면 전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4bp
레포펀드 부상 속에서 국내 채권시장의 약한 고리로 꼽혔던 여전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 시장은 활황을 맞았다. 레포펀드의 주요 타깃 상품으로 주목받으며 가산금리(스프레드)를 꾸준히 축소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익스포저 리스크 등으로 한동안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것과 대조적이다.레포펀드가 진화하고 있는 점도 관전 포인트다. 순수 채권형 펀드 외에 공모주를 함께 담는 신종 펀드까지 나오면서 저변을 넓히고 있다.◇옅어진 여전사 조달 불안…수급 불균형에 강세 지속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전채 강세를 뒷받
금리인하 기대로 기본형 안착…수요 우위 시장, 기업 조달 호조[※편집자주 :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레포펀드 등의 레버리지 펀드가 국내 크레디트물 시장
최근 고금리ㆍ고물가ㆍ고환율 우려에도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조정 여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키움증권은 23일 낸 보고서를 통해 "지난 3월 미국 CPI 쇼크, 4월 중동 지정학적 긴장 등을 겪으면서 증시 하방에 대한 불안감이 점증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 수급과 주요 섹터의 이익 모멘텀 등을 감안한다면 지수 하단을 크게 열어놓을 이유는 없다"고 진단했다.4월 들어 국내 증시엔 위험선호 심리가 후퇴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주 미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하루 만에 10% 폭락하는 등 인공지능(AI) 관련주 위주의 조정 장세가
공무원연금공단이 새로운 주거래은행 선정 절차에 착수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5년 전 진행된 공무원연금의 입찰에는 국민은행만, 2022년 국민연금공단의 입찰에는 우리은행만 참여하는 등 연금공단 주거래은행 선정 입찰에 은행권의 참여는 저조했다.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주거래은행 입찰 절차를 개시하기 위해 실무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공무원연금의 주거래은행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5년간 공단의 운영자금 관리와 임직원 대상의 금융 편의 제공, 공단 자회사 금융업무 지원, 퇴직공무원·연금수급자 금융서비스 지원 등의 업무를 맡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이후 한국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한 번 더 꺾였다.이남강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견조한 미국 매크로 여건에 더해진 지정학적 리스크' 보고서에서 미국 기준금리 전망을 기존 올해 2회, 내년 4회에서 올해 4분기 1회 인하, 내년 4회 인하로 수정했다.한국 기준금리 전망도 올해 2회, 내년 2회에서 올해 1회, 내년 2회로 후퇴했다.이 연구원은 "이달 13일 이란의 공습과 19일 이스라엘의 보복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시나리오'를 베이스라인 전망으로 변경한다"고 말했다.다만 "제한된 화력을 이
GA 업계에서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인카금융서비스가 상장 2주년을 맞이했다.지난해 5천56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인카금융서비스는 8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꾸준히 유지했다고 23일 밝혔다.실제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65억원, 295억원을 달성하며 직전년도 대비 70.04%, 41.95%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상장 전과 비교하면 두 배로 규모가 늘었다.설계사 수 역시 1만4천516명으로 20%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회사의 불완전판매율은 생명보험에서 0.01%, 손
비트코인의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지났지만, 향후 중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비트코인 가격은 반감기 기간인 4년을 주기로 반감기 이후 약 1년 상승, 약 1년 하락, 이후 2년간은 횡보 또는 등락하는 패턴을 보였다"고 분석했다.그는 "과거와 유사한 패턴이 이번 반감기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반감기 이후의 가격 상승세는 중장기적 흐름이었다는 점에서 향후 흐름을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비트코인의 4번째 반감기는 지난 20일 진행됐다
'17년 만의 숙원과제'였던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간소화 시행을 앞두고 보험업계 내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천 억원 가까운 전산화 시스템 설비구축과 운영비를 두고 생명보험업계와 손해보험업계가 분담률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서다.23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보험개발원은 전송대행기관으로 해당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지난해 10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소비자가 요청하면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했다.그간 원리금 보장형 등 안전자산 중심으로 적립금이 쌓여 왔지만, 최근 들어서 주식형 상품에도 관심이 커지면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은행권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23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202조3천522억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4분기의 198조481억원에서 약 3천400억원가량 증가했다.은행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폭은 타 업권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증권업 퇴직연금 적립금은 90조7천41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4천
정부가 기업 밸류업 인센티브로 배당소득 분리과세안을 꺼내 들었다.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을 통해 주주 환원을 촉진하고 밸류업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취지다.23일 전문가들은 배당소득에 대해 별도로 분리과세 세율을 적용한다면 주주 환원에 대한 실질적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배당 수혜자 입장에서는 당장 직접적으로 내야 할 세금이 상당 부분 축소되기 때문이다.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이뤄지기 위해선 넘어야 할 정치적·입법적 과제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코스피가 전일 급반등한 것만 봐도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는 분석도 나
[기획재정부]▲08:00 부총리 중동 사태 관련 긴급 대외경제자문회의(비공개)▲10:00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3:30 1차관 투자활성화 대책 점검 현장방문(비공개)▲13:00 2차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및 주요기업 현장방문(비공개)※최상목 부총리, 중동 사태 관련 긴급 대외경제자문회의 개최(09:30)※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12:00)※KDI국제정책대학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행정업무 자동화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법 세미나 개최(12:00)※김윤상 2차관, 우주항공산업 현장방문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사과 등 농림수산품이 크게 올랐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6% 올라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주요 부문별로 살펴보면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3%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1% 급등했다.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배추는 전월 대비 36% 급등했고 사과는
산업은행이 정책금융 지원여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본확충에 나서고 있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산은은 2조원 증자를 마무리했다. 증자는 기획재정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식을 현물출자하면서 이뤄졌다.앞서 산은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2조원 규모의 신주발행(현물출자)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산은은 정책금융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현물출자라고 설명했다.또 산은은 오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주 발행 안건을 처리한다. 신주 발행규모는 1천360억원이다.산은 관계자는 "정부 예산책정에 따라 지역활성화투자펀드
JB금융지주가 분기 배당에 대해 장기적으로 균등 배당을 목표로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자사주 소각과 관련해서는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은 만큼 강제적 지분 매각이 발생하지 않는 방안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김기홍 JB금융 회장은 22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전체 배당은 연말 결산인 4분기 이사회서 결정하기 때문에 지금 말씀드릴 순 없지만, 분기 배당은 균등 배당으로 가는 것이 맞다"며 "첫 분기 배당인데, 가능한 빠른 시기에 균등 분기 배당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JB금융은 이날 주당 105원의 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