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완성차 수요 둔화에도 올해 1분기 양호한 영업 실적을 냈다.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성적표였다.현대모비스는 26일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5천4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9.8% 늘었다고 공시했다.매출은 13조8천692억원으로 5.4% 줄었다.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다.연합인포맥스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실시한 결과, 영업이익은 6천59억원, 매출은 14조3천184억원으로 나타났다.사업 부문별로 모듈 및 핵심부품 사업은 매출 10조9천37
삼성카드의 실적이 올해 들어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1천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이 증가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카드사업 취급고는 3% 감소한 39조8천51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신용판매 35조6천36억원 ▲금융부문 4조2천478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917억원으로 집계됐다.30일 이상 연체율은 1.1%를 기록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각종 우려되는 경제지표가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미국 소비자들은 아직 한계 상황이 아니라고 글로벌 자산운용사 TCW가 진단했다.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TCW의 피터 반 게르더런은 회복 탄력성이 있는 미국의 소비자가 경제에 파괴적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작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피터 반 게르더런은 TCW에서 글로벌 증권 상품화를 책임지면서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견해 전문성을 인정받았다.그는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원근법처럼 시각을 좀 더 멀리 팬데믹 기간으로 확장하라고 권고했다. 그는 해당 기간에 가계 혹은 소비자가 부동산,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영국 런던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 및 현지 전문가들과 유럽 부동산 시장 전망을 논의했다.26일 KIC는 런던 지사 주관으로 전일 오후(현지시간) 제26차 '런던 국제금융협의체(London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주영한국대사관 재경관을 포함해 정부와 공공 투자기관, 증권·은행·보험사 등의 투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 발표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존스랑라살(JLL) 닉 휘튼(Nick Whit
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조차도 조금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 복잡한 의제들이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실적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외국계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1분기 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1.3%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2배 이상 웃도는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이렇게 말했다.김 차관은 "성장의 내용 면에서도 민간 주도 성장, 내수·수출 균형 성장의 역동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러한 경기 회복세가
▲美 1분기 GDP에 '최악' 소리가 나오는 이유- 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결과를 두고 일각에서 '최악'이라는 평가까지 나오는 것은 성장세 약화 자체보다는 경제성장률은 둔해졌음에도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견고했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올해 1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1.6%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4%를 하회하는 수치다. 작년 4분기 성장률 확정치인 3.4%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미국 증시에서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25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화면 7219)에 따르면 테슬라(NAS:TSLA)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7% 상승한 170.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23일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당일 1.85% 오른 후 24일에는 12.06% 급등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테슬라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조정 기준 주당 45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센트를 하회하는 수치다.매출 또한 213억달러
이번 달 들어 국내 증시에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둔화하고 있다. 외국인 수급은 높은 달러-원 레벨에서의 저가 매수 기조 속 양호한 흐름이 더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26일 연합인포맥스 매매추이(화면번호 3302)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분기 유가증권시장에서 15조7천억원가량 주식을 순매수했다.이달 들어서는 약 2조4천억원 순매수해 월평균 5조원 대비 유입세가 둔화하는 모습이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원화 강세 진행과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유럽계 자금 추가 매수 가능성을 이유로 향후 외국인 수급
26일 달러-원 환율은 하락 출발한 후 1,370원대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빅테크 기업의 호실적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하는 가운데 일본은행(BOJ) 정책 결정 및 외환시장 실개입 가능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전일 달러 가치는 오락가락했다. 미 성장률 지표에 급등한 후 하락 반전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575로 전장 국내장 마감 무렵(105.655)보다 0.08% 내렸다.미국 경제 지표는 스태그플레이션 불안을 가져왔다. 뜨거웠던 경제는 주춤해졌지만, 인플레이션은 끈질긴 모습이 확인됐다.올해 1분기 미국 국내총생
26일 서울 채권시장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회의 결과를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달러-엔이 빅 피겨(160엔) 코앞까지 치솟은 상황에서 BOJ 결과를 두고 긴장감도 커지고 있다.◇ 미국 예외주의와 강달러 추세 꺾였을까미국 경제만 잘 나간다는 미국 예외주의(Exceptionalism)는 전일 1분기 성장률 지표를 통해 다소 약화했지만 추세 전환을 확신하기 어렵다.달러화는 성장 둔화 속 꺾이지 않는 인플레를 확인한 직후에도 올랐다. 이후 반락하긴 했지만, 경계감은 여전하다. 최근 환율 움직임에는 통화정책 기대가 크게 영
이번 달 공식 출범한 IBK벤처투자가 추가 운용역 채용을 완료했다. 출범 초기부터 SBI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임원급 인사를 영입하는 등 운용 역량 강화에 탄력을 내고 있다.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IBK벤처투자는 2차 채용을 통해 5명의 심사역을 추가로 선발했다. 최근 선발된 인원은 내달부터 IBK벤처투자에 순차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에 선발한 인원은 투자본부 내 정책투자, 전략투자, 바이오 등 3개팀에 골고루 합류한다. 정책투자팀은 창업초기, 전략투자팀은 중·후기 기업 투자를 담당한다. 바이오 팀은 말 그대로 바이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와 체코에서 '체코 수소협력 포럼 및 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포럼에서는 양국 수소산업 및 시장 동향이 공유됐고 국내 10여개 기업과 체코 40여개 기업 간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한수원은 이번 포럼에서 페트르 메르바르트 체코 산업부 수소특사를 만나 체코의 수소 정책, 현지 수소산업 방향과 협력 분야를 논의했다.한수원은 국내에서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바이오가스 및 도시가스를 이용한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며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조차도 조금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전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을 조율하기 위한 2차 실무 회동이 열렸지만, 의제와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회담이 빈손으로 끝난 바 있다.이 대표는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
*4월25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98%↓ S&P500 0.46%↓ 나스닥 0.64%↓-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5.40bp 오른 4.710%-달러화 : 엔화에 강세,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0.198% 하락한 105.580-WTI : 0.76달러(0.92%) 오른 배럴당 83.57달러*시황요약△ 뉴욕증시는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일제히 하락. 최근 지속되던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투자 심리가 냉각.업종
사무엘 아담스(Samuel Adams)가 대표상표인 미국의 유명 맥주업체 보스턴 비어(NYS:SAM)가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회사가 예상을 큰 폭으로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보스턴 비어는 이번 분기에 순이익이 1천26만달러 주당순수익(EPS)이 1.04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EPS가 73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분석가들의 예상 EPS는 2센트 손실이었다. 물량 증가와 가격인상이 실적 호전을 이끌었고 반품 감소도 실적에 보탬이
○…연이어 현장 행보를 보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이번에는 금융계열사를 방문했다.장남 김동관 부회장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삼남 김동선 부사장의 한화로보틱스에 이어 차남 김동원 사장이 이끄는 한화생명까지 찾았다.적극적인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서는 동시에, 세 아들에게 차례로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 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만났다.이날 자리에는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도 참석했다.김 회장은 한화 금융계열사의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628.62(-47.13p)▲코스닥 853.26(-8.97p)▲달러-원 1,375.00원(+5.80원)▲국고채 3년물 3.543%(+3.4bp)▲국고채 10년물 3.707%(+6.2bp)◇해외▲다우지수 38,085.80(-375.12p)▲S&P500지수 5,048.42(-23.21p)▲나스닥지수 15,611.76(-100.99p)▲美국채 2년물 5.0080%(+7.10bp)▲美국채 10년물 4.7090%(+6.30bp)▲獨국채 10년물 2.6346%(+4.19bp)▲달러-엔 155.640엔(
GS건설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신고했다. 전년 동기보다는 저조했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양호한 실적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GS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3조710억 원, 영업이익 71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6%, 영업이익은 55.3% 감소했다.회복을 말하기에는 이르지만 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실적이었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1개월 내 제출한 GS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3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며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텐데 쉽지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조차도 좀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민생 현장에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이 대표는 "대통령께서도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