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만명의 서민·소상공인과 31만의 개인사업자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 조치가 12일부터 시행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지원 시행' 행사에 참석해 "이번 조치로 많은 서민·소상공인들이 신규대출·신용카드 발급 등 정상적인 경제생활로 복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조치는 지난 2021년 9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천만원 이하의 소액연체가 발생했으나, 오는 5월 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한 경우가 대상이다.대상기간 중 소액연체가 발생
김성환 체제를 맞이한 한국투자증권이 수년간 그려온 글로벌 전략을 꽃피우고 있다.아시아의 골드만삭스가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와 함께, 김성환 사장이 개인고객그룹장을 맡았던 시기부터 물밑에서 준비해왔던 여러 서비스와 상품이 빛을 보고 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스티펄 파이낸셜의 애널리스트가 작성한 주요 리포트를 선별해 국내 개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슬립리스인유에스에이(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시작했다.당일 발간된 스티펄의 최신 리포트 중 핵심 종목 보고서를 선정해 하루에 두 번씩 '당일 배송'하겠
한국투자증권과 ABL생명보험이 호주 부동산 펀드를 판매·운용한 KB증권과 JB자산운용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해당 펀드 부실은 현지 사업자의 계약 위반으로 불거졌지만 법원은 의심스러운 정황을 확인하고도 면밀히 살피지 않은 KB증권과 JB자산운용에 투자자보호의무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봤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12부(주채광 부장판사)는 한국투자증권·ABL생명보험이 KB증권·JB자산운용을 상대로 제기한 매매대금 반환 등 소송에서 지난달 14일 원고일부승소로 판결했다.JB호
IBK기업은행이 벤처캐피탈(VC)과 사모펀드(PE) 대상의 자체 출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민간 자금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험자본 업계에 가뭄의 단비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12일 복수의 투자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간접투자 관련 조직을 중심으로 올해 VC·PE 자체 출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자체 출자사업을 위해 그동안 관계를 맺어온 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아직 추진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진행 시기와 분야, 자금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업
한국의 연기금과 보험사 등 '큰 손' 기관 투자자가 글로벌 출자자(LP)들과 소통을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브랜트 몰러(Brant Maller) 전미대체투자협의회(AIF) 의장은 12일 연합인포맥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의 연기금은 대체투자 분야에서 글로벌 LP를 몇걸음 뒤에서 따라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AIF는 대체투자 분야의 전략을 연구하고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05년에 설립된 씽크탱크다. AIF는 대략 20년간 미국 50개주 연기금 및 주 정부와 협업해오며 현재는 대체투자
20여곳 이상의 글로벌 투자은행(IB)이 한국수출입은행에 총출동한다. 한국물(Korean Paper) 대표주자로 꼽히는 한국수출입은행의 SSA(Sovereigns·Supranationals & Agencies) 확장 전략 등을 살피기 위해서다. KDB산업은행의 SSA 발행시장 입성으로 한국물 지평이 넓어지면서 한국수출입은행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수출입은행은 글로벌 IB와의 적극적인 소통 속에서 최적의 조달 전략을 구상해나가는 모습이다.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은 이날 글로벌 IB를 대상으로 한 간
한국주택금융공사가 5억유로(약 7천173억원) 규모의 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주택금융공사는 전일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커버드본드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5억유로어치 조달을 확정했다.트랜치(tranche)는 5년물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유로화 미드 스와프(EUR MS)에 48bp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로 60bp를 제시했으나 북빌딩 중 최대 30억유로의 수요를 확보하면서 스프레드를 낮췄다.통상 유로화 채권 시장은 실
[기획재정부]▲10:00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7:00 2차관 비상진료 현장방문(비공개)※김윤상 제2차관, 비상진료 현장방문(17:30)[한국은행]▲총재 BIS 회의(스위스 바젤)※BoK 경제연구: 수출대상국의 무역기술장벽(TBT)이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수출의 내·외연적 한계와 산업별 특징에 따른 비교(12:00)※금통위 의사록 공개(2.22일 제4차 본회의, 통방)(배포시_16:00 홈페이지 게시)[금융위원회]▲10:00 위원장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시행 행사(은행연합회)▲10:00 부위원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지역은행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년 전 도입했던 은행 기간대출 프로그램(BTFP)이 예정대로 11일(현지시간) 종료된다.양적긴축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유동성이 빠듯한 은행들은 다른 자금 조달 통로를 찾아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 2월 10일 송고된 '미 연준 '은행기간대출프로그램' 3월 종료…지역銀 리스크 우려' 기사 참고)시장의 시선은 BTFP의 종료 이후 재할인창구(discount window) 잔액이 늘어날지로 이동하고 있다.재할인창구는 연준의 가장 전통적인 유동성 지원 장치
유안타증권은 신임 대표로 뤄즈펑 유안타 파이낸셜 홀딩스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Senior Vice President)를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유안타증권은 이날 을지로 본사에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를 열어 뤄즈펑 시니어 바이스 프레지던트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하고, 사내이사 선임안에 대한 주주총회 상정을 결의했다.뤄즈펑 대표 내정자는 오는 29일 정기주총 승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69년생인 뤄즈펑 대표 내정자는 홍콩 유안타증권에서 매니징 디렉터를 맡았고, 홍콩 KGI증권 등을 거쳐 유안타 파이낸셜 홀딩스
NH투자증권의 신임 대표이사로 윤병운 IB1사업부 대표(부사장)가 내정됐다.11일 윤 신임대표는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아직 공식 통보받지 못한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면서도 "잘하겠다"고 말했다.이날 6시 이후 이사회 결과가 나오면 오는 12일 의결 건이 공시된다. 주주총회는 애초 예상된 26일보다 하루 늦춰진 27일께 진행된다.1967년생인 윤 대표는 한국외국어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했다. 우리투자증권에서 현재의 NH투자증권으로 바뀌기까지 자리를 지키며 N
NH투자증권의 새 얼굴로 윤병운 IB1사업부 대표(부사장)가 내정됐다.윤병운 부사장은 전임 정영채 사장과 함께 'IB 명가' NH투자증권을 세운 인물로 유명하다. 강력한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NH투자증권의 성장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윤병운 신임 대표 후보로 이사회에 단수 추천했다. 뒤이어 열릴 정기 이사회에서 윤 부사장의 신임 대표이사 결정 의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날 6시 이후 이사회 결과가 나오면 오는 12일 관련 내용이 공시된다. 주주총회는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와 이사회가 차기 대표 후보로 윤병운 부사장을 추천했다. '독립경영'을 두고 신경전을 벌여 온 농협중앙회와 NH농협금융지주 간 불협화음도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윤병운 신임 대표 후보로 이사회에 단수 추천했다. 뒤이어 열릴 정기 이사회에서 윤 부사장의 신임 대표이사 결정 의결을 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최종 결과를 이날 공시하지 못하고 다음 날 오전 중 내게 되면서, 주주총회 일정은 당초 계획된 26일이 아닌 27일에 열릴 수
비트코인 가격이 1억 원을 돌파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11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오후 4시 53분 기준 전일보다 3.61% 오른 9천966만2천169원에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에서 평균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으로는 오후 4시 47분 1억30만 원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다.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연초부터 커졌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
금융당국이 대규모 손실을 입은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ELS(주가연계증권) 판매 과정에서 은행들의 불완전판매 사실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죄송스럽고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회장은 11일 오후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금융당국이 발표한 ELS 손실 관련 자율배상안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은행 내부통제 구조나 실천을 실질화하는 데 은행연합회가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회장은 "저도 (신한금융지주 재직 당시) 사모펀드에 얽혀서 고생을 많이 했고 반성도 했다"며 "오늘 감독
윤석열 대통령이 소양강 댐 심층수를 활용해 춘천을 세계적인 데이터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1일 강원도 춘천시 봄내체육관에서 열린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식 기념사에서 "대선 당시 강원의 물을 이용해 춘천을 데이터 산업 수도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며 "오늘 착공으로 그 약속을 지켰다"고 말했다.첨단 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세계 각국과 첨단 글로벌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선점하기 위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윤 대통령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디지털 발전의 가
정보기술(IT)이 금융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커지면서 금융감독당국은 기업공개(IPO) 절차 오류 및 뱅킹 시스템 중단 등 전산 사고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금융감독원은 11일 '2024년도 디지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금융 보안 체계의 유연성을 제고하면서도 자율에 따르는 사후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금감원은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으로 금융보안규제는 규제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변화한 데 따라 금융사가 스스로 보안 위협을 식별해 통제하는 자율보안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에 IPO 절차 오류나 뱅
김창기 국세청장이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 만나 외국계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정 지원을 약속했다.11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주관 간담회에서 외국인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 내용과 세정 지원 방안을 설명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제임스 김 암참 회장과 주한미국기업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했다.주한미국기업 대표단은 외국계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세정 지원 확대와 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APA) 신속 처리 등을 건의했다.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는 다국적 기업집단 내
한국금융연구원 11일 총회를 열어 신임 원장에 이항용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가 선출했다.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국제경제학 석사,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한국은행 금융경제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부연구위원 등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이 신임 원장은 오는 16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sgyoo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4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