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산업 분쟁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의 기회 요인 파악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22일 "최근 들어 중국 기업들의 선전이 눈에 띄면서부터 미국의 대중국 견제가 더욱 강해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이에 "트럼프 정권 때처럼 대대적으로 관세 측면에서의 무역 분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과 산업을 목표로 한 분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강 연구원은 "이 속에서 우리 기업들의 틈새 기회와 위험 요인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신한카드가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들의 전 여정에 걸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22일 체결했다.신한카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향후 3년간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선다.양 기관의 고객 기반 및 제휴 파트너십을 활용해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폭넓은 혜택과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 토탈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신한카드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부동산과 건설 산업이 기후 변화에 따른 물리적 영향으로부터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KB증권은 22일 낸 보고서를 통해 "기후 변화가 주택 가격 하락과 주택 보험료 인상의 형태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지구온난화 등 이상 기후에서 비롯되는 물리적 리스크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이러한 리스크를 기업과 투자자가 체계적으로 식별하고 평가해 자산 가치 등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한국은행이 조사한 산업별 기후 리스크 관련 자료를 살펴보면 기온 상승과 강수량 증가가 산업별 실질 부가가치에 유의미한 영향을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완료됐다.과거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었던 반감기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중동의 지정학적 이슈와 미국의 금리 불안 등으로 당분간 상승세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2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20일 오전 완료됐다.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채굴에 성공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이다.반감기가 완료되면서 비트코인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들게 됐다.채굴할
국민연금 개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네차례에 걸친 시민대표단 숙의토론회가 마무리됐다.소득보장파와 재정안정파는 지난 13~14일 소득대체율 인상, 20~21일 기초연금 수급 범위와 국민연금 국고 투입 등에 대한 엇갈리는 의견을 주고받았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의원회는 22일 오후 시민토론회 주요 결과를 국회 소통관에서 발표한다.지난주 시민토론회에서는 기초연금 수급 범위를 두고 소득보장파와 재정안정파가 팽팽히 맞섰다.소득보장파는 소득 하위 70%인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 재정안정파는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차등 급여해야
지난주(4월 14일~4월 20일) 21개 증권사가 발행한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전단채) 규모는 총 8조8천715억원으로 집계됐다.22일 연합인포맥스 CP/전단채 통합통계(화면번호 4720)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3조1천억원의 CP와 전단채를 발행했다.이어 IBK투자증권 1조9천억원, 미래에셋증권이 1조700억원, 신영증권 7천억원, 신한투자증권이 5천억원의 CP와 전단채를 발행했다.직전 주간(4월 7일~4월 13일) 18개 증권사가 발행한 CP와 전단채 규모는 총 4조3천576억원이었다.이번 주(4월 21일~4월 27일
이번주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의료개혁특위)가 출범하면서 실손보험의 과잉진료를 막는 제도 손질에 돌입한다.오랜 시간 관행으로 여겨져 온 과잉진료가 부문별한 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상승을 부추겨 온 만큼 이를 정상화해 효율적으로 보험 상품의 보장성을 끌어올리고 보험료를 인하하는 게 골자다.22일 정치권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이번주 첫 회의를 열고 실손보험의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안을 논의한다.의료개혁특위는 중장기적인 의료개혁의 주요 정책 과제 중 구조 개혁이 필요한 사안을 검토하고 로드맵을 마련하고자 구성한 사회적 논의
◆'대공산권 수출통제위원회(COCOM·코콤) 2.0'은 미중 패권 전쟁으로 언급되는 가상의 다자간 수출 전략 협력체다. 미국 주도로 결성된 코콤의 후속으로 창설 가능성이 거론된다.앞서 코콤은 1949년 아이슬란드를 제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15개국으로 시작해 일본, 오스트레일리아가 참여한 총 17개국으로 구성됐다.제2차 세계대전 후 냉전 시대에 서방 진영이 공산권의 위협을 막기 위해 군수물자 수출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시작했다.가맹국 간 협의로 수출통제품 목록을 나열하며 운용했다. 통제 물품을 수출하려면 코콤의 인가를
[기획재정부]*4월22일(월)▲14:30 부총리 사회이동성 현장방문(비공개)※2024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실시(10:00)※2027년 세계통계대회 다자간 MOU체결(14:00)*4월23일(화)▲10:00 부총리 국무회의(서울청사)▲13:30 1차관 투자대책 현장방문(비공개)▲13:00 2차관 우주항공청 임시청사 및 주요기업 현장방문(비공개)※2023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12:00)※KDI국제정책대학원, 마이크로소프트(MS)와 행정업무 자동화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법 세미나 개최(12:00)※김
[한국은행]*4월22일(월)▲총재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IMF-WBG 춘계회의 참석(워싱턴DC)*4월23일(화)▲총재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IMF-WBG 춘계회의 참석(워싱턴DC)※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06:00)※BoK 이슈노트: 근무여건(Job amenity)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12:00)※2024년 3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12:00)*4월24일(수)※202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CSI)(06:00)※BoK 이슈노트: 데이터 기반 금융·외환 조기경보모형(12:00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한은이 금리를 좀 편하게 낮출 수 있도록 물가가 낮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G20 동행기자단 간담회에서 채권시장에 형성된 금리인하 기대가 합리적이라 판단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가 금리에 대해서는 충분히 말씀하셨을 것이다"며 "여기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물가가 안정될 경우 향후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통화정책의 독립성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이에 앞서 물가 관련 질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기업의 주주 환원 노력에 비례해 세제 혜택이 커지도록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가진 G20 동행기자단과 간담회에서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노력을 늘리는 기업에 대해 법인 세액공제를 도입하고 배당 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분리 과세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기업의 주주환원 노력 확대를 유도하면서 불필요한 부자 감세 논란은 피하겠다는 복안이다.앞서 지난 달 19일 열린 자본시장 선진화 전문가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주주환원 증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를 만나 민생 회복 노력 등을 피력했다.최 부총리는 21일 워싱턴 D.C에서 S&P의 로베르토 싸이폰 아레발로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어 한국의 최근 경제 동향과 주요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기업 밸류업, 재정 건전화, 구조개혁 등 과제들도 일관성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P는 최 부총리의 설명이 한국 평가에 도움이 됐다고 언급하며 역동 경제 등 한국의 잠재성장률 제고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hw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갈등과 금융 시장의 불확실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시장의 변동성은 지속될 전망이다.최근 같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생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중동 불안 이어질 것…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 운용본부장은 20일 "당분간 금융 시장은 일희일비하는 시장이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그는 "일단 지금 혼란은 중동 문제에서 촉발이 됐는데 지금 중동이 분쟁을 일으키는 상황은 구조적인 문제로 바로 쉽게 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정 본
뉴욕 유가는 상승했다.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을 위해 본토 공격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불거졌다.그러나 두 나라의 갈등이 원유 공급을 저해할 정도의 중동 전쟁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유가 상승폭은 제한됐다.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1달러(0.50%) 상승한 배럴당 8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21% 상승한 배럴당 87.29달러에 마감했다.이날 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으나 직전주 대비로 주간 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면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고, 성장률이 하락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19일(현지시간) ECB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춘계회의 연설에서 "지정학적 긴장은 경제와 금융 분열을 야기하고 있고, 세계 번영에도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세계 경제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잘 견뎌냈지만 성장 전망은 여전히 역사적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글로벌 전망에 대한 위험은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 모두 대
허장 행정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향후 달러-원 환율이 1,35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허장 CIO는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통화에서 환율 방향성을 확정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달러 강세일 듯하다고 관측했다.허장 CIO는 "환율은 국가 간의 금리차와 경제펀더멘털의 차이를 반영한다"며 "미국 경제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좋은 건 사실이며 연준이 금리도 낮추지 못해 달러가 약세로 가기는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도 상존해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안전통화인 달러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한국은행은 19일 김종화 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과 이수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고 발표했다.기획재정부가 이 교수를 추천했고, 대한상공회의소가 김 전 원장을 추천했다.김 전 원장은 1959년생으로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전 원장은 한은 출신이다. 한은에서 금융시장국 팀장, 국제국장, 부총재보를 지냈다. 한은에서 퇴직한 이후에는 금융결제원장과 부산국제금융진원원장을 역임했다.대한상의는 "김 후보자는 국내외 금융시스템에 대한 풍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