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팔린 서울 아파트 10건 중 4건은 종전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실수요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거래된 아파트 절반가량이 1억원대 초소형 아파트였다.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실거래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29건으로 이 중 19건의 가격이 기존 거래 대비 낮아졌다.자치구별로 1~3건이 성사됐으며 관악·도봉·노원구 등 7개구에서는 거래가 없었다.금천구에서는 거래된 3건 중 2건의 가격이 내렸다
*그림1*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법정자본금이 40조원에서 50조원으로 증액됐다.LH는 12일 법정자본금을 50조원으로 10조원 증액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LH는 지난 2009년 출범 이후 두 차례 자본금을 5조원씩 증액한 바 있다.지난해 말 기준 납입자본금이 39조9천994억원으로 자본금 한도에 다다르자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자본금 증액이 추진됐다.LH는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향후 매년 평균 8만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법정자본
*그림1*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신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배움의 자세로 함께 성장하자고 강조했다.HDC그룹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원주시 오크밸리에서 미래전략회의 개최하고, 종합금융부동산 그룹으로서 신사업 육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정 회장은 "새해를 맞아 논의한 전략을 어떻게 전술로 풀어 성장을 이끌지 고민해달라"며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회사뿐만 아니라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HDC그룹 각 계열사 대표들
*그림1*현대엔지니어링이 4세대 초고온가스로 소형모듈원전 전문 기업인 미국의 USNC와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초소형모듈원자로(MMR)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사업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지분 투자 금액은 3천만달러로 한화로 375억원 상당이다. 현대엔지니어링과 USNC는 지난 2012년 3월 고온가스로 기술 개발 협력을 시작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고온가스로 개념설계 및 기본설계를 수행해 왔다.지난 2019년 2월에는 캐나다 원자력 규제기관의 사전 인허가를 통과했고
지난해 빌라(다세대·연립주택)가 활발하게 거래되면서 거래 총액도 최대치를 경신했다. 11일 연합인포맥스가 직방으로부터 받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다세대·연립주택 거래총액(9일 기준)은 37조6천6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였던 전년(37조5천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그림1*거래가 늘자 거래 총액도 함께 증가한 결과다. 수도권에서 전년 대비 2천700억원이 늘어난 31조5천700억원어치가 거래됐고 지방에서는 6조900억원어치가 매매돼 전년보다 거래 총액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은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중대 재해 처벌법의 시행을 앞둔 상황에서 안전이 가장 중요한 건설업계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올해 건설사 신년사의 가장 큰 이슈는 ESG였다"며 "모든 건설업 관련 기업은 안전에 대해 강조했다"고 분석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신년사에서 "무엇보다 안전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실질적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대우건설은 "모든 경영활동
*그림1*한화건설은 10일 대전시와 '대전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민간투자사업이자 최초의 하수처리장 이전사업이다.이번 실시협약을 통해 한화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는 기존의 원촌동 하수처리장과 오정동 분뇨처리장을 유성구 금고동 일원으로 통합 이전한다. 또한 총사업비 7천214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장을 지하화 및 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 시설을 조성할
*그림1*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로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한파가 들이닥쳤다.10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1년 12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천245건으로 이 중 531건이 낙찰됐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월간 50%대를 유지하던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전월보다 10.2%포인트(p)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인 42.7%까지 떨어졌다.낙찰가율도 전월과 비교해 3.6%p 낮은 100.6%였고, 평균 응찰자 수도 5.1명으로
*그림1*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 대한 국토부 직원들의 평가가 비교적 우호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노동조합은 10일 '2021년 국토교통부 기관 운영평가 및 모범리더 선정' 결과를 공개하고, 노 장관이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민생 현안을 살피는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직원 의견이 과반을 넘겼다고 밝혔다. 운영평가와 모범리더 선정은 상생의 노사관계와 바람직한 리더상 정립을 위해 국토부 노조가 실시하는 설문조사로, 2주간 인트라넷을 통해 이뤄졌다. 국토부 노조는 "노 장관이 기재부 관료 출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전세주택 264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공공전세는 정부가 지난 2020년에 발표한 전세대책에 따라 신규로 공급되는 주택으로 시중 전세가의 80~90% 수준의 임대보증금을 내면 월 임대료 없이 최대 6년간 거주 가능한 주택이다.이번에 청약 신청을 받는 주택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202호, 대구, 광주, 김해 등 지방에서 62호가 공급된다.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노원·강동에서 39호, 경기 수원·안양·부천·의정부시에서 155호가 공급되고 지방에서는
*그림1*현대건설이 주택 매출 성장세와 해외 매출 회복으로 지난 4분기 이익이 급증할 전망이다.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 영향으로 해외사업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의 전망보다 다소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10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국내 증권사 14곳이 제시한 실적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현대건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2천4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75% 급증할 것으로 관측됐다.현대건설은 국내에서 지난해 2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부터 부천괴안지구 B-1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193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전용 55㎡로 A타입 124세대, B타입 54세대, C타입 15세대로 구분된다.공급가격은 호당 평균 4억3천만원으로 3.3㎡당 평균 1천800만원 수준이다.부천괴안지구는 13만8천㎡ 규모의 공공주택개발지구로, 서울 구로구와 연접해 서울 서남부 접근성이 양호하다.B-1블록은 초등학교가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신혼희망타운 특화 설계방안이 적용
*그림1*현대엔지니어링이 약 9천120억원 규모의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있는 찔레곤 지역에 연간 에틸렌 100만t을 비롯해 프로필렌 52만t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총 39억달러(한화 약 4조6천9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화학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이번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수주한 나프타 분해 플랜트는 나프타를 분해해 '석유화학산업의 쌀'이라고 불리
*그림1*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가 208조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지난 2020년 실적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집행 증가 등으로 건설 수주액이 늘고 있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는 지난해 국내 건설 수주액이 208조원으로 지난 2020년 대비 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공급 기조 전환에 따른 건축인허가 증가추세,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기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 지역이 늘면서 상승폭을 줄였고 강남권에서도 하락 실거래가 증가했다.6일 한국부동산원이 1월 첫째 주(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0.01%포인트(p) 줄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수심리와 거래 활동 위축세 지속되며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 거래되는 가운데, 호가가 유지하던 강남권도 하락 실거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서초구(0.07%)와 강남구(0.05%)는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지만 송파구(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이재명 정부에서는 부동산 관련 범죄가 발붙이지 못하게 만들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SNS에 올린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7번째 공약으로 기획부동산 근절을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이 후보는 경기도지사 시절 기획부동산 근절에 집중했다고 언급했다.이 후보는 "부동산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우선 시장 질서를 교란해 부당 이득을 노리는 부동산 반칙과 편법부터 제대로 잡아내기 위해서였다"며 "기획부
*그림1*대우건설이 주택 사업 등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금이 줄면서 재무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대우건설을 인수하는 중흥그룹이 대우건설의 재무구조 개선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익 증가에 따른 재무 개선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지난 3분기 기준 순차입금은 179억원으로 전년 말 1조2천299억원에서 98% 급감했다.이에 부채비율 역시 222.7%로 전년 말 대비 24.9%포인트(P) 개선됐다. 대우건설의
DL이앤씨는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2만3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오는 2월 강원도 원주시에 572세대 규모의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을 시작으로 3월 부산 에코델타시티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를 공급한다. 이후 양주 옥정, 대구 대명, 용인 죽전, 동탄2신도시 A56 블록 등 높은 관심도가 이어지는 주요 지역에서 공급을 이어갈 계획이다.DL이앤씨는 오는 3월 부산시 에코델타시티 19블록에서 'e편한세상 에코델타 센터포인트'를 분양할 계획이다.4월에는
서울과 5대 광역시의 아파트값 격차가 8억원을 넘어섰다. 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자료를 토대로 추산한 결과, 지난 2017년 5월 서울과 5대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각각 6억708만원과 2억6천200만원으로 격차가 3억4천508만원이었다. *그림1*하지만 이후 서울 집값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12월에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2억4천978만원으로 치솟았다. 2017년 5월 대비 상승률은 105.9%에 달했다. 같은 기간 5대 광역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올해 48만8천호 입주물량 확보…2030년까지 매년 56만호 공급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최근 주택매매시장은 지역과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서울, 수도권, 전국으로 매수심리 위축이 연쇄적으로 확산되고 가격하락 지자체수도 11월 첫째주 6개에서 12월 넷째주 30개까지 확대됐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부총리는 "서울은 은평(-0.02%), 강북(-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