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주식시장 랠리에 14% 급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 이노베이션 ETF는 간밤 14%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며 2014년 설립 이후 일일 기준 최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 비중이 가장 큰 줌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NAS:ZM)가 14%, 테슬라(NAS:TSLA)가 7% 올랐고, 로쿠(NAS:ROKU)와 텔러닥(NYS:TDOC)이 각각 15%가량, 유니티(NAS:UNIT)와 인바이테(NYS:NVTA),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NAS:PACB)가 20% 넘게 상승했다.

우드가 보유한 주식은 올해 가격 상승 등의 타격을 받으며 하락했으나 미국 물가 지표 상승세 둔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조 전환에 나선다면 반등할 수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다만, 이 펀드는 올해 전체로 봤을 때는 여전히 61% 하락한 상태다.
 

캐시 우드 ARK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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