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유명 헤지펀드 투자자 캐시 우드(사진)가 테슬라(NAS:TSLA)의 주식을 또 대거 매집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 전문 업체인 엔비디아(NAS:NVDA)는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제공>
10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캐시우드가 이끄는 자산운용사인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상장지수 펀드(ETF) 가운데 아크이노베이션은 테슬라를 2만7천594주 매수했다. 해당 펀드는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NAS:ZM)와 코인베이스 글로벌(NAS:COIN) 등 다른 성장주도 일부 매수했다.

해당 종목에 대한 인수자금은 엔비디아(NAS:NVDA), 의료회사인 버클리 라이츠(NAS:BLI),자율 주향 스타트업인 투심플 홀딩스(NAS:TSP) 등을 매도해 조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크 지동화 기술 및 로보틱스 ETF도 테슬라 주식 9천713주를 매수했다. 해당 펀드도 투심플 홀딩스(NAS:TSP) 주식을 일부 매도했다.

이밖에 아크 차세대 인터넷 ETF도 테슬라 주식 2천909주를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인베스트먼는 지난달 말에 테슬라 주식을 마지막으로 편입했었다. 당시 주가는 약 210달러 언저리였다. 테슬라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177.59달러까지 떨어졌다. 투자자들이 트위터(NYS:TWTR)를 보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행동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드러내면서다.

성장주 중심의 투자전략을 고수한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올해들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표 펀드인 아크이노베이션은 올해들어서만 66% 하락했고 아크 자동화 기술 및 로비틱스 펀드는 47% 하락했다. 아크 차세대 인터넷 펀드도 68%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나스닥종합지수는 35% 하락했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 하락했다.


관련종목: ARK NEXT GENERATION INTERNET ETF(AMS:ARKW),ARK INNOVATION
ETF(AMS:ARKK),SPDR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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