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영화관 체인인 AMC엔터테인먼트 홀딩스(NYS:AMC)의 주가가 우선주 APE의 보통주 전환 계획과 주식 병합을 앞두고 급락했다.

뉴욕시에 있는 AMC 영화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AMC는 이번 주 회사의 우선주 APE를 보통주로 전환할 예정이다.

24일이 APE의 마지막 거래일로 25일부터는 APE가 거래 중단되고, 상장 폐지된다. 25일부터는 보통주로 전환돼 거래될 예정이다.

AMC는 부채 감축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거래를 시작한 우선주 APE를 보통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또한 24일부터 10대1로 주식병합을 시행할 계획이다.

AMC는 앞서 미국 법원이 회사의 우선주 APE를 보통주로 전환하려던 계획을 무산시키자 수정된 방안을 제출해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12분 현재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전장보다 23.56% 하락한 3.125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날 AMC 주식 거래량은 2천232만주로 65일 평균인 2천909만주를 밑돈다. AMC의 공매도 비중은 현재 26.7%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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