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아웃백 스테이크를 소유한 블루민 브랜즈(NAS:BLMN)의 주가가 행동주의 투자 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로고
[아웃백 홈페이지 캡처]

18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블루민 브랜즈의 주가는 전날보다 7.03% 오른 27.42달러를 기록 중이다.

스타보드 밸류는 공시를 통해 블루민 브랜즈의 지분 9.9%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루민은 아웃백 이외에도보네피시 그릴, 플레밍스 프라임 스테이크하우스 등과 같은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회사의 주가는 올해 들어 27%가량 올랐고, 시가총액은 22억달러를 넘어섰다.

스타보드는 2014년에 올리브 가든을 보유한 다든 레스토랑의 이사회를 움직여 회사의 경영을 개선하고 주가를 촉진시켰으며, 2019년에는 파파존스에 투자해 불명예 퇴진한 창립자 존 슈내터로 인해 악화된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

블루민의 매출은 최근 분기에 둔화세를 보여왔다. 지난 8월 초에는 미국의 2분기 동일 점포 매출이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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