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비트코인이 코인당 8천50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투자전문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도이체방크 짐 레이드 스트래지스트가 시장참가자 8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8%는 내년 비트코인이 8천500달러 이하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보다 절반 아래로 하락한 수준으로, 응답자들은 비트코인이 급락한 이후 하반기에 다시 3만4천달러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38%는 비트코인이 5만달러 선까지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가상화폐 자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배런스는 평가했다.
내년 시장에서 벌어질 가장 큰 위험으로 가상 자산 시장 내의 혼란을 꼽은 응답자는 2%에 불과해 유동성 위험과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공격 등 25가지 다른 요인보다 후순위였다.
앞서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신청 등으로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가상화폐 시장 안팎에서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만7천달러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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