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쿠싱 지역의 원유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 (현지시간)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589만5천 배럴 감소한 4억1천823만4천 배럴로 집계됐다.

원유 재고는 직전 주에 5주 만에 큰 폭으로 증가했으나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3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253만 배럴 증가한 2억2천611만3천 배럴을,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24만2천 배럴 증가한 1억1천992만9천 배럴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증가하고,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0.9%로 직전 주의 92.2%에서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92.4%를 예상했다.

유가는 원유 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11시 4분 현재 내년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74% 오른 배럴당 78.32달러를 기록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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