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중 이른바 '슈퍼코어'(주거비 제외 근원 서비스) 부문의 오름세가 한달만에 다시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3월 PCE 가격지수를 보면, 슈퍼코어 PCE는 전월대비 0.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오후 10시 38분 송고된 '美 3월 근원 PCE 가격지수 전월비 0.3%↑…예상치 부합(종합)' 기사 참고)슈퍼코어 PCE는 지난 1월 전월대비 0.75% 뛰어오른 뒤 2월에는 0.19%로 오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총재와 만났다.26일 한은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을 찾아 이 총재와 면담했다.김 지사는 이 총재를 찾은 이유에 대해 "(총재와)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다"면서 "경제 공부를 하러 왔다"고 말했다.jwoh@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2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이내에서 주주환원을 하겠다는 종전 계획을 변경해 주주환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성욱 우리금융 재무부문 부사장(CFO)은 26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진행한 콘퍼런스콜에서 "CET1 비율 13% 구간을 제시했는데 현재 12%라서 갭이 있다"며 "구간을 세분화한 후 조기 달성해서 현실성 있게 주주환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우리금융은 지난 2월 CET1 비율 13% 이내에서 총주주환원율을 35%까지 점진적으로 늘리고, CET1 13% 초과시 35% 이
하나금융지주는 올 2분기 내로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하나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박종무 부사장은 26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초에 발표한 3천억원의 자사주 매입의 경우 현재 매입 속도가 유지되면 2분기 내 매입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사주 소각을 반드시 연 1회 하겠다는 계획은 없고 탄력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경영진과 이사진 모두 자사주 매입 소각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어 총 주주환원율 관점에 따라 일정 수준의 주당배당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올해 2분기 총 5개 분야에 7천850억원을 출자한다. 이를 통해 올해 내로 약 2조5천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하겠다는 목표다.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 11층 대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출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벤처캐피탈과 사모펀드, 증권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올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진행하는 출자사업은 2분기에 집중돼 있다. GP들이 자신 있는 분야에 지원하도록 안내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열었다. 출자 분야와 규모, 일정 등을 상세하
우리금융그룹이 시장 컨센서스 수준의 실적을 냈다.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8천2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9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한 컨센서스 결과 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8천2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천488억원을 나타냈다.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0.9% 감소했지만,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bp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비이자이익은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3분기 자사주 소각 규모가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서고, 4분기에 자사주를 추가로 매입해서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또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이상을 적정 밸류에이션으로 본다는 입장도 밝혔다.신한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천상영 부사장은 26일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1~3분기 총 4천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하는 것과 관련해 "이미 지난해 연간 취득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분기 경상체력이 1조5천억원 수준은 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기초체력과 자본비율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사회적 역할 이행을 위한 상생금융과 부동산 시장 둔화가 단기적으로 은행들의 영업을 제약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또한 고령화와 가계부채 누적 등 구조적인 요인도 중장기적으로 영업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장혜규 피치 상무는 26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국내 거시경제 및 크레딧 현안' 세미나에서 "수익성 관점에서 은행이 사회적 부담을 지는 분위기로, 상생금융과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등 최근 일어나는 요인들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자 이익이 비판받는 상황에
하나금융그룹이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내놨다.하나금융은 26일 올해 1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1조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홍콩 ELS 충당부채 1천799억원을 반영하면서 순이익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금융시장 안팎의 예상치였던 9천억원 수준은 넘어섰다.하나금융 관계자는 "이자이익과 수수료 이익을 합한 핵심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의 실적이 홍콩 H지수 연계 주가연계신증권(ELS) 자율배상 여파로 크게 악화했다.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6천5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2% 감소했다고 밝혔다.같은기간 이자이익은 증가했으나, 유가증권 운용손익의 감소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급감한 영향이다.NH농협금융의 이자이익은 2조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올랐지만, 비이자이익은 5천46억원으로 같은기간 30.1% 줄었다.특히, 이 과정에서 유가증권 운용손익은 3천390억원으로 42.2% 급감하는 흐름을 보였다.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천7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포이즌필, 차등의결권과 같은 경영권 방어 수단 도입의 필요성이 언급되는 가운데 투자자 보호 수준 제고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옥렬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6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주최로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투자자 보호 수준이 높은 배경에서 경영권 방어 수단이 존재하는 영미권과 달리 우리나라는 투자자 보호 수준이 낮아 비효율적 지배주주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경영권방어 역시 비효율적인 방어가 될 가능성이 높아 투자자 보호 수준 제고가
"올해 GDP 성장률 상향 고려""야당이 국회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게 됐지만, 한국의 재정은 앞으로 수년간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국제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에서 한국 신용등급을 담당하는 제레미 주크 이사는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주크 이사는 윤석열 정부가 재정건전성에 매우 집중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세수 부족 등으로 재정지표가 다소 악화하는 등 재정적자가 단기적으로는 커질 수 있지만, 현 정부가 재정 건전성에 힘쓰는 만큼 앞으로 수년간 재정이 더 나아질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오후 2시에 영수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는 29일 오후 2시 대통령실에서 차담 회동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배석 인원은 각 3인으로 하되 구체적인 배석 인원은 양측에서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번 영수회담에는 대통령실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참석하고, 민주당에서는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비서실장이 배석한다.홍 수석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차담이 아니면 오찬으로
신한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이자이익 증가에도 홍콩 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비용 발생 탓에 당기순이익이 소폭 줄었다.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3천2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영업이익이 증가했지만 홍콩 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로 2천740억원을 적립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신한금융의 이러한 실적은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것이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8개 증권사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면서 액티브 상품 위주의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ETF 시장의 무한경쟁' 보고서를 내고 "소형사의 경우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대형 운용사로 인해 ETF 시장 진입장벽이 높아진 상태"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일반적인 패시브 펀드의 경우 이미 상위 운용사가 선점하고 있어 소형사가 파고들어갈 틈이 없다"며 "액티브 상품 위주의 라인업이 필요하고 기존과는 다른 테마, 전략으로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실제 상위 8개 운용사를
삼성카드의 실적이 올해 들어 큰 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이 1천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이 증가했지만,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카드사업 취급고는 3% 감소한 39조8천514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신용판매 35조6천36억원 ▲금융부문 4조2천478억원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917억원으로 집계됐다.30일 이상 연체율은 1.1%를 기록했다.삼성카드 관계자는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영국 런던에서 국내 기관 투자자들 및 현지 전문가들과 유럽 부동산 시장 전망을 논의했다.26일 KIC는 런던 지사 주관으로 전일 오후(현지시간) 제26차 '런던 국제금융협의체(London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회의에는 주영한국대사관 재경관을 포함해 정부와 공공 투자기관, 증권·은행·보험사 등의 투자 담당자 3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 발표는 글로벌 종합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존스랑라살(JLL) 닉 휘튼(Nick Whit
대통령실은 2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랜만에 하는 영수회담이라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 조율도 해야 하는데 그조차도 조금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도록 하겠다. 복잡한 의제들이
이번 달 공식 출범한 IBK벤처투자가 추가 운용역 채용을 완료했다. 출범 초기부터 SBI인베스트먼트 출신의 임원급 인사를 영입하는 등 운용 역량 강화에 탄력을 내고 있다.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IBK벤처투자는 2차 채용을 통해 5명의 심사역을 추가로 선발했다. 최근 선발된 인원은 내달부터 IBK벤처투자에 순차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에 선발한 인원은 투자본부 내 정책투자, 전략투자, 바이오 등 3개팀에 골고루 합류한다. 정책투자팀은 창업초기, 전략투자팀은 중·후기 기업 투자를 담당한다. 바이오 팀은 말 그대로 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