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4대 금융지주 실적에서 나타난 공통된 특징은 홍콩H지수 주식연계증권(ELS) 관련 재무적 리스크를 일회성 요인으로 털어버리고 일제히 주주환원 의지를 피력했다는 점이다.금융지주들은 견고한 실적을 토대로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자사주 소각,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 제시 등 올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책을 내놓으며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4대 금융, 주주환원율 우상향·자사주 소각도 공언29일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모든 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KB금융과 신한금융, 우리금융, 하나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일회성 비용인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분을 제외하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기업대출이 크게 늘면서 이자이익이 늘어난 영향이 컸다.다만 고금리와 경기 둔화에 따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건전성 지표가 악화하는 등 불안 요인 역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ELS 손실배상 빼면 역대 최대29일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실적 공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신한지주(1조3천215억원)였다.이어 KB(1조491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정책 불확실성에 휘청인 코스피가 지난주 반등에 성공했다. 이제 투자자들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향방에 관심을 두고 있다.FOMC가 매파적 성향을 보일 것이라는 데에는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 이견이 없다. 문제는 금리 인하의 타이밍이다. 연말까지 금리 동결을 유지하거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오는 30일(현지시간) 예정된 FOMC 회의를 주목하며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3월 FOMC 이후 발표된 물가 지표
*4월26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40%↑ S&P500 1.02%↑ 나스닥 2.03%↑-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60bp 내린 4.674%-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400% 오른 106.002-WTI : 0.28달러(0.34%) 오른 배럴당 83.85달러*시황요약△ 뉴욕증시는 견조한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대형 기술 기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승.나스닥지수는 지난 2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2%대 상스. S&P500 지수 역시 1%대 상승.알파벳A 10%대 급등해
※이 내용은 4월 25일(목) 오후 4시 연합뉴스경제TV의 '경제ON'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콘텐츠입니다. (출연:홍경표 연합인포맥스 기자, 진행:이민재)[이민재 앵커]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글로벌 경기가 회복될 줄 모르면서 부동산 시장이 아직도 춥습니다. 이 한파는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있는데요. 강남 부동산도 이 한파를 피해갈 수 없었다고요. [홍경표 기자]서울 강남 지역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손꼽힙니다. 물론 강남도 갈리기는 하지만요. '강남 불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는 유망한 지역으로 꼽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656.33(+27.71p)▲코스닥 856.82(+3.56p)▲달러-원 1,375.30원(+0.30원)▲국고채 3년물 3.531%(-1.2bp)▲국고채 10년물 3.694%(-1.3bp)◇해외▲다우지수 38,239.66(+153.86p)▲S&P500지수 5,099.96(+51.54p)▲나스닥지수 15,927.90(+316.14p)▲美국채 2년물 5.0060%(-0.20bp)▲美국채 10년물 4.6700%(-3.90bp)▲獨국채 10년물 2.5793%(-5.53bp)▲달러-엔 158.312엔(
SK이노베이션[096770]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다만 자회사 SK온의 배터리 사업은 3천31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직전 분기 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SK이노베이션은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6천247억원, 매출 18조8천5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6.6% 증가했다.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국내 8개 증권사의 최근 1개월 이내 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
이달 중순 대내외 악재에 휘청인 코스피가 지난주 널뛰기 장세 속에서도 2,650선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주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밸류업 2차 세미나 등 이벤트가 몰린 가운데 이날 코스피는 0.6%대 상승 출발했다.2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75포인트(0.67%) 오른 2,674.08에서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은 전장보다 7.16포인트(0.84%) 오른 863.99에서 거래됐다.지난주 주요 기업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상황에서 예상을
최근 반등한 증시에서 반도체를 중심으로 높아진 눈높이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하기에 밸류업 관련 업종 등으로 투자를 분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강대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외 증시가 4월 조정을 어느 정도 회복했으나 경계감이 여전하다고 판단했다.지난주 코스피는 반등에 성공했다. 4주 연속 하락 뒤의 2.5% 반등으로, 2,656.33포인트까지 올라왔다.미국을 비롯해 중화권 증시와 영국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5%가량의 조정을 받았던 국내외 증시가 연중 고점 대비 낙폭의 4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해외브로커들은 29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26일 밤 1,376.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5.30원) 대비 3.1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76.00원, 매도 호가(ASK)는 1,376.50원이었다.간밤 달러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끈질긴 양상을 이어간 가운데 일본은행(BOJ)은 엔저를 용인하는 태도를 보인 영향이다. 달
신세계그룹이 전자상거래 계열사인 SSG닷컴의 1조원대 풋옵션(특정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문제를 놓고 사모펀드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사모펀드는 SSG닷컴의 재무적 투자자(FI)다. SSG닷컴에 1조원대를 투자하며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신세계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BRV캐피탈 등 SSG닷컴 FI와 오는 30일까지 풋옵션(특정가격에 주식을 팔 권리) 행사 여부를 놓고 논의한다.앞서 이들 사모펀드는 2018년 신세계그룹과 신주인수계약서를 체결하고 2019년 7천억원, 2022년 3천억원을 출자했다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올해 상반기 벤처생태계에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올해 2분기에만 7천850억원을 출자한다. 1분기 자금까지 합치면 1조원이 넘는다.2분기 프로젝트 펀드를 제외한 블라인드 펀드에 배정된 금액만 약 6천800억원이다. ▲기술혁신 ▲반도체 ▲중견기업 ▲딥테크(성장사다리2) ▲혁신성장(성장지원) 등의 분야에 고루 출자하겠다는 계획이다.지난해 극심한 펀드레이징 가뭄을 거쳤던 모험자본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다. 벤처생태계의 양대 젖줄로 꼽히는 모태펀드와 한국
다음 달 전국에서 약 4만세대가 분양에 나서는 가운데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29일 직방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5월 분양 예정 물량은 43개 단지 총 3만9천593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9% 증가했다.이 중 1천세대 이상인 단지는 16개로 분양물량 증가를 이끌었다.수도권에서는 2만3천404세대가 분양한다. 경기에서 가장 많은 물량인 1만8천981세대, 서울 2천459세대, 인천 1천964세대가 공급된다.경기에서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지구 주상복합 1천694세대를 비롯해 수원시 장안구 북수원이목지구디에트르더
지속적인 엔화 약세에 달러-엔 환율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가 주요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하이투자증권은 29일 낸 보고서를 통해 5월 FOMC를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부를 결정할 모멘텀으로 꼽으며 달러-엔 방향성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 내다봤다.지난 26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기자회견 발언이 통화 약세를 용인하는 방향으로 소화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상승을 거듭해온 바 있다. 일본 통화 당국도 적극적인 실개입 의지를 보
종합자산운용사들이 법적 허용 기대감에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의 국내 출시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대형 종합자산운용사는 이번 총선을 전후로 비트코인 선물 2배 레버리지 ETF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현재 선물과 현물 비트코인 ETF는 금융당국의 기조상 국내 상장이 막혀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현·선물 비트코인 ETF 출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운용업계 관계자는 "총선 공약에 나왔으니 논쟁거리가 될 것"이라며 "세금 이슈도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
국민연금이 올해 사모투자에 대한 경계감을 풀며 정기 출자 금액을 늘렸다. 특히 부실자산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까지 관심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올해 최대 1조5천500억원 규모로 국내 사모투자 펀드에 출자한다. 투자 분야는 사모펀드(PEF), 크레딧·부실자산(Distress), 벤처펀드(VC) 등 총 3개다.지난해 정기 출자 금액인 9천500억원보다 63% 늘린 수준이다.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과 2021년까지만 해도 정기 사모투자 출자액이 각각 1조9천500억원과 1조8천500억원 등 2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도 대형 기업의 양호한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최보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4월에는 미국의 첫 기준금리 인하 시기 지연가능성이 높아지며 대형 기업의 실적 불확실성도 커졌지만 S&P500 기업의 1~4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4월초 대비 모두 상향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연간으로도 2024년, 2025년 EPS는 전년 대비 9.9%, 1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5월 중후반까진 연초 반
인공지능(AI)에 열광하고 있는 미국 증시 거품이 2026년 꺼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27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AI 관련 기술주 주도로 2025년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6,50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2026년부터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률이 주식 가치에 부담을 주면서 증시 상승세가 급격히 줄 것으로 우려했다.캐피털이코노믹스의 다이애나 이오바넬과 제임스 라일리는 "궁극적으로 향후 10년간의 주식 수익률은 이전 10년보다 저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주식 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이커머스 플랫폼 커넥트웨이브[119860] 공개매수를 진행한다.약 3천억원을 들여 잔여 지분을 모두 매수한 뒤 코스닥시장에서 자진 상장폐지할 예정이다.MBK파트너스는 29일 이러한 내용의 공개매수신고서를 공시했다.MBK파트너스는 이날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26일간 자기주식과 창업자 보유 지분을 제외한 지분 전량(1천664만7천864주)을 주당 1만8천원에 매수한다.공개매수 가격은 공개매수일 직전 1개월과 3개월 동안의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에 각각 25.8%와 22.6%
분쟁 빈발 요인으로 지목돼 온 의료자문 절차를 생략하고 실손보험금을 지급하는 제도가 제안됐다. 의료자문 비중이 높은 도수치료와 요양병원 장기 입원 치료 건에 대해선 의료자문 실시 사안이더라도 주치의 소견으로 판단 근거를 대체한다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이다.현대해상이 처음으로 시행해온 '주치의 소견 책임심사제도'는 지난 16일 열린 보험업권 최고고객책임자(CCO) 간담회에서 분쟁 예방체계 마련 모범사례로 공개됐다. 작년 2월 도입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그간의 시행 경과와 세부 프로세스 등을 손해보험업계에 공유한다는 차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