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총생산(GDP) 서프라이즈에 따라 신한투자증권은 한국의 연간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2.3%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다만 이번 깜짝 성장이 정부의 예산 조기 집행 영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같은 성장률의 지속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25일 하건형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깜짝 성장으로 연간 성장률이 대폭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남은 3분기 동안 전기 대비 평균 0.3% 성장만 하더라도 연간 2.7% 성장률 달성이 가능하다"면서도 "다만 남은 3분기는 전기 대비
달러-원 환율이 일본 외환당국의 엔화 약세 저지 개입 가능성으로 1,370원 후반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또 오늘 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발표를 앞둔 점도 시장 변동성 감소의 주요인이다.다만 이어지는 구두 개입에도 엔화 약세가 계속되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세는 유지됐다. 달러-엔은 155.513엔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고 1990년 6월 이후 가장 높아졌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2분 현재 전장 대비 7.50원 오른 1,376.7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
KB금융지주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금을 9천억원 가까이 충당부채로 선반영한 탓에 올해 1분기 이익이 급감했다.홍콩 ELS 손실을 고스란히 반영한 KB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1년 전에 비해 반토막 이상 났다.은행이 저원가성 예금 및 대출 증가로 견조한 이익 구조를 유지하고, 증권·카드·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 실적도 일제히 개선됐지만 홍콩 ELS 손실 배상에 따른 타격을 만회하진 못했다.◇홍콩 ELS에 발목…순익 30% 이상 '털석'KB금융은 25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4천910억원
중국인민은행(PBOC)이 지급준비율(RRR)을 50bp 추가로 인하하고 하반기 20bp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됐다.24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HSBC 이코노미스트들은 보고서에서 "PBOC는 주로 RRR 인하와 같은 유동성 공급 조치를 통해 통화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내다봤다.특히 부동산 부문의 부진과 위안화 안정 유지의 필요성으로 인해 PBOC가 고르지 못한 경제 성장의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고 HSBC는 지적했다.이와 함께 PBOC가 유통시장에서 국채를 직접 매입해 통화 공급을 늘리는 새로운 통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내년부터 중국 채권의 디폴트(채무불이행) 확산을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24일(현지시간) S&P의 찰스 창 중국 대표는 CNBC를 통해 "중국의 정책 당국자들은 현재 경제 지침이 왜곡된 인센티브를 야기하는지 지켜봐야 한다"며 "중국의 국가 주도 경제가 이르면 내년에 도래할 수 있는 새로운 채권 디폴트 여건을 조성하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 회사채의 디폴트 비율이 작년에 0.2%를 기록한 부분을 지적했다. 약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자, 글로벌 평균인 2.6% 대비 크게
국채선물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3.97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4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774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45틱 내린 110.57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천832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3천458계약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1.64포인트 내린 126.94를 기록했다. 전체 거래는 26계약 이뤄졌다.오전 중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단과 만나 단기적으로 물가안정이 가장
▲'구두개입뿐이면 160엔 내줄 수도'…엔화 매수 구조 취약한 日 분위기- 달러-엔 환율의 천장이 계속 높아진다. 미국 금리인상 기대 후퇴 등에 속절없이 엔화 매도세가 진행 중이다. 이제 엔화 가치는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결국 외환당국이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확산한다. 하지만, 구두개입 만으로는 160엔을 각오해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일본 내에서 엔화 가치 상승(달러-엔 환율 하락)을 이끌 매수세가 구조적으로 부족하다는 분위기가 감지돼서다. 2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야마다 슈스케 뱅크오브아메리카(
달러-엔 환율이 155엔을 돌파하면서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시장에서는 오는 26일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때 엔화 약세를 방어할 조처가 나올 가능성이 있고, 회의 결과에 따라 엔화의 추가적인 약세가 나타난다면 외환당국의 실개입이 단행될 수 있다고 25일 전망했다.BOJ가 어떤 식으로든 조처에 나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원화도 절상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잇단 구두개입에도 효과 없어…2022년에도 BOJ 회의 후 실개입일본의 전현직 당국자들이 하루가 멀다고 엔화의 과도한 약세를 우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8조1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순이익은 6천억원으로 25% 줄었다.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9천393억원, 영업이익 4천9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jwchoi2@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기획재정부는 내달 재정증권 10조원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발행은 매주 2조원씩 5차례에 걸쳐 진행한다.모두 63일물로, 3조원은 내달 만기가 도래하는 3월 발행분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정부는 세입과 세출 간 시기 불일치에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 부족을 메우기 위해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 차입을 활용하고 있다.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2개), 국고채 전문딜러(18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4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 등 총 33개(중복된 항목 제거) 기관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
김창기 국세청장은 해외 진출 기업의 세금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이중과세 해결 방법인 상호합의절차를 활성화하자고 제안했다.25일 국세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23~25일 브라질에서 열린 제58회 범미주 국세청장회의(CIAT)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김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조세분쟁 해결에 대한 세정 경험도 공유했다.구체적으로 납세자보호담당관의 세무조사 참관 등 납세자 권리 보호 제도와 소액사건 조기 처리·국선 대리인 제도 등 국세 심사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김 청장은 CIAT를 비롯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
일본 외환 당국의 구두개입에도 달러-엔 환율이 34년 만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25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이날 낮 12시 25분 155.513엔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이는 지난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영향을 받았다.일본 외환 당국의 엔화 매수 가입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경계심에도 엔화 약세는 이어졌다.일본은행(BOJ)은 이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이
한화솔루션[009830]이 태양광 사업 부진의 여파로 올 1분기에 적자 전환했다.유일하게 첨단소재 부문이 흑자를 냈지만, 신재생에너지와 케미칼부문의 적자를 상쇄하긴 역부족이었다.한화솔루션은 올 1분기에 영업손실 2천166억원, 매출액 2조3천92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손익은 적자 전환하고 매출은 22.8% 빠졌다.이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966억원을 반영한 금액이다. 만약 AMPC를 제외하면 적자 규모가 1천억원 가까이 커진다는 의미다.한화솔루션의
러시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가 상장폐지로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운용을 맡았던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25일 금융투자협회 공시에 따르면 'ACE 러시아MSCI(합성)' ETF 투자자 32명은 이달 12일 서울동부지법에 한투운용과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9억6천7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한투운용이 운용하던 ACE 러시아MSCI(합성)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산출하는 러시아 관련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았다.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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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국내 도매 판매량이 두 자릿수로 급감했다.글로벌 시장 판매 호조에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정도로 나타났다.현대차는 25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40조6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조5천573억원으로 2.3%, 당기순이익은 3조3천760억원으로 1.3%씩 줄었다.매출은 판매량 부진으로 2천310억원 줄었으나, 믹스 개선 및 환율 효과가 각각 9천420억원과 3천690억원 가산됐다.영업이익도 물량 감소에 500억원가량 줄었으나, 환율
올해 연초 사무실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임대료는 상승했고, 사무실 공실률도 소폭 하락했다. 투자 수익률은 오피스와 상가에서 모두 전분기대비 올랐다.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 대비 0.93%, 전년 동기 대비 1.87% 상승했다.서울(1.33%↑), 경기(0.85%↑), 대구(0.23%↑) 등지에서 오른 반면 강원(0.64%↓), 전남(0.19%↓), 전북(0.16%) 등에서는 하락했다.서울의 임대가격지수는 9개 분기 연속으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9억원으로 전년 대비 87.0%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천384억원, 순이익은 570억원으로 각각 0.3%, 41.7% 증가했다.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1천472억원, 영업이익 4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회사 측은 전방시장의 수요 정체로 전반적인 제품가격이 하락했으나 생산 안정화와 공급량 증대, 재
한국중부발전은 25일 공공기관 통합 공시 점검에서 3년 연속 무벌점을 달성해 전력그룹사 중 유일하게 '경영공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기획재정부는 연3회 통합공시 점검을 통해 허위공시, 공시오류, 미공시 발생 여부를 확인해 해당 기관에 벌점을 부과한다.우수공시기관은 통합공시 점검에서 최근 3년간 벌점을 받지 않은 기관으로, 2023년 공시 기준으로는 17개 기관이 선정됐다.2023년 공시의 경우 공시분류체계가 전면 개편됐고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관련 10개 항목이 추가됐다.중부발전은 취약 항목에 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천65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매출액은 7조7천60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고, 순이익은 1천828억원으로 4.4% 줄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증권사들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9천364억원, 영업이익 2천3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회사 측은 글로벌 전방산업 위축에도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