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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8일 "KB금융의 대우증권 인수 실패는 경쟁사들에게도 결코 득이 아닐 것"이라고 평가했다.김수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우증권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됐는데, KB금융 입장에서는 비대한 자본의 효율화, 비은행 수익 확대,리테일 부문의 은행·증권 시너지 증대 기회였다는 점에서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김 연구원은 "대우증권 인수는 비단 KB금융 뿐 아니라 국내 금융지주사들의 비은행 역량 강화 노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며 "그 준비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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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2015.12.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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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인수합병(M&A)는 사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간의 동상이몽이다. 1+1은 2가 아닌 1.5로 시너지는 없다."그동안 증권사 M&A 시장은 이렇게 평가됐다. 2000년대 이후 대내외 이슈에 의해 꾸준히 증권사의 지형 변화는 이어졌지만 이렇다 할 M&A는 없었다.◇ 바이어스 마켓(buyer's market)의 그림자지난 15년간 국내 증권가의 M&A는 매수자가 주도하는 '바이어스 마켓'이었다. 시장에 매물은 많지만 사려는 사람의 수요가 극소수였기 때문이다.한 IB업계 관계자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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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15.12.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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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과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증권이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증권사인 만큼, 물리적,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대우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기업문화, 의사결정, 임금체계, 수익구조 등 이질적인 특성이 강하다"며 "두 회사간 물리적, 화학적 결합에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요구된다"고 말했다.서 연구원은 "일차적으로 대우증권이 기존의 수익력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이후에는 합병에 따른 비용부담 완화, 시너지 신수익 창출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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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2015.12.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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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내수주의 차별적인 실적 모멘텀은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준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가 박스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업종별 변화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며 "연초 이후 80% 이상 상승한 의료업종, 30% 이상 오른 생활용품, 미디어, 음식료 등 내수주 강세가 두드러진 반면 조선, IT(반도체,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건설, 운송 등 경기민감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이런 흐름은 2016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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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2015.12.2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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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28~31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는 잇츠스킨을 비롯해 4개사가 상장한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는 잇츠스킨이 상장한다.잇츠스킨은 한불화장품이 2006년 만든 회사로 스테디셀러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하다. 매출의 60%가 중국인 관광객 및 수출 등으로 발생, 달팽이 제품 45개의 비중은 매출의 90%를 차지한다.29일에는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코스피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이 회사는 자동차 안전유리를 만드는 회사로 현대기아차에 주로 납품한다. 현대기아차의 한국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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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5.12.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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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미니 코스피200옵션의 호가가격단위가 세분화되는 등 주식 및 파생상품시장의 일부 제도가 변경된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내년 1월15일부터 미니 코스피200옵션의 호가가격단위(틱 사이즈)가 세분화된다. 거래제한 요인을 해소하고 정밀한 가격설정에 따른 헤지 및 차익 수요 증가를 유인할 수 있다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또한 거래소 회원관리규정 개정에 따라 결제이행재원 체계가 국제기준에 맞춰 개편된다. 손해배상공동기금을 위험측정 결과에 따라 부과하고, 청산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회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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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2015.1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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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증시 약세에 1,990선에서 하락했다.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57포인트(0.43%) 하락한 1,990.65에 거래를 마쳤다.장 초반 코스피는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2,000선도 넘었으나 외국인의 매도 규모 확대에 1,990선으로 되돌아왔다.이날은 코스피가 소폭 밀렸으나 이번주 기준으로는 0.78% 올랐다.연기금과 증권ㆍ선물의 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린 주역이었다.이날도 기관은 3천308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증권ㆍ선물사의 자금은 3천억원을 넘었다.하지만 외국인의 대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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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5.12.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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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는 한결같이 글로벌투자은행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미래에셋의 진정성을 알아주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박 회정은 24일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자본시장 이노베이터로 성장해온 미래에셋과 업계최고인 대우증권의 장점을 잘 결합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투자은행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저성장, 고령화 시대를 맞이한 한국 사회에서 투자 확대가 중요하며 향후 투자활성화를 통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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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201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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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노동조합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이 선정된 데 대해 "미래에셋증권은 전형적인 LBO(차입인수, Leveraged Buy Out)방식으로 인수 자금을 조달하려 한다"며 "인수 저지를 기치로 임금협상 결렬을 근거로 하는 조합원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노조는 24일 성명서를 통해 "미래에셋 측은 이번 인수가 LBO 방식이 아니라 하지만, 미래에셋증권이 지주회사도 아니고 자기자본의 70%가 넘는 금액을 투입해 대우증권을 인수하는 것이 무리한 차입인수가 아닌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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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2015.12.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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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KDB대우증권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완벽한 통합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과제가 남아 있다.산업은행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미래에셋증권은 우선 '뿔난' 대우증권 직원들의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대우증권 노동조합은 매각 본입찰 직후 미래에셋의 회사 인수를 강력히 반대한다는 의사를 천명했다. 제일 먼저 인력 구조조정의 두려움이 큰 상태다. 노조가 본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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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2015.12.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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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대우증권인(人)은 영원하다.'대우증권이 45년의 역사를 뒤로하고 자취를 감추게 되지만 업계 곳곳에는 여전히 '대우의 아이들'이 맹활약 중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출신으로 현재 다른 증권사에서 임원급 이상으로 활동하는 인물은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사장,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이사 등이다.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은 2012년, 1년 동안 대우증권 IB사업부문 대표 겸 부사장을 맡았다. 하지만, KB금융지주는 이번 입찰 때 최저가인 2조1천억원을 써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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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5.12.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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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4천억원. 외부인은 물론 미래에셋증권 직원들도 눈을 믿을 수 없었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당초 사내에서는 박현주 회장이 2조원 초반을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2조원 초반도 대우증권의 장부가치에 유상증자 규모를 고려한 수치다.대우증권의 장부가치는 주가를 1만원 정도로 적용했을 때 약 1조5천억원, 미래에셋증권이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9천561억원이다. 장부가에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최대로 쓴다고 해도 2조4천억원을 넘기기는 어려울 거이란 게 내부의 중론이었다. '기껏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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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15.12.2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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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한국투자증권이 24일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글로벌 IB 기회가 늦춰져 아쉽지만 담대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인수합병 후 유기적 조직 통합 노하우를 보유하고, 단순 외형적 성장이 아닌 질적 융합을 통해 글로벌 IB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범 아시아권의 리더급 자본시장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이 더욱 크다"며 "그러나 우리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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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세연 기자
2015.12.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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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파란만장한 45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산업은행은 2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미래에셋증권+미래에셋자산운용)을 선정했다.대우증권은 1970년 동양증권으로 설립된 뒤 1973년 대우실업에서 회사를 인수하고, 1983년 대우증권이란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국내 증권사 최초로 해외사무소인 도쿄와 뉴욕 사무소를 1984년 각각 개설하고, 같은 해 국내 최초 민간인 연구소인 대우경제연구소를 세웠다.증권사 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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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2015.1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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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대우증권을 장부가보다 130%나 높은 금액으로 인수했다. 시장은 놀랐고, 박 회장은 웃었다.산업은행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미래에셋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장부가 130%의 베팅, 통했다…'비싸다 vs 안 비싸다'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1일 대우증권 패키지 매각 본입찰에서 2조4천억원대의 입찰가를 써 내 최고 입찰액을 기록했다.한국투자금융지주는 2조2천억원이 조금 넘는 금액을, KB금융지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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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15.1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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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에 성공함에 따라 국내 증권업계는 지형 변화를 넘어선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자기자본 8조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은행(IB)의 등장으로 우리나라는 사실상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첫 IB를 갖게 됐다.산업은행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미래에셋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연합인포맥스가 24일 송고한 '자기자본 8조·총자산 64조…초대형 증권사 나왔다' 제하의 기사 참고)독보적인 업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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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15.12.2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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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결국 KDB대우증권을 품었다.산업은행은 24일 여의도 본점에서 이사회를 열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구성된 미래에셋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앞서 산업은행은 보유중인 대우증권 보통주 1억4천48만1천383주(지분비율 43.00%)와 산은자산운용 보통주 777만8천956주(지분비율 100%)를 매물로 내놨다.미래에셋증권은 이번 본입찰에서 2조4천억원 초반의 가격으로 최고가 입찰에 성공, 종합평가를 통해 우선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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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15.12.24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