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기준으로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다.미국 상무부는 26일(현지시간) 지난 3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0.3% 상승에 부합하는 수치다.3월의 월간 상승폭은 2월과 같았다.근원 PCE 가격지수는 지난 1월에 전월 대비 0.5%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했으나 2월에 이어 3월까지 월간 상승폭이 0.3%로 제한되면서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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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이 환시 개입 경계감에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26일 오후 5시12분 달러-엔은 0.37% 오른 156.210엔을 기록 중이다.달러-엔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장중 156.819엔까지 올랐다. 하지만 5시께 환율은 154.962엔으로 순식간에 2엔 가까이 뚝 떨어졌다.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이 끝난 이후 일본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지 모른다는 불안과 유럽시장 개장,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 발표를 앞둔
2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0.1%로 유지한 이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이 잇따라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점도 아시아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했다.◇일본 =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정책금리 동결에 상승했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06.28포인트(0.81%) 상승한 37,934.76에, 토픽스 지수는 22.95포인트(0.86%) 오른 2,686.48에 장을 마쳤다.BOJ는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당분간 통화 완화 여건을 유지한다는 방침을 거듭 밝히며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발언을 했다.26일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금융정책결정 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통화 정책은 환율을 직접 통제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며 "엔화 약세 장기화 가능성은 제로가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우에다 총재는 이어 "엔화 움직임이 경제와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면 이는 정책을 조정해야 할 때"라면서도 "현재까지 엔화 약세는 기저 인플레이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이는 자국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하락했다. 국채선물이 약세 출발한 뒤 반등한 것에 연동했다.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30분 기준 전장보다 0.50bp 내린 3.6000%를 기록했다.2년은 2.75bp 내린 3.5475%, 3년은 3bp 하락한 3.5300%를 나타냈다.5년은 2.75bp 하락해 3.5450%를 기록했다. 10년 구간은 2.75bp 내려 3.5600%를 나타냈다.간밤 미국 국내총생산(GDP) 결과를 소화하며 양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초반 낙폭이 반빅(50틱) 수준
국고채 금리는 하락했다.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에 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로 전환했다.26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이날 전장 대비 1.2bp 내려 3.531%를 기록했다. 10년물은 1.3bp 하락해 3.694%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KTB)은 12틱 올라 104.0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00여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는 약 3천계약 순매수했다.초장기 구간 금리는 다음 거래일 30년 입찰을 앞두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30년과 50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0.1bp씩 상승했다.1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간밤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영향에 장기물 위주로 하락했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하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높게 나오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단기물 쪽에서는 에셋 스와프도 일부 유입됐다.26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내린 -28.9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내린 -14.4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보다 0.15원 내린 -6.85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2.
달러-원 환율이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소화하면서 1,370원 중반대를 기록했다.아시아 장에서 엔화가 약세를 가속화하면서 원화는 제한적으로 동조했다.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30원 상승한 1,375.30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달러-원은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장 마감 이후 빅테크 기업들 주가가 양호한 실적에 반등하면서 위험선호 심리를 반영했다.전일 미국 성장률은 예상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1분기 개인소비지출(PCE) 지표가 예상보다 높아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으로 연말 국고채 위주로 매도물량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또한, 신규 채권매수 여력이 감소할 수 있어 시장금리의 상승압력을 낮춰주던 개인투자자 효과가 줄 수 있다고 봤다.이경록 신영증권 연구원은 26일 '금투세 시행 시 채권시장 영향' 리포트를 통해 "금투세 도입 전인 2024년 12월 말까지 국고채 위주로 매도물량이 출회되며 수급상 일시적 매도물량이 시장에서 흡수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개인투자자의 채권투자 금액은 약 51조4천억원이고, 그중 국고채는 16조1천억원으로 추정된다.이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신고했다.HDC현대산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9천554억 원, 영업이익 41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6일 공시했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1.1%,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시장 예상치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웠다.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6곳이 제시한 올해 1분기 HDC현대산업의 실적 전망치는 매출액 9천663억 원, 영업이익 487억 원이었다.연결 기준 전체 매출이익률은 8.6%로 전년 동기 8.4
유럽증시가 동반 강세로 장을 출발했다. 아시아 증시와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26일 오후 4시 24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48% 상승한 4,962.50을 나타냈다.15분 지연된 영국 FTSE100 지수는 8,126.76으로 0.59% 상승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18,027.63으로 0.62% 올랐다.프랑스 CAC40 지수는 0.39% 오른 8,047.82를,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57% 상승한 34,134.35를 기록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