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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권시장의 새로운 수수께끼(A New bond market Conundrum)이란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2022년 초반 채권 시장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단기금리 전망에만 반영하고 장기금리 전망에는 반영하지 않는 모습을 두고 지칭한 말이다.지난 2004년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때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앨런 그린스펀 당시 연준 의장이 수수께끼라고 부른 것을 빗대었다.골드만삭스는 채권시장이 단기금리에 대해서는 인상을 전망하면서도 장기금리에 대해서는 유보하는 태도를 보이는 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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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표 기자
2022.01.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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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 3.0은 탈중앙화, 현실과 가상의 결합 등을 특징으로 하며 분산 원장 기술을 통한 인터넷 콘텐츠의 개인 소유 등이 가능해지는 다음 세대의 가상공간을 말한다. 웹 3.0의 주창자들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은 웹 2.0의 시대며, 3.0의 시대는 아직 본격적으로 도래하지 않았다. 웹 1.0 시대에는 정보를 읽을 수만 있었고, 웹 2.0의 시대에서는 정보를 읽고 쓸 수 있다. 페이스북과 유튜브, 구글 등이 웹 2.0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이다. 웹 3.0의 시대에는 읽기와 쓰기에 더해 콘텐츠의 소유가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과 대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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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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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셤 법칙(Gresham's law)은 16세기 영국 금융가 토머스 그레셤의 이름에서 나온 용어로 화폐유통에 관한 경제학 법칙이다.그레셤 법칙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는 의미로 가치가 낮은 돈이 가치가 높은 돈을 몰아낸다는 뜻이다.16세기 영국의 헨리 8세는 화폐의 물리적 가치를 낮춤으로써 경제적 이익을 얻었다. 은(銀) 함량을 줄인 은화를 발행함으로써 남은 은에서 얻은 이익을 재정에 보충했다.그러자 사람들이 은 함량이 높은 은화를 집에 쌓아두거나 녹여서 판매하고 함량이 낮은 은화만 통용되는 현상이 발생했다.헨리 8세 사후 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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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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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타(MANTA)'는 지난 2021년 말 미국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주요 종목들을 묶어 부르는 표현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Apple), 엔비디아 (NVIDIA), 테슬라(TESLA),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Alphabet)을 포함하는 개념이다.이 용어는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가 2021년 12월 페이스북(Facebook·현 메타)과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의 앞 글자를 딴 팡(FAANG)의 시대가 저물고 만타(MANTA)를 주목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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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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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15일 베이징증권거래소가 개장했다. 중국 본토 내 상하이·선전에 이은 세 번째 거래소다.베이징증권거래소는 기존 베이징에서 운영되던 중소기업 전용 장외 주식시장인 신삼판(新三板) 일부를 분리해 만들었다.신삼판에선 세 단계로 등급을 나눠 거래가 이뤄지는데 이중 가장 높은 등급의 '핵심층'만 떼 장내로 격상 독립시켰다.핵심층에 속한 기업 71개에 중간 등급인 '혁신층' 기업 10개를 더한 81개 종목으로 출발했다.베이징증권거래소엔 소액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없다. 주식 투자 경력이 2년 이상이고 주식계좌 20일 평균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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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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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식품은 기존 식용 자원의 고갈을 방지하기 위해 비슷한 성질을 가진 동식물로 대체해서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대표적으로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고기와 유사하게 만든 대체육이 있으며 유전자 편집 및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배양육', 마지막으로 적은 양으로 높은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식용 곤충' 등이 있다.국제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스틱스에 따르면 국내 식물단백질 기반 대체식품 시장은 2017년부터 연평균 15.7%씩 성장해 2026년 2억1천600만달러, 약 2천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국내에서는 CJ제일제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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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2022.01.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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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스페이스(New Space)는 국가가 우주 개발을 주도하던 '올드 스페이스(Old Space)' 시대와 달리, 다양성과 혁신으로 무장한 민간 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우주 사업을 의미한다. 기술 혁신으로 발사체와 위성의 생산 비용 장벽이 낮아지면서, 우주 개발이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부상하며 경쟁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과 우주 기술의 융합으로 데이터 통신, 기상 관측, 농업, 우주 관광 등 민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우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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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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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트리 리스크(country risk·국가 위험)란 글로벌 투자자가 평가하는 특정 국가의 대외신인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크레디트 리스크(신용위험)는 거래 당사자에 크게 좌우되지만, 컨트리 리스크는 어떤 정부의 정책 등이 해당국의 신용을 순식간에 무력화시킨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예기치 못하게 투자 이익이 급감하거나 원금을 상환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한 예로 필리핀은 지난해에 주식·채권·외환시장을 무기한 휴장했다. 폭락장을 우려한 조치지만, 유동성 회수를 의도적으로 막는 것은 21세기 들어 매우 이례적인 조치로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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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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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킴플레이션(skimpflation)은 물가는 오르는 와중에 상품과 서비스의 양이나 질이 눈에 띄지 않게 떨어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영어로 '(음식·돈 등에) 인색하게 굴다', '찔끔주다' 등의 뜻을 지닌 스킴프(skimp)와 물가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의 합성어다.스킴플레이션은 미국 연방의회 경제위원회의 앨런 콜 선임이코노미스트가 사용하면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콜 이코노미스트는 "스킴플레이션 현상이 경제 전반에 걸쳐 나타나고 있으나 정부가 산출하는 물가 통계에선 이런 현상이 반영되고 있지 않아 문제"라며 물가지수가 현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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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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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세대란 데스크톱 PC보다 스마트폰이 더 익숙하고 텍스트보다는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1990년 이후 출생자들을 일컫는다.'모어 모바일(More Mobile)' 세대의 줄임말로 현재 10대들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물건을 구매하거나 소통하는 일, 정보를 얻는 대부분의 일상 속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이들에게 카카오톡, 라인,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 페이스북 메신저 등 메시징 서비스와 SNS는 필수다. 모모세대란 용어는 2014년 김경훈 한국트렌드연구소 소장의 저서인 '모모세대가 몰려온다'에서 처음 사용됐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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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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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주의 공매도란 기업 가치가 과대평가됐다고 적극적으로 알려서 주가 하락을 유도해 공매도 이익을 얻는 투자법이다.행동주의 공매도자들은 일반적인 공매도자들과 달리 소셜미디어나 언론을 활용해 훨씬 더 적극적으로 기업의 단점을 알린다. 이런 방식으로 대중을 설득해 패닉 셀링을 유도하기 때문에, 이들의 목표가 된 기업은 일반적인 공매도보다 주가가 큰 폭 하락하곤 한다. 중국 루이싱커피 회계 부정 사건을 폭로한 머디워터스 캐피털과 수소 트럭 회사 니콜라의 허위·과장 광고를 폭로한 힌덴버그리서치 등의 사례가 유명하다. 행동주의 공매도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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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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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품시장규제(PMR) 지수는 상품시장에 대한 규제 상태와 시장 구조에 대한 정보를 국가 간 비교할 수 있게 고안한 지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설문조사를 토대로 5년마다 발표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따르면 한국 PMR 지수 순위는 OECD 38개국 중 33위로 조사됐다. 한국의 상품시장규제 종합지수는 1.71로 1위 영국(0.78)과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물론 OECD 평균인 1.43보다 높았다. 한국의 진입장벽 지수도 1.72로 OECD 38개국 중 35위였으며 평균 진입장벽 지수 1.21과 차이가 났다.전경련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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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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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실의 바보(Fool in the shower room)는 197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이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정부의 어설픈 경제 정책과 무능을 비판하기 위한 비유로 쓰인다. 샤워실의 바보는 샤워실에서 물을 틀 때 따뜻한 물이 빨리 나오도록 수도꼭지를 온수 방향으로 돌렸다가 너무 뜨거우면 깜짝 놀라 재빠르게 찬물 쪽으로 돌리고, 반대로 찬물에 세게 나오면 따뜻한 물로 얼른 수도꼭지를 돌리는 것처럼 정부의 성급한 경제 정책을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경기 과열이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서라지만,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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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인 기자
2021.12.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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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테일 테라피란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에 유통이 합쳐진 단어로 쇼핑을 통해 소비자에게 힐링을 제공한다는 뜻의 신조어다.리테일 테라피는 최근 유통업계를 주도하는 트렌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 생활 공간이 제한된 데 따른 반작용으로 경험 소비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대표적으로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 등은 문화ㆍ예술적 요소를 가미한 볼거리와 소비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서비스를 늘려 리테일 테라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뷰티업계 역시 오감으로 자연을 느끼며 쇼핑할 수 있는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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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2021.12.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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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룬샷(LOONSHOTS)이란발상을 뛰어넘어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한다는 뜻이다. 세상을 바꿀만한 기발힌 생각이라는 의미로 혁신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시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기업이 신사업을 개발하거나 프로젝트를 연구할 때, 창업을 준비할 때 주변으로부터 무시당하거나 조롱당하고, 실험에 실패하며 빛을 보지 못하고 세상 밖에 나오지 못하는 아이디어들이 있다. 이런 아이디어를 존중하고 성장시켜야만 혁신을 할 수 있다는 의미에서 사용된다. 세상을 바꾼 프로젝트는 외면받던 아이디어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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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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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료비 연동제란 전기 생산에 쓰이는 연료비 변동분을 전기요금에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제도를 말한다.이는 전기요금의 원가를 결정하는 요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 구매 비용을 반영하려는 취지다.이 제도가 시행되면 전기료는 직전 3개월간 에너지 평균 가격에서 과거 1년간의 평균 가격을 뺀 뒤 그 편차에 비례해 전기료를 분기마다 올리거나 내릴 수 있다.우리나라는 전기요금의 예측 가능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1월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됐다.연료비 연동제가 도입된 이후 정부는 지난 1분기에 킬로와트시(kWh)당 3.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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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섭 기자
2021.12.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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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통합 기획(신통기획)'이란 민간 주도 개발에 서울시가 정비 계획 수립 등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정비구역 지정까지 추진을 지원하는 일종의 패스트 트랙 제도를 말한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건축·재개발 정상화를 위해 본격 도입한 이 제도는 주택 공급을 확대해 집값 정상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이다.서울시는 연내 재개발 25곳과 재건축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신통기획에 참여하면 정비 구역까지 통상 5년 걸리는 시간을 2~3년으로 줄일 수 있고, 층수 규제 완화와 기부채납 조건 완화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지난 9월 진행된 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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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2021.12.2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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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기 있는 ETF(Target Maturity ETF)란 비슷한 만기를 가진 채권을 상장지수펀드(ETF)로 만든 것이다.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만기가 일치한 다양한 채권이 담기다 보니 금리 변동에 대한 리스크도 분산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고 만기에 대한 예측도 가능하다.보험사나 기관, 은행 등 특정 시기에 수익 예측이 필요하거나, 자산과 부채를 일치시켜야 하는 기관이 주로 활용한다.또한, 장내에서 거래되는 채권형 ETF다 보니 거래가 쉽고 비용도 적게 든다.다만, ETF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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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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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 파이낸스(Open Finance)란 은행의 계좌정보 및 결제기능의 개방에 초점을 둔 오픈뱅킹의 개념을 상품 추가, 기능 확대 등을 통해 포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즉, 금융권 및 핀테크 업권 등이 오픈뱅킹뿐 아니라 맞춤형 상품추천, 자산관리, 상품가입·변경 등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상호 개방한 금융 생태계다.최근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금융플랫폼 혁신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금융산업의 흐름이 플랫폼을 통한 종합 서비스로 가고 있다며 오픈뱅킹을 확대 개편해 오픈 파이낸스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지난 7월 말부터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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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2021.12.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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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아 쿨파'(mea culpa)란 '내 잘못을 통해서'라는 뜻의 라틴어로, 가톨릭교회의 고해성사에서 유래했다. 이 단어 자체로 '내 잘못이었다' 또는 '사과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사과나 반성의 의미를 뜻한다.금융시장에서도 '메아 쿨파'가 심심찮게 등장한다.베테랑 경제학자이자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의 회장을 지낸 짐 오닐은 최근 제롬 파월 연방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인플레이션의 '일시적'이란 표현을 없앤 것과 관련, 스스로 자기 잘못을 인정한 '메아 쿨파' 사례라고 평가했다.파월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원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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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2021.12.17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