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관련, "이해 관계자들의 막연한 불안감이 발생하지 않도록 채권금융회사, 부동산시탁회사, 건설사 등과도 충분히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12일 주재한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부동산 PF발 불안 요인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지 않도록 부실사업장 정리와 재구조화 등을 차질없이 이행해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이 원장은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하고 있으나 신용스프레드는 축소되고 있고, 단기자금시장에서도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 금리가 하향되는 등 금융시장이 전반
기획재정부가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 둔화 등 부문별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는 진단을 유지했다.기재부는 12일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다만, 재화 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다고 봤다.기재부는 지난해 12월부터 공식 경기 진단에서 '경제 부문별 회복 속도 차이'를 언급해왔다.제조업 생산과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과 달리 소비와 건설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706.96(+1.80p)▲코스닥 858.10(-1.23p)▲달러-원 1,364.10원(+9.20원)▲국고채 3년물 3.466%(+7.5bp)▲국고채 10년물 3.585%(+8.2bp)◇해외▲다우지수 38,459.08(-2.43p)▲S&P500지수 5,199.06(+38.42p)▲나스닥지수 16,442.20(+271.84p)▲美국채 2년물 4.9710%(-1.30bp)▲美국채 10년물 4.5930%(+4.50bp)▲獨국채 10년물 2.4676%(+3.27bp)▲달러-엔 153.267엔(+0.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해외브로커들은 12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6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4.10원) 대비 4.15원 오른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65.80원, 매도 호가(ASK)는 1366.20원이었다.달러 인덱스는 105.2선에서 거래를 이어갔다.유럽중앙은행(ECB)의 6월 금리 인하 신호에 유로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다만 미국의 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국제유가 상승, 일부 농산물 가격 강세 등 불안 요인이 지속되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다.그는 "전 세계적으로 물가가 하향 안정화되는 추세 속에서 미국 3월 소비자물가가 전월 3.2%보다 높은 3.5%를 기록하는 등 월별로 굴곡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김 차관은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배추는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의 절반 이상인 약 170t(톤
올해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만명 이상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둔화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39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3천명 늘었다.지난 2021년 3월부터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2021년 2월 47만3천명 감소 이후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작년 3월 취업자가 46만9천명으로 많이 늘어난 것에 대한 기저효과 영향이 있었다"며 "강수
은행권이 해외 채권 발행을 통해 외화 자금을 조달하는 데 순항하고 있다.글로벌 채권 시장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지만 견고한 펀터멘털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인 게 일차적인 이유이지만, 중국 금융사와 기업들의 채권 발행이 대폭 줄어든 것도 수요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외화 후순위채 공모발행에 성공했다.신한은행은 미 국채 10년물 금리에 1.4%를 가산한 5.75%의 금리로 발행했으며, 국내 금융사의 외화 자본증권 발행 중 최저 스프레드를 끌
올해 3월 취업자 수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7만명 이상 증가했다.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39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만3천명 늘었다.지난 2021년 3월부터 3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둔화했다. 2021년 2월 47만3천명 감소 이후 37개월 만에 최소 증가 폭이다.산업별로 보면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9만8천명), 정보통신업(6만7천명), 운수 및 창고업(5만8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늘었다.제조업은 4만9천명, 건설업은 2만2천명
미국 재무부가 22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30년물 국채 입찰에선 전날 10년물 국채 입찰에 이어 약한 수요가 확인됐다.11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30년물 국채금리는 4.671%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333%였다.응찰률은 2.37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2배를 밑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4.4%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7.4%를 하회했다.직접 낙찰률은 18.3%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18.1%와 거의 비슷했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
미국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끈덕지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그럴 경우 유럽 채권금리가 미국 국채금리를 더 밑돌게 되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세가 더 짙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가 갈라지면서 이례적인 시나리오의가 떠오르고 있다"며 "기준금리 인하에 있어서 ECB가 연준을 앞서나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ECB는 이날 열린 정례 통화정책회의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11일(현지시간) IMF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연설에서 "2022년 중반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도달한 이후 좋은 정책이 달성한 것들을 봤다"며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금리인하를 시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2023년 4분기에 선진국들의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18개월 전의 9.5%보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폭이 50bp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11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UBS글로벌웰쓰매니지먼트의 솔리타 마르셀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배포한 투자 노트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첫 금리인하에 나선 뒤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50bp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UBS는 "연준이 9월에 처음으로 금리를 내린 후 내년까지 지속해서 분기에 한 번 25bp씩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며 이에 따라 금리 변동성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UBS는 "인플레이션 압력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금리인하를 시사하면서 월가 전문가들은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11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캐피털 이코노믹스(CE)의 잭 앨런 레이놀즈 이코노미스트는 "ECB 성명의 업데이트된 가이던스는 6월 다음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시사한다"며 "현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는 부분에서 '충분히 오랫동안(for a sufficiently long duration)이 삭제되고,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데 상당히 기여하는 수준에 있다고 말하고 있
최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의 다소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다.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최신 인플레 지표는 "아직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바킨 총재는 최근 인플레 지표는 경제의 물가 압박이 전반적으로 완화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높이지 않는다고도 언급했다.다만, 장기적인 범위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범위로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최근 발표된 물가 지표는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ECB 내부에서는 금리 인하를 지지한 위원들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11일(현지시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몇몇(A few) 위원은 금리를 인하하는 데 있어서 충분히 자신감을 느꼈다"고 말했다.그러나 '대부분(a very large majority)'의 위원들이 금리 동결을 주장했고, 일부 위원들은 전체 합의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라가르드 총재는 밝혔다.라가르드 총재는 대부분의 위원은 더 많은 데이터를 보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미 인플레이션
미국 달러 가치가 혼조세를 보였다.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더 완화되면서 인플레이션 경계심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달러화는 주요 통화대비 약세를 보였다.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일부 금리인하를 언급해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18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2.908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2.960엔보다 0.052엔(0.03%) 하락했다.유로-달러 환율은 1.07430달러로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목표치인 2% 가까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11일(현지시간) 뉴욕연은에 따르면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이날 뉴욕연방홈론뱅크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서 본 것처럼 하락하는 과정에서 굴곡이 있을 수 있지만 점진적으로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윌리엄스 총재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2022년 중반 7%를 넘었던 수준에서 2.5%로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전체적으로 더 나은 균형으로 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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