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환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엔 환율이 연내 120엔까지 오를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15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즈호은행의 다나카 세이이치 국제환율부 차장은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스탠스가 시장 예상보다 긴축적인 매파였다는 점이 서프라이즈였다"고 평가했다.다나카 차장은 "내년 정책금리 전망뿐만 아니라 경기 판단도 상방 수정됐다"며 "트럼프 (경제) 정책이 불투명해 연준이 관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는 점에서 충격이다"고 판단했
정은보 부위원장 "외국계 금융사 영업환경 지속 개선"앞으로 주식 거래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의 채권 거래에 대해서도 대표투자자 명의의 일괄주문이 허용된다.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는 15일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어 그간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제기한 44건의 건의사항 중 19건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우선 외국계 금융회사의 자산운용과 영업 활동에 관한 규제를 대폭 개선했다.금융당국은 외은 지점과 외국계 증권사 등이 해외에
국채선물이 외국인의 3년·10년 선물 매도에 약세를 지속했다.6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1시 55분 전일 대비 18틱 내린 109.41에 거래됐다. 은행권이 1천682계약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천119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LKTBF)은 97틱 하락한 124.64를 나타냈다. 증권사가 1천592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천421계약 순매도했다.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소 매파적으로 분석됐다.증권사 딜러는 "미국 채권금리
우리나라가 외국 정부와 외국 법인, 국제기구 등에서 빌린 해외차관을 모두 갚아 57년 만에 외국에 자금을 빌려주는 순수 차관 공여국이 됐다.기획재정부는 15일 최근까지 유일하게 남아있던 차관인 미국 농업차관 1천73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미 농업차관은 정부가 농산물 흉작으로 미 농산물을 도입하기 위해 미 농부무부로부터 고정금리 3.0%에 10년 거치 30년 상환 조건으로 1981년까지 들여온 자금이다.내년에 710만 달러의 만기가 도래하는 등 2021년까지 매년 일부 만기가 돌아오지
"美 금리인상 속도 예상보다 빨라…필요 시 추가 대책"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에 대해 경계하며 시장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비상대응 대책으로 정부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채권안정펀드 재가동 여부도 시장 상황을 살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15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국인투자기업 및 주한 주요국 상공회의소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내년 미국 기준금리 3회 인상 가능성은) 예상을 벗어나긴 했다"며
달러-원 환율이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여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51분 현재 전일보다 8.80원 상승한 1,178.50원에 거래됐다.달러화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영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1,183.10원에서 상단이 제한됐다. 시장 안정 의지를 보인 당국에 대한 경계 심리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와서다.이날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금융경제회의를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12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15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전월과 같은 연 1.2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전격 인하된 뒤 6개월째 현수준에서 유지 됐다. 금통위는 높아진 경기 하방리스크와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정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불확실성은 통화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에 걸림돌이다. 미국이 1년만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이후 내년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도 주목했다. 당장은 미 금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채권시장안정펀드의 재원 마련은 금융기관의 몫이라면서도 필요시 금융기관 유동성을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미국 금리인상 이후 대규모 자본유출은 우려할 상황이 아니라면서 금리 변동성 확대와 환율 쏠림 등에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겠다고 언급했다. 이주열 총재는 15일 한국은행 12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1.25%로 동결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채안펀드 가동은 금리가 큰 폭 추가로 상승해서 채권시장의 자율적인 흐름이 어렵다 판단될 때 일종의
-12월 금통위 기자간담회syjeon@yna.co.kr(끝)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탄핵안의 국회 가결에 따른 경제불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유 부총리는 15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외국인 투자기업과 주한 주요국 상공회의소 대표들을 만나 "최근 탄핵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정책이 흔들림 없이 일관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미국ㆍ유럽연합(EU)ㆍ일본ㆍ중국ㆍ독일ㆍ프랑스ㆍ호주 상의 대표와 HSBC, 아람코, P&G 등 외국인 투자기업 최고경영자(CEO) 20여 명이 참석했다.유 부총리는 "
더불어민주당은 가계부채 위험관리에 정부 경제정책의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금태섭 민주당 대변인은 15일 현안브리핑에서 "한국은행이 이날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미국 금리 인상과 더불어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금 대변인은 "미국의 금리 인상과 가계부채 폭탄, 내수침체와 부동산 붕괴가 만나면 상상도 하기 싫은 최악의 경우까지 상정해야 한다"며 "정부가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가계부채 문제를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안이하게 인식해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라고 강조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이 필요 -12월 금통위 기자간담회syjeon@yna.co.kr(끝)
긍정적 요인은 글로벌 경기회복세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자원수출국 경제여건 개선 -12월 금통위 기자간담회syjeon@yna.co.kr(끝)
세계경제 성장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도 상승국내 물가는 상·하방 압력 혼재 전기료 인하 등은 하향 압력으로 존재 저유가 영향 소멸, 공업제품 상승은 상방 압력 -12월 금통위 기자간담회syjeon@yna.co.kr(끝)
현재로써는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제한된다고 IB에서 평가 -12월 금통위 기자간담회syjeon@yna.co.kr(끝)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보복 조치의 하나로 중국이 우리나라 국채를 투매할 경우 금리가 폭등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과 맞물려 우리 경제에 큰 부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민주당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등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조치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우려했다.김경협 민주당 정책위 제1 정책조정위원장은 15일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사드 문제 초기 때 일부 전문가들이 내놨던 중국의 '7단계 한국 제재론'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