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지난해 주택호황으로 4분기에 우수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의 폭은 보수적인 성향이 대폭 강화된 회계처리의 영향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연합인포맥스가 23일 최근 1개월 내 제출된 5개 국내 주요증권사의 대우건설 작년 4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2조9천307억원, 영업익 778억원, 당기순익 240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액 전망치는 전년동기 대비 12.76%, 영업익은 27.75% 증가했다. 당기순익도 7.14%로 소폭 증가가 예상됐다.지난해 3만42가
삼성엔지니어링의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감소 속 영업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에서 잇단 타절(공사중단) 소식이 들려와 외형에 대한 불확실성은 커진 것으로 진단됐다. 연합인포맥스가 23일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7개 증권사의 삼성엔지니어링 작년 4분기 실전전망을 종합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6% 줄어든 1조7천406억원으로 집계됐다.증권사 한 곳에서 매출 2조원 상회를 예상했지만, 1조7천억원을 밑돌 것이라는 응답이 네 곳으로 우세했다. 컨센서스대로라면 삼성엔지니어링은
SK건설이 지난 20일 밀알복지재단, 하나투어와 공동으로 멘토링 프로그램 '드림 빌더(Dream Builder)'의 성과 발표회를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빌딩에서 열었다고 23일 밝혔다.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꿈과 진로 결정을 돕기 위해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SK건설과 하나투어 임직원이 재능 기부를 통해 멘토로 참여했다.이날 행사에는 SK건설, 하나투어 임직원과 서포터즈로 활동한 대학생 자원봉사자, 고등학생 멘티 등 총 8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세 시간에 걸쳐 분야별로 멘토링 진행 과정과 결
연초부터 입주 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경기도가 약 1년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그동안 집값 상승세를 주도했던 수도권이 주춤한 모습이다.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29일 이후 4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서울은 5주째 보합을 유지했으나 인천이 낙폭을 확대했고 경기도도 0.02% 하락하며 4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규모 입주 예정인 김포시와 투자 수요가 줄어든 고양시 등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KB국민은행 조사에서
삼성물산이 작년 4분기 건설 부문의 실적 안정화에 힘입어 2천억원 수준의 영업익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됐다.연합인포맥스가 23일 최근 3개월간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10개 증권사 자료를 종합한 결과, 삼성물산의 작년 4분기 영업익은 2천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4분기 760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이 전망됐다.매출 비중이 가장 큰 건설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마진이 높은 평택 반도체 공장 공사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으로 진단됐다.평택 반도체 공장 건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20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저소득층 가구를 방문해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는 국기호 협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직원과 한국부동산연구원 임직원 등이 동참했다.국기호 협회장은 "연탄 나눔이 어려운 이웃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란다"며 "각계의 조그만 정성이 모이면 더욱 온정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기에 협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hwroh@yna.co.kr(끝)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정부 예산안 내역에 기재된 `VIP 지시사항'이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예산안에도 이런 표현이 일부 있어 눈길을 끈다.20일 작년 9월 정기 국회에 제출된 국토부 예산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올해 예산사업과 관련해 `VIP' 언급은 모두 80번 등장한다. 정부예산안에서 VIP는 대통령을 가리키는 일종의 은어다.가장 많이 사용된 것은 VIP 업무보고다. 정부 부처는 연초마다 업무 계획을 세워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만큼 자주 언급된 것으로 풀이된다.눈길을
국내 건설사가 지난 2010~2012년 저가 수주한 중동 프로젝트 후유증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아직 수천억원대의 미청구공사액이 남은 까닭인데 저가수주의 원죄에 현지 사업환경변화 등이 손실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파악됐다.20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해외수주비중이 높은 대림산업, GS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SK건설, 현대건설 등 7개사가 지난 2010~2012년 중동3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국영 석유회사(NOC)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의 미청구공사 규모는
국제통화기금(IMF)은 한국의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높다고 지적하며 집단대출과 같은 다른 가계부채 전반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IMF는 20일 펴낸 '한국 앞에 놓인 도전: 일본 경험의 교훈' 제목의 워킹페이퍼(Working Paper)에서 "한국의 DTI 한도 60%는 국제적으로 비교할 때 높다"며 "30~50%까지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이어 "DTI한도는 집단대출을 포함한 다른 유형의 가계부채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DTI는 소득에서 대출원금과 이자가 차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46주 만에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이 19일 공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16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2월 29일 이후 4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서울은 5주째 보합을 유지했으나 인천이 낙폭을 확대했고 경기도도 0.02% 하락하며 41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대규모 입주 예정인 김포시와 투자 수요가 줄어든 고양시 등에서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서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동남권의 아파트 가격이 0.03% 하락하며 하락률이
주택 구입을 희망하는 예비 주택 수요자들이 주택 경기 상승세에 따라 예산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전국의 일부 지역은 이보다 집값이 비싼 현실이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곳은 미분양 등의 우려가 커 전문가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잘 살펴야 한다고 진단했다. 19일 주택금융공사 내 주택금융연구원의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실태조사'를 보면 작년 조사에서 예비 주택 수요자들은 평균 3억876만원에 주택 매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다. 작년에 처음 3억을 넘어서더
건설공사의 분리발주가 공사비를 늘리고 공사의 품질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건설공사를 발주하는 방법에는 공사를 하나의 원도급회사에 일괄 발주하는 통합발주와 발주자가 공사종류별로 공사를 구분해 발주하는 분리발주가 있다. 최근 분리발주 법제화 논쟁이 커지면서 건설업계에서도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분리발주에 찬성하는 쪽은 하도급 과정의 불공정성을 없애고 전문 중소 건설업체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는 반면, 반대하는 쪽에서는 행정업무 증가와 시공의 비효율성, 하자 책임 소재 불분명 등을 문제 삼고
사학연금공단이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에 위치한 오피스빌딩에 약 880억원(1억호주달러)를 투자한다.사학연금은 19일 브리즈번 오피스빌딩은 임차인인 브리즈번시가 100% 임차해 20년간 임대한 물건으로 8%대의 안정적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브리즈번은 호주 3대 도시로 호주 동부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건복지, 공공서비스, 교육, 금융 등이 주요 산업이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올해는 인프라 섹터 비중을 확대하고 사모부채(Private Debt) 펀드 등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고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전국 아파트에서 7만9천여 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파악됐다.국토교통부는 19일 내달부터 4월까지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이 총 7만9천68세대라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2만7천479세대, 지방은 5만1천589세대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월별로 보면 수도권은 다음달 서울 강동(3천658세대), 김포 한강신도시(1천78세대) 등 1만3천432세대, 3월 서울 서대문(1천910세대), 하남 미사(1천222세대) 등 7천865세대, 4월 서울 마곡(1천194세대), 서울 영
역대 최고라는 박근혜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단기임대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시민단체에서 제기됐다. 주거불안을 해소하기보다는 실적쌓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뒤따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9일 국토교통부를 대상으로 정보공개청구한 결과, 박근혜 정부 들어 장기공공임대주택 공급 비율은 평균 38%로 70%에 육박했던 이전 정부보다 훨씬 낮았다고 공개했다.연도별 공급물량을 살펴보면 취임 첫 해인 2013년 장기임대 3만7천호, 단기임대 4만4천호로 이전 정부와 다른 공급 기조를 선보였다. 이후 장기임대
작년 4·4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소폭 하락했다.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 대형 오피스의 준공지연 때문인데 올해 상반기에는 다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19일 한화63시티가 배포한 오피스 마켓 리포트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은 7.9%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권역별는 도심권(CBD)이 9.5%로 0.9%포인트 올랐다. 여의도권(YBD)은 7.3%로 0.5%포인트, 강남권(GBD)은 6.3%로 1.2%포인트 하락했다.CBD는 대신금융그룹 사옥, KT&G을지로타워 준공
다음달 전국 분양아파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폭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는 오는 2월 분양예정인 전국 아파트(임대제외, 일반분양기준)는 총 12개 단지 1만1천996가구로 작년 같은 달 7천770가구보다 58.9% 증가했다고 19일 공개했다.전월 분양물량 6천856가구와 비교해도 5천가구 더 많다. 단지규모가 1천가구가 넘는 곳도 12개단지 중 7곳에 달했다.권역별로는 수도권 5곳 5천222가구, 지방광역시 2곳 3천480가구, 지방도시 5곳 3천294가구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을 국민이 투자처로써 활용할 수 있도록 뉴스테이 허브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공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허브리츠 채권 발행도 추진한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8일 경기도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위례본부에서 진행된 '뉴스테이 정책간담회'에서 "뉴스테이 사업이 건전한 투자처로서 국민이 폭넓게 참여해 수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뉴스테이 허브리츠에 대한 대국민 공모를 오는 10월까지 추진하겠
한화건설이 올해 '꿈에그린'을 총 5천299가구 공급할 계획이라고 18일 공개했다.가장 먼저 분양하는 곳은 '광교 컨벤션 꿈에그린'이다. 지하 5층~지상 47층, 3개동으로 구성된 760가구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광교 복합개발사업 부지에 분양된다.광교복합개발사업은 한화그룹 역량이 집결된 프로젝트로 갤러리아 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 등 주거, 상업 및 문화시설 등이 같이 조성된다.입지 조건이 뛰어난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도 계획돼 있다.부산 초읍동에서는 재개발 아파트 '부산 연지 꿈에그린'이
최근 주택경기 상승에 기댄 경제성장 전략을 쓴 데 따른 부작용으로 국내에서도 일본처럼 빈집이 속출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생산가능연령인구 감소,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공급물량 급증이 맞물리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해질 수 있단 판단에서다.18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작년까지 수요자들에게 분양된 국내 아파트 물량은 100만가구에 육박했다.이는 전국 전체 재고아파트의 10%에 달하는 수준으로 연간 기준으로도 주택산업연구원이 제시한 적정 주택공급량 33만호를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