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발전사업에 특화된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9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MDM자산운용과 함께 일반수소발전입찰시장(CHPS) 연료전지사업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배성준 SK에코플랜트 에너지사업단장과 장성수 MDM자산운용 대표를 비롯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MDM자산운용은 최근 SK에코플랜트와 함께 강릉연료전지·춘천연료전지·송산연료전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50억원 규모의 블
SK온이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준비 작업에 나섰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의 자금 마련에 속도를 낸 데 이어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 카드까지 꺼내면서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막대한 규모의 조달로 국내외 금융기관의 차입 한도치에 다다른 점은 부담 요소다. 대규모 투자를 수반되는 업종 특성상 이후에도 꾸준히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터라 향후 대응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신종자본증권 발행 채비…국내외 조달 박차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내달 발행을 목표로 신종자본증권 조달을 준비하고 있다. 발행 규모는 3천억원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일부 국내 기업의 제품 판매에도 적잖게 영향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특히 이스라엘 등에서 현지 자동차 판매 1위를 달리는 현대차그룹은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된다. 실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현대차 현지 매출이 급감하는 추세여서 이번 이란과의 충돌에 따른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23일 현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내 자동차 판매는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5% 줄어든 2만5천551대로 집계됐다.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로 내수 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으로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차녀 이서현 삼성물산[028260] 사장의 경영 복귀 관련 "책임경영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22일 오전 준감위 정례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경험도 있고 전문성도 있으니 일선에 (나서는 게) 책임경영 구현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이 사장은 이달 1일부로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8년 12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지 5년 3개월여 만의 복귀다. 특히 지난주엔 복귀 후 첫 출장으로 디자인 위
그리스어로 '해양'을 뜻하는 '탈라소(Thalassa)'에서 유래된 해수요법, 탈라소 테라피.100여년 전 프랑스에서 관절염 치료를 위해 바닷물, 진흙 등을 사용하면서 본격화한 탈라소 테라피는 프랑스, 독일 등에서 휴양지를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다.국내에선 몇몇 스파숍에서 부분적으로 이뤄져 온 탈라소 테라피를 이제 전천후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전라남도 완도군에 있는 해양치유센터에서다.해양수산부는 풍부한 해양 자원을 활용한 해양치유 사업을 통해 연안·어촌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 2020년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21일 시중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담합 사건을 연내 전원회의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기정 위원장은 이날 KBS 일요진단라이브에 출연해 "공정위 심사관은 은행들이 LTV 정보를 공유해 담합 이슈가 있다는 것이고 은행은 아니라는 주장인데 전원회의에서 공정하게 심의할 것"이라며 "연내 결정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의견서가 더 오가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공정위는 KB국민은행·우리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이 은행들이 물건별 LTV 등 대출에 필요한 세부 정보들을 공유하면서 고객들에게 지나치게 유
LG전자[066570]의 연구·전문위원 임명식에 조주완 대표(CEO) 등 회사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했다.각 분야에 특화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LG전자는 최근 2024년도 연구·전문위원 인사를 단행하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임명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연구·전문위원은 LG전자가 연구개발(R&D)과 디자인, 품질, 정보기술(IT), 생산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커리어 비전 제시와 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올해는 연구위원 18명과 전문위원 8명 등 26명이 선발됐다.임명식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노용갑(65) 전 한미약품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노 부회장은 한국MSD에서 영업·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다 2005년 한미약품에 영입됐다. 그는 2006년부터 한미메디케어 대표이사를, 2011년부터 2012년까지 한미약품 영업·마케팅부문 사장을 역임했다.2021년부터 작년까지는 한미사이언스 고문으로 활동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영업과 마케팅 등에서 역량을 키운 노 부회장이 그룹의 미래성장동력 창출과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ygkim@yna.co.kr(끝)본 기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연회·식음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이 사업부문과 한화푸드테크를 합병한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한화푸드테크는 19일 이런 내용을 공시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기업 경쟁력과 사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분할·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분할합병 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ygkim@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7시 08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급식업체 아워홈(비상장사)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발표했다.지난해 연결기준 아워홈 매출액은 1조 9천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43억원으로 76% 가량 늘었다.식음료부문(단체급식, 외식) 매출이 약 1조1천171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또 아워홈 글로벌 사업실적도 성장했다.이에 아워홈은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성장 격려금' 지급을 확정했다. 아워홈은 직원 97%가 격려금을 수령했다고 설명했다.
삼양라운드스퀘어(전 삼양식품 그룹) 오너 3세 전병우 상무가 삼양애니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삼양애니는 지난달 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전 상무의 대표이사 사임을 의결했다. 이에 정우종 단일 대표체제가 된다.삼양애니는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콘텐츠와 캐릭터 사업 등을 추진하고자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지분 100%를 소유한 완전 자회사다.삼양애니는 그간 적자를 이어왔다.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5억5천459만 원, 2022년 7억2천226만 원의 당기손실을 기록했다.사측은 "23년에 전
이스라엘이 이란의 대규모 보복 공습에 대한 재보복을 엿새 만에 강행했다.이번 사태가 제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자동차와 에너지, 철강 등을 포함한 국내 중후장대 업계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란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스태프 철수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포스코인터는 지난 1975년부터 이란 테헤란에 사무소를 운영중이다.테헤란 사무소는 이란 내 철강과 화학제품 트레이딩의 거점으로 현재 총 3명의 현지인이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포스코 측이
중동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반도체 업황이 다시 침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전쟁 당사자인 이스라엘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무시할 수 없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이란을 공격했다. 최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한 데 따른 보복이다.중동 갈등이 계속 악화할 경우 반등하는 듯하던 반도체 업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스라엘은 1천만명 미만의 인구를 가진 소국이지만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발휘하는 존재감은 무시하기 어렵다.공학을 전공한 인적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가 주최하는 스마트 귀농·귀촌 청년창업 박람회 'Y-팜 엑스포'가 19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열린다.이번 박람회는 농협중앙회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귀농 및 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 농업 등 미래 농업 기술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전국 73개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30개 기관·기업이 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현장에 총 164개 부스를 마련한다.농협은 특별 부스를 열어 청년농부사관육성, 스마트팜 등을 홍보한다. 농촌진흥청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도
LG전자가 8억달러(약 1조1천32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으로 17년 만에 공모 달러채 시장을 다시 찾았다. '북빌딩' 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충격과 이란-이스라엘 사태 등이 잇따르면서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이 펼쳐졌으나 LG전자의 위상을 꺾기엔 부족했다.이후 다시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에 나서면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이 출렁이고 있다는 점에서 LG전자의 조달 타이밍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LG전자, 주문량만 최대 94억달러…흥행 기록 경신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일 아시아
산업은행이 올해도 3조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해 미래성장동력을 지원한다.산업은행은 18일 신한자산운용,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혁신성장펀드' 2024년 출자사업을 공고했다.혁신성장펀드는 5년간(2023~2027년) 매년 3조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작년 1차년도 사업에서 총 3조9천억원을 조성해 목표(3조원)를 초과 달성했다.혁신성장펀드는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조성하는 펀드다. 2차년도 사업에서는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환경?인공지능(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별도 분야를 마련했다.올
삼성물산이 올해 1분기 건설사업부문의 부진에도 바이오 사업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19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3개월 내 제시한 삼성물산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 3천310억 원, 영업이익 6천522억 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0.9%,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것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삼성물산의 매출과 이익의 주력이던 건설사업부문이 주춤한 공백은 바이오가 메워줄 것으로 예상됐다.교보증권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규 수주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에도
SK하이닉스[000660]가 2026년 양산 예정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위해 대만 TSMC와 협업을 확대한다.엔비디아 등 고객과 '파운드리 1등' TSMC와의 삼각 편대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메모리 성능 한계를 돌파하겠단 계획이다.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대만 타이베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 강화가 주된 목적이다.구체적으로 양사는 HBM 패키지 내 최하단에 탑재되는 베이스 다이(Base Die) 성능 개선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이자 고 조양호 선대회장의 배우자인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이 그룹 지주사 한진칼[180640] 주식을 추가로 처분했다. 지난 2021년 말과 작년 10월에 이은 세 번째다.특히 조 선대회장의 매형인 이태희 변호사도 보유 주식을 70% 가까이 정리해 눈길을 끈다. 이에 따라 조원태 회장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보통주 기준)이 18% 후반대에서 초반대로 떨어졌다.19일 공시 등에 따르면, 이명희 고문은 지난 2월 시간외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한진칼 주식 2만4천874주를 처분했다. 처분 단가는 주당 6만8천20
LG전자가 8억달러(약 1조1천32억원) 규모의 글로벌본드(144A/RegS) 발행에 성공했다. 17년 만의 복귀전이었지만 글로벌 기관들의 굳건한 신뢰를 확인하면서 공모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에 무사히 안착했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전일 아시아와 유럽, 미국을 거쳐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8억달러어치 발행을 확정했다.트랜치(tranche)는 3년과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각각 5억달러, 3억달러 규모다.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물과 5년물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